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직원친목회 22년 동안 231명에게 1억 5390만원 전달

지난 16일 대구보건대학교 본관 9층 소회의실에서 대학 교직원 친목회 관계자들이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지급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대구보건대]
지난 16일 대구보건대학교 본관 9층 소회의실에서 대학 교직원 친목회 관계자들이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지급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대구보건대]

[일요서울 대구ㅣ김을규 기자] 대구보건대학교(총장 남성희) 교직원들이 학생들을 위해 ‘사랑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이 대학교 교직원친목회 회장 박명환 교수는 지난 16일 오전 11시 대학 본관 9층 소회의실에서 스포츠재활학과 1학년 이지수 학생 등 7개학과 7명에게 50만원씩 모두 35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교직원친목회가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지급하기 시작한 것은 지난 2002년부터다. 교직원친목회는 제자들을 위한 장학기금운영위원회를 결성하고 매년 급여에서 일정금액을 정기적으로 모은 회비로 장학금을 지급하기 시작해 지금까지 231명에게 총 1억 5390만원을 전달했다.

교직원친목회 권원안(55·물리치료학과 교수) 총무는 "지속적으로 학생 사랑을 실천하고, 많은 학생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학생들을 응원하는 교직원들의 따뜻한 마음도 함께 전달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대구보건대학교 – HLB바이오스텝(주), 맞춤형 헬스케어 분야 인재양성 MOU 체결

지난 14일 호텔인터불고 대구에서 HLB바이오스텝(주)과 대구보건대학교 관계자들이 인재양성 협력을 위한 MOU를 체결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지난 14일 호텔인터불고 대구에서 HLB바이오스텝(주)과 대구보건대학교 관계자들이 인재양성 협력을 위한 MOU를 체결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대구보건대학교(총장 남성희) 신산업 STAR 사업단은 HLB바이오스텝(주)과 지난 14일 호텔인터불고 대구에서 신산업 특화 맞춤형 헬스케어 분야 인재양성 협력·교류 업무협약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HLB바이오스텝(주)은 국내·외 유수 제약기업 및 바이오벤처와 연계해 비임상 서비스를 제공한다. 의료용 영상장비 활용과 다양한 분야의 풍부한 실험 경험을 통해 신물질개발 과정에 필요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국내·외 바이오기업 중 비임상 유효성 평가 선도기업으로 평가받는다.

이날 행사는 신산업분야 특화 선도전문대학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신산업분야 산학연계 포럼 행사와 함께 진행됐다.

대구보건대학교와 HLB바이오스텝(주)은 이번 협약을 통해 맞춤형 헬스케어 분야(바이오진단검사 분야)의 재학생 교육과 전문인력 양성, 공동제품개발과 기업지원 사업 협업, 현장실습 교육과 취업에 관한 협력 등을 함께 추진하기로 약속했다.

안승주 신산업 STAR 사업단장은 “이번협약을 통해 국내·외 바이오기업의 선도기업인 HLB바이오스텝(주)과 함께 대구보건대의 신산업 특화과정인 바이오진단검사전문가과정의 교육과 연계 한다면 고도화를 보다 빨리 추진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본다”며, “이를 토대로 신산업분야 특화 선도전문대학 지원사업의 2주기 사업을 준비할 수 있는 성장 기반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대구보건대학교 황하정 교수, 한국언어치료학회 회장 취임

대구보건대학교(총장 남성희) 언어치료학과 황하정 교수가 한국언어치료학회(KSHA) 회장으로 선출됐다. 임기는 2026년 12월까지 2년이다.

한국언어치료학회는 지난 11일 대구가톨릭대학교에서 개최된 제8회 한국언어청각임상회회·한국언어치료학회 공동학술대회에서 황하정 교수를 신임 회장으로 선출했다.

대구대학교 언어치료학과, 동대학원 재활과학과에서 언어치료 석박사를 마친 황교수는 구미시장애인종합복지관, 언어치료센터 등에서 언어치료 실무를 경험하고, 한국언어치료학회 이사, 공동학술대회 부조직위원장 등을 역임했다.

한국언어치료학회는 언어장애 분야의 연구 증진을 목표로 지난 1990년 설립됐다. 언어재활사 분야와 관련 전문가들의 교류를 활성화해 언어재활의 학문적․임상적 위상을 높여 권위를 인정받고 있다.

특히 학회에서 발행되는 ‘언어치료연구’는 등재지는 학계의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대구보건대학교 언어치료학과 황하정(53) 교수는 "학회의 위상 강화와 언어치료 현장의 발전을 위해 성실하게 임하고, 학회구성원 모두가 지향하는 성장 목표가 일치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학술과 교육 사업의 질적 다변화, 언어치료 분야 정책 수요조사와 정책과제 연구 공모전, 미래 언어재활사 역량 강화 사업 분야를 선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일요서울i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