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선재 유성을 예비후보 "국회의원들 싹 물갈이 해야 한다"

김선재 짐보당 대전유성을 국회의원 예비후보가 13일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사진=이재희 기자]
김선재 짐보당 대전유성을 국회의원 예비후보가 13일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사진=이재희 기자]

[일요서울ㅣ대전 육심무 기자] 진보당 대전시당 김선재 유성구위원장과 유석상 서구위원장은 13일 국회에 자리만 차지하고 아무것도 하지 않는 국회의원들 싹 물갈이 해야한다며 제대로 일할 사람, 끝까지 싸울 사람을 국회로 보내달라고 호소했다.

이들은 12일 제22대 국회의원선거 예비후보로 대전 유성구갑과 서구을에 등록한 데 이어 이날 진보당 대전시당에서 총선 후보다 합동기자회견을 열어 정견발표를 진행했다.

김선재 예비후보는 “윤석열 정권을 심판하기 위해 총선에 출마한다”며 “지난 2년간 윤석열 정권은 민중의 생존을 위협했고, 서민의 생계를 파괴했고, 민주주의를 짓밟았으며, 민족을 공멸의 길로 내몰았다”고 비판했다.

또 “수해 참사와 이태원 참사가 일어나도 정부는 그 자리에 없었고 지금도 없다”며 “윤석열 정부는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내버렸다”고 비난했다.

아울러 “전세 사기를 당해 전 재산을 날린 청년들을 위한 아무런 대책도 조치도 내놓지 않았고, 피해를 구제할 생각조차 하지 않고 있다”며 “정부는 경기 활성화 대책이던 지역화폐 예산을 전액 삭감했고, 노동조합을 조직폭력배로 몰아갔고, 국가 R&D 예산을 대폭 삭감해서 나라의 미래를 어둡게 만들었다”고 주장했다.

그는 “우리 지역 특성상 1인 가구가 다수인 상황에서 전세 사기 규모도 전국에서 가장 큰 수준”이라며 “저는 총선 1호 공약으로 ‘전세사기 특별법 개정’을 약속한다”고 천명했다.

또 “선구제 후회수를 통해 우선 사람들부터 살리고 봐야 한다”면서 “피눈물 흘리고 있는 청년들의 눈물을 닦겠다”고 약속했다.

특히 “22대 총선에서 우리는 윤석열 정권과 제대로 싸울 정당, 끝까지 싸울 인물을 뽑아야 한다”며 “정당 중에는 진보당, 유성에서는 김선재가 가장 잘 싸울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밖에 “거대 보수 정당은 행동이 굼뜨고, 제3지대 사이비 협잡 정치는 국민을 농락하고 있다”면서 “국회에 자리만 차지하고 아무것도 하지 않는 국회의원들 싹 물갈이해야 하는 만큼 제대로 일할 사람, 끝까지 싸울 사람을 국회로 보내달라”고 호소했다.

유석상 진보당 대전 서구갑 국회의원 예비후보가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사진=이재희 기자]
유석상 진보당 대전 서구갑 국회의원 예비후보가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사진=이재희 기자]

유석상 예비후보는 윤정권 심판하고 새로운 대한민국을 만들어 가겠다며 검찰독재 청산으로 탄핵의 봄을 만들자고 호소했다.

그는 “현정권은 일하는 사람들의 생존권에는 관심이 없고, 기후문제에 대해서도 구조적 억압과 차별에 대해서도 해결할 능력이 없다”며 “이 정권을 심판해야 우리의 생존권을 지킬 수 있고, 기후 정의도 실현하고 구조적 억압과 차별을 끝낼 수 있다”고 주장했다.

또 “새로운 대한민국은 개헌을 통해 실현된다”며 “일하는 사람들의 생존권을 지키고, 민주주의를 완성하기 위해서는 개헌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과거에 안주해서 권력놀음에 취해있는 세력을 청산하고 새로운 대한민국을 위한 개헌을 요구하여야 한다”면서 “권력을 국민들의 것으로 만들고, 모든 일하는 사람들이 존중받을 수 있는 새로운 헌법을 만들자”고 제안했다.

아울러 “정권을 심판하는 것은 새로운 대한민국을 위한 첫걸음일 뿐이며, 미래는 새로운 가치를 헌법안에 담는 것으로 완성된다”며 “24년 총선은 개헌 총선이 되어야하며, 더 이상 낡은 제도에 얽매여 미래를 저당잡히지 말아야 한다”고 피력했디.

그는 “정권 심판하고 개헌 국회를 만들기 위해서는 진보당이 국회에 진출하여야 하며, 대전 최초의 진보정당 국회의원이 있어야 미래를 만들어 갈 수 있다”면서 “진보당 유석상이 정권 심판의 주역이 되고, 새로운 대한민국의 초석이 되는 그 길을 함께 걷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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