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위군, 해외도시와 첫 양해각서 체결
솽류구, 中 서부 내륙 허브공항인 청두솽류국제공항 위치

[사진=군위군]
[사진=군위군]

[일요서울ㅣ대구 김을규 기자] 대구광역시 군위군은 지난 12일 중국 쓰촨성 청두시 솽류구와 국제우호교류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본 협약을 통해 양 도시는 경제무역, 농업, 교육, 문화, 관광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교류하고, 우호적인 환경을 조성하기로 했다.

특히 군은 솽류구가 1990년에 개항한 청두솽류국제공항이 위치한 만큼 신공항 건설에 따른 네트워크 구축과 항공물류 분야에서 많은 교류를 기대하고 있다.

청두솽류국제공항은 2019년 중국 4위의 화물 물동량 처리와 2020년에는 이용객이 연간 4천만 명을 넘은 중국의 대표적인 서부 내륙 허브공항이다.

군위군이 해외 도시와 첫 국제 우호교류 MOU를 체결한 것으로, 대구광역시가 중국 청두시와 자매도시인 것이 인연이 되어 교류하게 되었다고 알렸다.

김진열 군위군수는 “이번 우호교류 협약 체결을 계기로 양 지역이 돈독한 관계로 발전하고, 앞으로 공항 건설을 비롯한 여러 분야에서 협력하길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군위군, 추경예산 재정관리 최우선 편성

대구시 군위군은 2023년도 제4회 추가경정예산으로 4,727억원을 편성해 11일 군위군 의회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이번 추경은 국내외 경기침체로 인하 국세가 큰 폭으로 감소함에 따라 지방교부세가 당초 교부액 대비 292억원 줄어들게 되었다.

이에 군위군은 세수 확충을 위한 재정안정화기금 50억원을 긴급 투입하고 자체 세입도 보수적 추계를 탈피해 실제 징수 가능한 금액으로 편성하는 등 지방재정관리에 최우선을 두었다.

주요 사업은 제6호 태풍 카눈 피해복구 관련 사업(23억원), 군도 및 농어촌도로 정비사업(8억원), 노후위험저수지 정비공사(10억원), 위천수변테마파크 오토캠핑장 증축 및 파크골프장 조성(11억원) 등이다.

역대 최악의 세수 부족으로 어려운 상황이지만 군위군은 이를 대비하여 재정안정화기금을 적립해 둔 덕분에 적재적소에 투입할 수 있게 되었다.

김진열 군위군수는 “당분간 지속될 재정위기 속에서 재정안정화기금 등을 잘 활용해서 주민 현안사업 해결 등 군민 삶 증진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군위군, 직원 친절마인드 함양 사후관리교육 실시

군위군은 지난 11일 직원들의 친절도 현황을 파악하고 미흡한 분야를 개선하여 주민들이 만족할 수 있는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고자 전 직원을 대상으로 친절 사후관리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고객 서비스 전문 강사가 교육을 맡아 소속직원들의 상·하반기 모니터링 결과를 함께 분석하는 시간을 가져 잘 된 점과 개선할 점에 대해 알아보고 강의를 통해 미흡한 분야를 비롯한 전반적인 민원 응대법을 다시 한번되새기는 시간이 됐다.

한편, 하반기에 실시한 전화친절도의 종합결과는 88.7점으로 상반기와 비슷한 수준으로 나타났으며, 특히 공감응대반응(100점)과 정중한 언어표현(99.77점), 안내의 신속성(99.6점)에서 매우 우수한 수준을 보였다.

민원인 방문친절도의 경우에는 81.8점으로 나타났으며 근무환경 및 자세(99.5점), 상담태도(98점)에서 매우 우수한 수준을 보였다.

군위군은 추후 상·하반기 친절 모니터링 결과를 토대로 친절부서 및 친절직원에 대한 시상을 할 계획이다.

김진열 군위군수는 “친절은 공직자가 갖추어야 할 기본소양”이라며 “친절 의무를 다하기 위해 교육은 물론 꾸준한 노력을 통해 주민들이 만족하고 신뢰하는 군위군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군위군, 대표축제 발굴 본격 추진

군위군 대표축제발굴 군민참여포럼 열려

대구편입과 산업화의 출발점에서 도시브랜드 정립 적기

지난 8일 대구광역시 군위군은 삼국유사교육문화회관 공연장에서 군위군 대표축제 발굴을 위한 군민참여포럼을 개최했다.

대구편입과 통합신공항 조성에 따른 인구와 다양한 문화 유입, 신산업 형성에 발맞춰 군위군의 대표축제를 발굴하여 도시브랜드를 만들어가겠다는 큰 포부에서 시작된 군민참여포럼은 군이 그동안 추진해온 마을 단위, 개별단체 주도의 행사에 대한 평가와 군민참여를 이끌 수 있는 방안도 소개되었다.

군위전통시장 장날을 맞은 이날 군위군민 등 300여명이 현장을 찾아 관심도를 보여주었고, 전문가들이 소개하는 군위군 대표축제 개발의 필요성과 우리나라 축제의 트렌드와 축제 개발 방향에 대해 듣고 토론장을 펼쳤다.

주제발표는 대구대학교 관광축제연구소장 겸 호텔관광학과 서철현 교수와 한양대학교 국제관광대학원장 겸 서울관광포럼 공동위원장이신 이훈 교수, 좌장에는 경희대학교 경영학부 이수범교수가 맡아주었고, 토론에는 박상철 전 대구관광재단 대표이사, 유명상 대구한국일보 대표이사, 군위군민인 홍성일 농촌진흥청 연구과제 심의위원이 참석하여 의견을 나누었다.

포럼에 참석한 김진열 군위군수는 “지난해 12월 8일은 국회에서 대구 편입 법률안을 국회 본회의에 통과시킨 역사적인 날이었고, 꼭 일 년이 지난 오늘 대구광역시 군위군의 새 브랜드를 만들기 위한 대표축제 발굴을 위한 군민참여포럼을 개최하게 되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 라며 그동안 전략사업인 관광개발T/F팀을 운영하며 신공항이 개항하기 전까지 군민들의 자긍심을 높이고 새로운 먹거리인 관광산업의 활성화 방안을 찾기 위해 공무원들과 함께 백방으로 연구하고 고심했던 소회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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