영화 ‘드림걸즈’로 아카데미 여우조연상 후보에 오른 신예스타 제니퍼 허드슨(25)이 흑인 여성 가수 최초로 세계적인 패션잡지 ‘보그(VOUGE)’의 표지를 장식해 눈길을 끌고 있다.
13일 미국의 연예통신 WENN의 보도에 따르면 제니퍼 허드슨은 ‘보그’ 미국판 3월호의 표지에 등장하게 됐다.
‘보그’가 표지모델로 흑인 여가수를 내세운 것은 이번이 처음이며, 흑인 여성을 표지모델로 선정한 것은 오프라 윈프리, 할리 베리에 이어 세 번째다.
뉴욕의 아폴로시어터에서 진행된 이번 촬영은 유명한 사진작가 애니 라이보비츠가 담당했다.
미국의 인기 리얼리티 프로그램 ‘아메리칸 아이돌’ 출신인 허드슨은 톱스타 비욘세 놀즈, 제이미 폭스 등과 함께 영화 ‘드림걸즈’에 출연, 스타덤에 올랐다.
폭발적인 가창력으로 무장한 허드슨은 영화 속에서 주연 못지않은 역량을 과시했고 지난달 열린 제64회 골든 글로브 시상식에서는 케이트 블란쳇, 에밀리 블런트 등의 쟁쟁한 후보들을 제치고 뮤지컬/드라마 부문의 여우조연상을 수상, 슈퍼스타의 탄생을 알렸다.
<사진출처 : 야후 이미지박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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