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명대 국제학연구소, 2024학년도 1학기부터 대학생을 위한 다양한 통일 강좌 마련, 전문 강사진 초빙과 다양한 체험프로그램 운영

[일요서울 대구ㅣ김을규 기자] 계명대 국제과학연구소가 12월 19일 통일부에서 주관하는 ‘2024년 1학기 대학생을 위한 통일 강좌’사업에 선정됐다.

통일부는 각 대학별 특성에 맞는 대학 통일교육의 체계화와 제도화를 유도하고, 대학생들의 통일교육 참여 기회를 확대하여 통일의식을 제고하며, 대학생 통일교육 저변을 확대하기 위해 매 학기 ‘대학생을 위한 통일 특강 및 강좌 사업’을 지원하고 있다.

계명대 국제학연구소는 2020년 2학기 처음 “대학생을 위한 통일 특강 및 강좌 지원 사업”에 선정되어 2021년 2학기까지 일반 교양수업을 개설하여 통일강좌를 운영한 바 있다.

이번 사업 선정으로 계명대는 강의를 매주 특강형식으로 진행할 예정이며, 국제사회에서 한반도 통일을 바라보는 시선을 전문적으로 교육할 전문 강사진을 초빙할 계획이다.

또한, 온라인 현장학습, 제3회 계명통일포럼 등 체계적이고 창의적인 체험 프로그램을 포함한 통일교육을 통해 지역사회에 직접적으로 참여할 통일 리더를 양성하는 활동도 진행하게 된다.

김정규 계명대 국제학연구소 소장은 “이번 사업 선정으로 한반도 통일에 대한 단순한 지식 전달을 넘어 한반도 통일을 선도하는 국제적인 시각을 객관적으로 바라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며, “통일의 주역이 될 젊은 세대들이 통일을 위해 능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내실 있는 강의를 준비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계명대, ‘미래 기계·로봇·모빌리티 3D 디자인’ 교내 공모전 열어

계명대, ‘미래 기계·로봇·모빌리티 3D 디자인’ 교내 공모전서 미래형 응급수송 모빌리티 디자인한 안재일, 이유빈, 박근호 학생 대상

㈜이디앤씨와 ㈜엠듀에서 공모전 장학금 1천만 원 기부로 공모전 개최돼

계명대가 공과대학 재학생들 대상으로 ‘2023 미래 기계·로봇·모빌리티 3D 다지인’ 교내 공모전을 개최하고 12월 14일 시상식을 가졌다.

이번 공모전은 학생들이 이론으로 배운 공학을 기반으로 미래 지향적 창의 아이디어와 설계기술을 학습하고 형상화 하는데 초점을 뒀다.

또한, 지난 6월, 3D 설계 소프트웨어 글로벌 1위 기업인 오토데스크의 한국 공급사인 ㈜이디앤씨와 ㈜엠듀가 계명대에 1천만 원을 기부해 이번 공모전에 입상 학생 전원에게 장학금으로 지급됐다.

30개 팀이 참가해 11개 팀이 최종 수상했는데, 대상은 계명대 기계공학전공 3학년 학생인 안재일, 이유빈, 박근호 학생이 팀을 이루어 설계한 ‘미래형 응급 수송 모빌리티’가 대상을 차지했다.

학생들은 위급한 환자들의 골든타임을 고려해 험난한 장소나 차량이동이 어려운 지역에 환자를 소송하기 위해 드론 형태의 공중수송선을 설계해 높은 점수를 받았다.

이 밖에도 배송로봇, K방산 미래 장갑차, 수직이착륙 가능 호버바이크, 도심형 전기차 등 다양한 작품들이 수상했다.

대상을 수상한 안재일 학생은 “팀원들과 함께 연구하고 논의하며 설계한 디자인이 대상을 받게 돼 보람을 느낀다.”며, “그동안 배운 것들을 활용하며 왠지 모를 자신감이 생기고, 미래사회에 꼭 필요한 제품들을 디자인해 인류에 공헌하고 싶은 각오가 생겼다.”고 말했다.

채승범 ㈜엠듀 이사는 “계명대학교 학생들이 AI 기술 기반의 최신형 인터페이스를 내재한 3D 소프트웨어를 배우고, 실무형 설계 및 해석 능력을 더욱 향상하기를 기대한다.”며, “계명대학교의 교육 및 활용 성과에 따라서 2023년도에 이어 2024년도에 추가로 기부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김종현 계명대 기계공학전공 교수는 “세계 일류 기업에서 제공하는 발전기금 및 교류는 우리 학생들의 설계 능력을 세계적 수준으로 키울 것이다.”며, “학생들이 공학 기술을 더욱 즐기고, 멋진 미래를 디자인하는 인재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계명대 방종인 대학원생, ‘2023 공예트렌드페어’에서 우수작품상 수상

계명대 일반대학원 디자인학과 방종인, 황동 블루투스 스피커 작품으로 ‘2023 공예

트렌드페어’에서 우수작가상 받아

계명대학교 일반대학원 디자인학과 공예디자인전공에 재학 중인 방종인 학생이 지난 12월 14일에 개막한 ‘2023 공예트렌드페어’에서 우수작품상을 수상했다.

문화체육관광부 주최,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 주관의‘2023 공예트렌드페어’는 공예의 산업적, 예술적 가치 확장을 통해 한국 공예문화의 대중화, 산업화와 더불어 아시아 공예 문화를 선도하는 국내 최고 권위의 공예 전문 박람회로 올해 18회를 맞이했다.

매해 전문 심사단이 선정하는 최고 영예의 상인 ‘우수작품상’을 황동 블루투스 스피커 작품으로 방종인 학생이 수상을 하게 됐다.

방종인 학생은 2022년 경상북도 산업디자인 전람회 금상 수상과 현대주얼리 공모전 은상을 수상했으며, 미술대학 공예디자인전공 졸업 후 대학원에 진학했다.

이번에 출품한 블루투스 스피커는 황동과 월넛으로 제작된 작품으로 공예적 감성의 디자인과 기능성 측면에서 우수한 작품으로 평가받았다.

방종인 학생은 “최고의 공예트렌드페어에서 작품의 우수성을 인정받고, 영광스러운 상을 수상하게 되어 기쁘다.”며, “미술공예과로 시작한 우리 미술대학, 그리고 공예디자인전공의 명예를 드높였다는 생각이 매우 뿌듯하다. 같이 참가한 대학원 동기, 선배들의 작품도 매우 우수하며, 지도해 주신 교수님께 감사를 드린다”라고 말했다.

일반대학원 디자인학과 공예디자인전공(금속공예, 팀명:Craft053)은 ‘공예트렌드페어’의 공예아카데믹관(대학관)에 3회 연속 선정되었으며, 올해 ‘What is water for you’라는 주제로 공예를 통한 환경적, 문화적, 사회적 지속가능성에 대한 생각을 작품에 담았다.

‘What is water for you?’는 버려진 재료에 새로운 가치를 부여함과 동시에 ‘물 부족 국가에서 오염된 물을 마시는 아이들’, ‘인간의 편리함을 위해 쌓여 가는 페트병’ 등의 문제를 고민하는 메시지를 담고 있으며, 공예를 통한 지속가능한 사회를 만들고자 하는 Craft053 제작자들의 생각을 관객들과 공유하고자 하였다. 전시 기간 동안 500ml 폐물병과 함께 디스플레이 된 전시장의 작품들은 관객들의 큰 이목을 끌었다.

계명대 학생들, ‘대학생 공작기계 창의아이디어 공모전’ 최우수상 수상

계명대 학생들이 12월 8일 ‘전국 대학생 공작기계 창의아이디어 공모전’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하는 영광을 안았다.

본 공모전은 2009년부터 올해 15회를 맞이했다.

산업통상자원부가 후원하는 전국 규모의 경진대회로 제조 및 공작산업과 관련된 창의적이고 미래 지향적인 설계 및 시제품 개발을 통해 스마트 제조 인력 양성에 기여하고 있다.

이번 공모전은 3월부터 11월까지 산업체의 현업과 유사한 단계적인 개발 과정을 평가했다.

계명대는 기계공학전공 김종현 교수의 지도와 함께 학생들은 멘티(김대연, 김지훈, 서유석)로 캠텍 전인호 대표는 멘토로 구성해 기업 현장의 애로를 해소하는 맞춤형 아이디어 설계하고, 학생들의 현장학습 기회도 제공됐다.

이번 공모전에서 계명대 기계공학전공 학생 3명(김대연, 김지훈, 서유석)으로 구성된‘공도리’팀은‘카메라 모듈과 센서를 통한 절삭 대상의 원점 확인 알고리즘 및 장치 개발’로서 참가해 끈기 있는 경쟁을 펼쳤다.

범용 수동형 밀링머신의 원점 설정 방법이 갖는 편의성 및 정밀도를 향상하기 위해서 비전 모니터링 및 실시간 객체 분석을 이용한 비접촉식 원점 설정 방법을 고안하였다.

개발자용 카메라 모듈을 이용하고, 빛의 굴절을 이용한 특수 조명, Python 및 OpenCV 프로그래밍 언어를 활용해 알고리즘을 구성했다.

공작기계, 3D프린터, 마이크로프로세서를 이용해 창의적 아이디어를 실물로 제작하여 타당성을 제시한 결과, 최우수상을 수상하게 됐다.

팀장으로 참여한 김대연 학생은 “산업 발전에 도움이 되는 아이디어를 제안하자는 당찬 목표를 가지고 공모전에 임했습니다. 향후 다른 프로젝트를 수행하거나, 취업 후 실무에서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합니다.”고 이번 수상 소감을 밝혔다.

멘토 역할을 수행한 캠텍 전인호 대표는 “학생들에게 현장형 문제 해결 방법을 제시하고 가이던스 해주는 것이 멘토의 역할이라 생각합니다. 학생들이 어려운 과제에 도전하고 해결에 성취감을 느끼며 자신들의 잠재력을 발휘하는 것에 보람을 느꼈습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계명대학교 기계공학전공 김종현 교수는 “지난해 첫 참여한 14회 공모전에서의 장려상 수상에 이어, 최우수상을 거머쥐는 연이은 쾌거를 달성했습니다. 공모전 성적을 잘 만드는 것도 중요하지만, 트렌디 하면서도 실용적인 기술을 개발하자는 큰 목표로 지도한 것이 유효했습니다. 이러한 도전과 성취를 기반으로, 우리 학생들의 실무역량 강화 및 스마트 제조공학 인력 양성에 힘쓰겠습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계명대 사용성평가연구센터, KOLAS 의료기기 사용적합성 공인시험기관 인증

계명대학교 사용성평가연구센터(센터장: 의용공학과 이종하 교수)가 지난 11월 30일 한국인정기구(KOLAS: Korea Laboratory Accreditation Scheme)로부터 의료기기 사용적합성(IEC 62366-1:2015+AMD1:2020) 분야에 대한 비 의료기관 최초 공인시험기관으로 최종 인정받았다고 전했다.

KOLAS 공인시험기관은 국제기준에 적합한 품질시스템과 기술능력을 보유하고 있다는 것을 공식적으로 인정하는 국가 제도로, KOLAS 기관에서 발행한 성적서는 국제적인 공신력, 객관성 및 신뢰성을 확보하게 된다. KOLAS 공인시험기관은 미주, 유럽, 아시아 등지의 주요국가와 각각 상호인정협력을 통하여 상대국의 공인성적서와 상호 수용이 가능하다.

의료기기 사용적합성에 대한 국제규격 IEC 62366-1은 전기를 사용하는 의료기기 기준규격 IEC 60601-1의 개정에 따라 새롭게 도입된 국제 규격으로, 미국, 유럽 등 선진국 시장에 진출하기 위한 필수 사항으로 국내에서도 2015년 1월부터 적용되고 있다.

의료기기분야는 의료기기법 또는 체외진단의료기기법에 따라 반드시 품질관리 적합인정(GMP: Good Manufacturing Practice)을 받은 업체만 기기를 판매할 수 있다.

특히 2022년 7월부터 GMP 심사를 신청한 모든 의료기기는 사용적합성 시험이 의무화되면서 그 중요성이 계속해서 강조되고 있다.

2023년 12월 기준, 현재 KOLAS 의료기기 사용적합성 공인시험기관은 서울대학교병원, 서울대학교치과병원, 분당서울대학교병원,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 연세대학교 강남세브란스병원, 계명대학교 산학협력단 사용성평가연구센터 총 6곳이다.

특히 계명대학교 사용성평가연구센터는 타 사용적합성 공인시험기관과는 차별화된 대학 산학협력단 부속기관으로서 대학, 병원, 기업 간의 산﹡학﹡연 네트워크 구축을 기반으로 한 고도화된 연구개발 중심의 사용적합성센터이다.

의료기기 기업 제품의 설계 단계부터 형성평가 및 총괄평가 컨설팅 지원을 통해 제품의 성공적인 개발과 고도화 패키지 서비스를 제공하며, 사용성평가연구센터만의 인공지능 기반 다차원 휴먼팩터 분석 알고리즘을 통해 전등급 의료기기 위험관리 기반의 다양한 휴먼팩터 분석이 가능하다.

계명대학교 사용성평가연구센터는 국제적인 의료기기 안전기준 강화에 따른 대응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2017년 의료기기 사용적합성 시험 평가실을 구축해 2017년부터 2023년 하반기까지 총 100건의 평가 실적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또한 2020년 한국보건산업진흥원 권역별 고령친화산업혁신센터 및 2021년 한국산업기술진흥원 산업혁신기술지원 플랫폼구축 사업(바이오)에 선정되어 운영 중에 있으며 ‘혁신형 고령친화기업 집중 육성 지원’사업 및 ‘인공지능기반 디지털치료제 및 전자약 실증지원’ 사업 등도 수행하고 있다.

이종하 센터장은 “이번 공인시험기관 인정을 통해 계명대학교 산학협력단 사용성평가연구센터가 비수도권에 있는 바이오, 의료기기 개발업체에도 접근성이 좋은 수준 높은 테스트 결과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사용적합성 분야의 차별화된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국내 바이오, 의료기기산업의 국제경쟁력 강화를 위해 다양한 노력들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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