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수도권 강의석 기자] 경복대학교 유아교육과는 11월 23일 남양주캠퍼스 우당관 국제회의실에서 재학생을 대상으로 ‘제18회 지운 동화구연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동화구연대회에는 14명의 참가 신청 학생 중 10명이 동화구연대회 본선에 올라 경연을 펼쳤다. 

참가 학생들은 유아교육 전공자로서 좋아하는 동화, 어린이들에게 들려주고 싶은 동화를 선택하여 학우들 앞에서 구연하면서 예비교사로서의 역량을 개발하는 기회를 가졌다. 재학생들은 함께 관람하며 참가한 선후배를 격려하고 구연동화를 감상했다. 

심사위원은 경복대학교 유아교육과 홍말순 교수가 심사위원장을, 유아교육 현장에서 어린이들을 직접 교육하고 있는 박진명 남양주 해달별어린이집 원장, 김지연 서울 한일유치원 교사가 위원으로 참여했다. 심사는 동화선정, 구연의 적절성, 구연자로서의 태도, 시간 등을 종합하여 평가했다. 

심사위원들은 어린이들을 향한 순수한 진심과 열정이 대회 참가자들의 모습에 묻어나 감동을 받았으며, 동화 내용에 따라 맛깔스럽게 변화를 주며 구연하는 실력에 대해 칭찬하고 더 발전시켜야 할 사항도 조언했다.

금상은 ‘춤추는 사자 브라이언’을 구연한 3학년 유지원 학생이, 은상은 ‘저승 창고와 덕진다리’를 구연한 1학년 김현지와 ‘너도 무섭니?’를 구연한 3학년 방혜영 학생이, 동상은 김채이 (3학년, 용기를 내, 비닐 장갑!), 양수정 (1학년, 사과는 이렇게 하는 거야!), 송시현 (1학년, 삼년 고개) 학생이 수상했다. 

수상한 학생들은 12월 4일부터 선한유치원(서울 성북구), 오렌지유치원(남양주, 오남), 하늘빛유치원(남양주, 다산) 등 지역사회 유치원, 어린이집에서 어린이들에게 수상작 동화를 포함하여 선정한 동화를 들려주는 지역사회 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심사위원장을 맡은 홍말순 유아교육과 교수는 “이번 동화구연대회에 참가한 학생들의 실력과 열정이 높아 평가에 어려움이 많았으며, 1학년들의 적극적 참여와 관람을 하는 학생들의 태도가 매우 공감적이고 진지해 미래 유아교사로서 희망찬 모습을 보는 듯 했다”며 “수상작들은 지역사회 유치원 및 어린이집 유아들과 함께 나눌수 있는 시간을 가질것”이라고 말했다.   

경복대학교 유아교육과는 양질의 국‧공립어린이집과 직장어린이집 관리재단인 모아맘 보육재단과 취업보장형 협약을 체결하고, 국내 최초로 ‘100% 취업보장 보육사관학교식 맞춤형 보육교사 양성교육’에 주력하고 있다. 

현재 의정부시, 하남시, 남양주시, 구리시 등 지역 국‧공립어린이집을 위탁 운영하고 있다. 

또 유아교육학사를 취득할 수 있는 학사학위 전공심화과정을 운영하고 있으며, 대학원 연계 교육(광운대학교, 명지대학교, 숭실대학교 등) 협약으로 관련 전공 석사학위 진출의 길을 마련했다. 

2019년 3월 개관한 최첨단 ‘아동발달창의놀이센터’의 현장맞춤형 실습을 통해 100% 취업을 목표로 하는 영유아교육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열어가는 실용학문의 학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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