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역농산물을 활용한 향토음식 간편 조리 세트 공모전에 선정 -

광양 매화랑 매실이랑 오정숙 대표가 향토음식 상품개발 공모전에 선정돼 농촌 진흥청장 상을 수상했다.(사진제공=광양시청)
광양 매화랑 매실이랑 오정숙 대표가 향토음식 상품개발 공모전에 선정돼 농촌 진흥청장 상을 수상했다.(사진제공=광양시청)

[일요서울ㅣ전남 박용준 기자] 광양시는 농가 맛집 ‘매화랑 매실이랑’ 오정숙 대표가 지난 12일 ‘향토음식 활용 간편 조리 세트 상품개발 공모전’에 선정돼 농촌 진흥청장상을 수상했다. ‘향토음식 활용 간편 조리 세트 상품개발 공모전’은 농촌 진흥청에서 향토음식의 지속적 발굴과 안정적 성장 기반 마련을 위해 중앙·지방·민간협력 간편 조리 세트 상품화를 통한 농촌형 외식·체험사업장의 활성화 및 지역농산물 소비 촉진을 유도하기 위해 추진됐다.

농촌 진흥청은 지난 3월 농촌진흥기관이 육성한 농가 맛집, 농촌형 외식·체험사업장을 대상으로 지역의 대표 식재료를 사용해 고유의 식문화 가치를 담고 지역적 특성이 드러나는 간편 조리 세트(밀키트) 출시에 적합한 상품을 공모했다. 1차 전국 도 단위 자체 서면심사 및 2차 현장 심사 결과, 대상 6점 선정 후 제안상품 조리 경연대회에서 대표자의 적극성, 상품구성, 편의성, 맛, 가격경쟁력 등 5개 항목을 외부 전문 심사위원 평가를 통해 최종 우리 시 ‘고추장 애호박 찌개’ 품목이 선정됐다.

‘고추장 애호박 찌개’는 광양의 특산품인 매실을 활용한 달콤한 고추장에 고소한 애호박을 이용한 요리로, 간편 조리 식(밀키트) 전문기업인 프레시지와 공동 상품으로 개발돼 롯데마트 자체 상표로 전국에 유통되고 있다. 오정숙 대표는 “간편한 조리법으로 재탄생한 고추장 애호박 찌개 밀키트가 소비자에게 많은 사랑을 받길 바란다”고 전했다. 박순기 농식품 유통 과장은 “광양 농가 맛집에서 개발한 밀키트 상품이 전국으로 유통돼 광양시를 알리게 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며 “많은 판매로 이어져 농가 소득으로도 이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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