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실련 충청권협의회, 국회의원 검증 결과 발표 공천 반영 촉구

국회본회의장에서 의원들이 국민의례를 하고 있다.[사진=국회홈피]
국회본회의장에서 의원들이 국민의례를 하고 있다.[사진=국회]

[일요서울 l 육심무 기자]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 충청권협의회는 28일 국민의힘 박덕흠 의원(충북 보은 옥천 영동 괴산)과 더불어민주당 문진석(충남천안갑), 이상민 더불어민주당 의원(대전유성을) 등에 대해 의정활동이 불성실하거나 도덕적으로 부적절하다며 각 당이 공천에 반영해 줄 것을 요구했다.

제22대 총선 경실련 유권자운동본부는 이번 발표는 불성실부적절부도덕 현역 의원들에 정보를 지역유권자에게 제공하고 각 정당에 엄정하고 철저한 국회의원 후보 공천심사 및 관리를 촉구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경실련 기준에 3건 이상 저촉된 충청권 의원은 박덕흠 국민의힘 의원 (5건), 문진석 더불어민주당 의원, 이상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이상 3건), 등 총 3명이라고 제시했다.

박덕흠 의원의 경우 상임위 결석률 6위(19.8%)를 비롯해 상임위 이해충돌, 피감기관 공사 수주 이해충돌 의혹, 21~23년 3,000만 원 초과 주식(23년 기준 9.6억), 주식재산 증가액 상위 10명(4위), 전과 1건(건설업법) 등을 지적했다.

문진석 의원은 비주거용 건물(근생 2건, 사무실 2건)(임대 3건) 보유와 20~23년 3,000만 원 초과 주식((23년 기준 2.1억) 및 전과 1건(식품위생법 위반)이 거론됐다,

이상민 의원은 2주택(아파트 2건)과 비주거용 건물(복합 1건)(임대 1건)과 22~23년 3,000만 원 초과 주식 (23년 기준 0.4억), 전과 1건(음주운전)이 지적됐다.

또 박범계 도종환 엄태영 임호선 의원은 과다 부동산 소유, 박병석 의원은 발의 저조, 강준현 강훈식 의원은 전과, 박완주 성일종 정진석 정우택 의원은 과다 주식, 박완주 의원은 사회적 물의 등이 지적됐다.

충청권 지역구 의원 총 29명(대전 7명, 세종 2명, 충남 11명, 충북 9명(정정순 전의원 포함)) 중 경실련 기준 1건 이상 해당하는 의원은 18명(5건 1명, 3건 2명, 2건 2명, 1건 13명)으로 충청권 지역구 의원의 62.1%를 차지했다. 0건은 11명(37.9%)이었다.

경실련은 공천배제 기준에 △강력범, △부정부패(세금 탈루), △선거범죄, △성폭력, △불법재산 증식, △음주운전, △병역 비리, △연구 부정행위, △파렴치 범죄, △민생범죄, △불성실 의정활동 등을 포함 시킬 것을 촉구하고 있다.

또 공천배제 기준 예외 규정 삭제와 현역 의원 평가자료, 공천심사 자료 공개 및 현역 의원 최소 하위 20% 이상 공천 배제를 주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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