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환 시장, 도시 세션 발표, 세미나, 지역기후행동정상회의 참석
온실가스 계정시스템 성과 소개, 재생에너지 등 기후위기 해법 논의
이동환 시장 “기후위기, 경제·산업에도 영향…고양시 탄소중립 위상 높이겠다”

지난해 COP27에서 기조연설하는 이동환 고양특례시장
지난해 COP27에서 기조연설하는 이동환 고양특례시장

[일요서울ㅣ고양 강동기 기자]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제28차 유엔기후변화협약(UNFCCC) 당사국 총회(COP28)에 참가해 고양시 탄소중립 사업성과를 소개하고 세계 도시들과 탄소중립 정책, 기후위기 해법에 대해 논의한다.

이번 제28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8)는 11월 30일부터 12월 12일까지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에서 개최된다. 세계 200여개국 정부대표, 국제기구, 민간기관 등 약 4만 여명이 참석하고 정상회담을 비롯해 의제별 협상, 각국 파빌리온, 참가국별 회담 등 다양한 행사가 열린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오는 30일 유엔기후변화협약 도시세션 유엔글로벌혁신허브(UGIH) 파빌리온에서 고양시 탄소중립정책 및 유엔글로벌혁신허브(UGIH) 협력사업 추진결과를 발표한다. 고양시는 지난해 유엔기후변화협약 사무국과 협력하여 온실가스 계정시스템 시범사업을 추진하고 일산서구청 온실가스배출량 분석을 실시했다. 올해는 온실가스 계정시스템의 대상을 확대하여 캐나다 브리티시콜롬비아 주와 시범사업을 추진했다.

이 시장은 12월 1일 제28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8) 지역기후행동 정상회의(Local Climate Action Summit) 개막식에 참석한다. 이번 회의는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에서 처음으로 개최되는 도시정상회의이며 전 세계 지역 단체장 500여명이 참석한다. 이동환 시장은 이클레이(ICLEI) 한국집행위원 자격으로 참가한다.

같은 날인 1일 오전 한국홍보관에서 고양시 주관으로 국제세미나를 열고 ‘지역기후 행동을 통한 지속가능한 탄소중립 도시 전환 방안’을 논의한다. 이동환 고양시장을 비롯해 유엔기후변화협약(UNFCCC) 사무국, 이클레이 세계본부 관계자가 발표 및 패널토론자로 참여한다.

탄소중립정책 소개자료
탄소중립정책 소개자료

고양특례시는 이번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에 참가하여 탄소중립정책 추진성과를 홍보하고 전 세계 기관 및 우수지자체와 협력 네트워크를 형성한다. 선진국의 환경정책 및 재생에너지, 자연기반해법, 자원순환, 친환경 모빌리티 등 다양한 기후해법을 공유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다양한 기후위기 대응기술을 접하고 고양시에 효과적으로 적용할 수 있는 기술 파악 및 적용방안을 검토할 방침이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올해 10월이 135년 기후관측 사상 ‘가장 더운 10월’로 기록될 정도로 기후위기는 시급하고 중요한 과제이며 생태환경, 건강과 안전, 경제와 산업분야까지 다방면에 중대한 영향을 미치고 있다”라며 “이번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는 그동안 고양시가 추진해온 탄소중립 정책과 노력을 세계에 알리고 기후위기에 선도적으로 대응하는 탄소중립도시로서 고양시의 위상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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