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명대 학생들, 11월 20일부터 23일까지 폴란드 현지에서 열린 글로벌 캡스톤디자인 워크숍 참가
3개국 8개 대학 학생들이 함께하며 글로벌 감각의 캡스톤디자인 선보여

계명대 학생들이 국내외  8개 대학 학생들과 함께 폴란드에서 글로벌 캡스톤디자인 워크숍을 가지고 세계적인 실력을 뽑냈다. [사진=계명대]
계명대 학생들이 국내외 8개 대학 학생들과 함께 폴란드에서 글로벌 캡스톤디자인 워크숍을 가지고 세계적인 실력을 뽑냈다. [사진=계명대]

[일요서울ㅣ대구 김을규 기자] 계명대학교(총장 신일희) 학생들이 폴란드 현지에서 열린 글로벌 캡스톤디자인 워크숍을 통해 세계적인 실력을 뽐내며 실력을 인정받았다.

지난 11월 20일부터 23일까지 계명대 학생들은 폴란드 실레시안 공과대학(Silesian University of Technology)과 체코 오스트라바 공과대학(Technical University of Ostrava) 학생들을 비롯해 국내 국민대, 선문대, 아주대 등 3개국 8개 대학 학생들과 함께 글로벌 캡스톤디자인 워크숍에 참가했다.

이번 워크숍은 계명대를 비롯하여 국민대, 선문대, 아주대 학생들이 온·오프라인 수업 방식으로 진행하여 총 35명의 학생들이 참여했다.

미래자동차 혁신융합대학사업단(정용주 단장) 지원으로 미래모빌리티 주제로 창의적이고, 사고 중심의 문제해결형(PBL) 위주의 형태로 진행됐다.

3개국에서 참가한 학생들은 10개의 팀으로 구성해 팀별로 기계, 전자, 코딩 프로그램의 3명의 교수가 지도 위원으로 주 1회 이상 지도하며 시제품을 개발했다.

워크숍의 최종 프리젠테이션 발표와 시제품 시연을 진행하고, 한국, 폴란드, 체코 교수님 5명의 심사위원의 심사를 통해 시상도 이루어졌다.

대상은 스마트 발렛파킹 시스템 선보인 팀이 수상했다. 이밖에도 인공지능 키보드, 계단과 도로를 인식하는 모빌리티 등 다양한 아이디어가 돋보였다.

워크숍 기간 중에는 폴란드 현지에 있는 LG에너지솔루션과 폴란드 자동차부품 제작 업체 3곳도 방문하여 폴란드에 있는 자동차 산업을 학생들이 견학해 봄으로써 미래 자동차 산업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는 기회가 되기도 했다.

한편, 파웰치크 실레시안 공과대학교 부총장은 “이번 프로그램 및 워크숍 진행을 통해 한국 내 대학교 간의 관계가 돈독해지기를 바란다.”라며, “캡스톤디자인 지원에 대해서도 물심양면으로 지원함으로써 향후 지속적으로 진행하여 발전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정용주 계명대 미래자동차 혁신융합대학사업단 단장은 “내년에는 더 많은 학생들이 글로벌 캡스톤디자인을 통해 학생들의 사고능력과 창의력을 향상시켜 나갈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번에 참여한 한용식 계명대 교수는 “이번 글로벌 캡스톤디자인은 국내외 학생들이 연합해팀 단위로 문제를 분석하여 해결해 봄으로써 학생들의 창의력 증진에 도움이 된 것 같다.”며, “동유럽의 학생들과 연합해서 팀을 이루어 작품을 제작함에 따라 학생뿐 아니라 교수들 간의 서로 협력하고, 교류할 수 있는 시간이었다. 더 많은 학생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계명대, 박은빈 박사과정 대학원생, ㈜인셉션랩 ‘CES 2024’에서 혁신상 받아

㈜인셉션랩, 고령자 욕창 패치 ‘The One’으로 ‘CES 2024’ 디지털 헬스분야 혁신상

수상

㈜인센션랩, 계명대 인공지능컴퓨터진단연구실에서 스핀오프한 기업으로 성과 나타내

계명대학교 인공지능컴퓨터진단연구실에서 스핀오프한 기업인 ㈜인셉션랩이 2024년 1월에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 2024’에서 혁신상을 수상하게 될 예정이다.

CES를 주관하는 미국소비자기술협회(CTA)는 전시에 앞서 전 세계 혁신 기술 상품을 접수, 평가해 기술·디자인 등이 우수한 제품 및 서비스에 혁신상을 수여하고 있다.

계명대 의용공학과 박사과정의 박은빈 씨가 창업한 ㈜인셉션랩은 계명대학교의 핵심 기술 7건을 기술이전 받아 딥테크 기술이 집약된 디지털 헬스케어, 알츠하이머 전자약 특화 기업으로 연구원들도 모두 계명대학교 동문들로 구성돼 있다.

㈜인셉션랩은 슈퍼에이징 시대를 대비해 고령자 욕창 Theragnosis(Therapy+Diagnosis) 패치인 ‘The ONE’을 개발해 이번에 ‘CES 2024’ 디지털 헬스분야에서 혁신상을 수상하는 영광을 안았다.

‘CES 2024’ 혁신상을 수상한 고령자용 욕창 패치 ‘The ONE’은 전통적인 고령친화산업에 디지털 역량을 접목해 시너지를 낸 성과라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고령자가 욕창 발생 의심 부위에 패치를 간편하게 붙이면 욕창을 인공지능이 자동으로 진단하고 최적의 치료를 하는 혁신적 디지털 전자패치다.

기존 육안검사에 의존하는 욕창의 단계별 진단법을 디지털화하고 새로운 바이오포토닉스 기술로 욕창 치료를 최적화해 혁신적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The ONE’은 산학인재원 LINC3.0 휴먼팩터 ICC인 사용성평가연구센터를 통해 IEC62366 의료기기 국제규격에 맞는 위험관리기반 안전성 역시 확보하여 해외 수출을 준비하고 있다.

현재 국내 여러 기관에서 약 500여 명의 욕창 환자를 대상으로 대규모 임상시험을 실시 중이며, 미국 및 일본의 현지 병원으로부터 구매를 요청받은 상태다.

의용공학과 박사과정생 박은빈 ㈜인셉션랩 대표는 “지난 2022년 CES에 처음으로 참가해 고령자용 디지털 욕창 패치를 소개한 이후 불과 2번째 참가만에 혁신상을 수상하며, 아날로그 의료 환경에 디지털 기술을 연결하는 차별성과 혁신성을 인정받았다.”고 했다.

이어 “지속적인 디지털 진단치료기술 혁신을 바탕으로 슈퍼에이징산업 및 디지털헬스케어산업 간 시너지를 통해 새로운 성과를 꾸준히 창출하고 동시에 계명대학교의 우수한 연구개발 성과를 세계에 알리겠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계명대 TMR센터, 축산물시험검사기관에 재지정

계명대 TMR센터, 11월 21일 대구지방식품의약품안전청으로부터 축산물시험검사기관으로 재지정

계명대 TMR센터(전통미생물자원개발 및 산업연구센터)가 대구지방식품의약품안전청으로부터 2023년 11월 21일(화) 축산물시험검사기관으로 재지정됨에 따라 국가공인 시험검사기관으로 2027년 12월까지 축산물검사기관 업무를 수행하게 됐다.

TMR센터는 2002년부터 식품위생검사기관, 2004년 축산물위생검사기관으로 지정되어 지금까지 1,500여 개의 식품 및 축산물 기업체의 품질규격 및 품질관리, 성분분석, 소비기한설정, 위생관리, HACCP 인증 등의 기업지원을 하고 있다.

‘국가영양성분 DB구축사업’(식품의약품안전처) 및 ‘국가표준식품성분 DB구축연구’(국립농업과학원) 등 국가식품 DB구축 거점기관으로서 식품분석의 중추적인 역할과 함께 국립농업과학원 ‘K-농식품자원 기능성성분 활용기반 고도화 사업’ 등 연구개발과제를 수행하고 있다.

또한, 대구광역시, (재)대구테크노파크, (사)대구식품협회 등과의 업무협약에 의한 분석지원과 함께 중소벤처기업부 ‘연구장비활용바우처지원사업’의 운영기관으로 대구∙경북지역 식품업체들의 제품개발 컨설팅 등 산·학·관 협력도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

이삼빈(계명대 식품가공학전공 교수) 계명대 TMR센터장은 “이번 재지정으로 대구·경북지역에서 최고 수준의 시험·검사능력과 분석 품질관리 능력, 운영시스템을 갖춘 국가공인시험검사기관으로 다시 한번 평가를 받게 됐다.”고 했다.

이어 “축산물산업 관련 제품화 등 기업의 신속한 분석지원을 통해서 기업의 경쟁력 향상 및 식품안전과 관련 업체와의 긴밀한 산학협력 관계를 유지하여 K-식품 세계화 및 대구경북지역 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한다. “고 말했다.

TMR센터는 GC-MS(가스크로마토그래프 질량분석기), ICP-MS(유도결합플라즈마 질량분석기), LC-MS/MS(액체크로마토그래프 질량분석기), 수은분석기, 미생물동정기(VITEC사) 등의 고가 분석 장비를 보유하고, 30여 명의 전문연구원이 신속하고 정확한 분석 지원 등의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이번 검사기관 재지정으로 계명대 TMR센터가 식품 및 축산물 분야에서 분석품질관리 시스템, 시험검사능력, 연구 인력의 역량을 인정받은 만큼 앞으로도 대구∙경북지역 식품 및 축산물 업체의 자가품질검사, 일반성분(14대), 미량영양소, 미생물검사, HACCP 인증 및 업체요구 분석실무교육 등을 위한 허브기관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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