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공공기관이 SPC에 참여해 개발이익을 시민에게 재투자
원스톱 통합외래진료센터 건립은 지역업체가 맡아 경기불황 극복에 일조
과기부가 약속한 2조 2천억 원 규모의 디지털혁신거점 조성에 철저

[일요서울ㅣ대구 김을규 기자] 홍준표 대구광역시장은 27일 대구광역시청 산격청사 대회의실에서 열린 올해 마지막 산하기관장 회의에서 기관별로 올해 추진성과, 내년도 추진방향 및 당면현안에 대해 보고받은 후 그간의 노고를 격려하고, 2024년 새로운 시작을 다짐했다

대구정책연구원 ‘기획연구사업 추진’과 관련하여 “중국 첨단산업의 기지인 사천성의 청두는 국제공항이 2개(솽류, 텐푸)가 있는 내륙거점 대도시로 대구의 비교 연구대상으로 최적지다”며, “중국 대륙의 오지에서 항공, 철도, 수로를 건설해 중국 4대도시로 급성장한 청두 사례를 면밀히 연구해달라”고 말했다.

아울러, ‘홈 오피스 선도도시 대구’ 전략과제 보고와 관련 “코로나 사태를 겪은 만큼 앞으로는 홈 오피스가 일상화가 될 것이다”며, “특히, TK신공항 후적지, 수성알파시티 등의 지역에 홈 오피스 제도를 선제적으로 적용해 현실화 될 수 있도록 추진해달라”고 지시했다.

대구의료원에는 ‘원스톱 통합외래진료센터 구축’ 보고에 대해, “공사 입찰 시 우리 지역 건설업체로써 병원신축 경험이 있는 업체로 제한하여 입찰하도록 검토하라”며, “저가 의료서비스라는 공공의료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고 대학병원 못지 않는 의료기술을 겸비해 시민들이 믿고 찾을 수 있는 공공병원이 되도록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또한, “TK신공항 건설사업의 SPC에 참여해 사업 참여로 얻은 이익을 대구에 재투자할 수 있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라”고 도시개발공사와 대구테크노파크에 지시했으며, 대구디지털혁신진흥원에는 “과기부가 약속한 2조 2천억 원 규모의 디지털혁신거점 조성사업의 진행상황을 철저히 점검하고 국비확보에도 최선을 다하라”고 주문했다.

대구문화예술진흥원에는 “대구미술관장 사태가 바로 대구문화의 현 주소”라며, “대구시정 전반에 만연한 기득권․부패 카르텔을 깨는것이 공직 혁신이자 바로 대구 혁신이다”라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홍준표 대구광역시장은 “지난 한 해 동안 고생 많았다”며, “새해에도 기관장들이 솔선해 산하기관의 세세한 부분까지 파악해 대구시 발전에 힘을 모아달라”고 당부했다.

ABB벤처기업 ㈜인터엑스, 대구 본사 이전 및 자율생산 데모공장 건립

대구광역시, ㈜인터엑스 447억 원 규모 투자유치 MOU 체결

㈜인터엑스 대구 본사 이전 및 자율생산 데모공장, 공동연구실 건립

[사진=대구시]
[사진=대구시]

대구광역시는 27일 오후 4시 대구시청 산격청사에서 ㈜인터엑스(대표 박정윤)의 본사 이전 및 자율생산 데모공장, 공동연구실 건립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인터엑스는 제조 AI 및 자율공장 전문 기업으로 제조 기업의 DX(Digital Transformation, 디지털 전환) 지원 사업 등 사업 확장을 위한 거점 구축을 위해 본사를 울산에서 대구로 이전하기로 하고, 447억 원 가량을 투자해 수성알파시티(부지 2,420㎡)에 본사 및 자율생산 데모공장, 공동연구실을 건립할 계획이다.

㈜인터엑스는 2020년 7월 설립 이후 현재까지 100여 건 이상의 제조 AI 프로젝트를 추진했으며, 2023년 중소벤처기업부의 아기유니콘 200 선정,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글로벌 ICT 미래 유니콘(ICT Growth )에 선정된 데 이어 2023 산업 디지털 전환 장관상(산업통상자원부)을 수상했다.

㈜인터엑스는 2022년 대구 소재 전기차 부품 전문 업체 퍼시픽엑스코리아에 제조 AI 솔루션 적용과 디지털 트윈 구축으로 생산성 50% 증가와 불량 50% 감소, 원가 30% 절감 등의 성과를 거둔 바 있으며, 지멘스, 마이크로소프트, 소니, LS일렉트릭 등 글로벌 기업들과의 기술 협력을 통해 새로운 제품 및 서비스를 개발하고 있다.

또한, 미국 산업인터넷컨소시엄(IIC), 독일 산업디지털트윈협회(IDTA), 독일 카테나-X와 산업용 인터넷, 디지털 트윈, 데이터 표준화 분야 협력 파트너십을 구축하고, 독일 프라운호퍼 연구소와 제조 AI 플랫폼 적용을 위한 공동 프로젝트 추진을 통해 자율 제조 기술 선도기업으로서 과감한 도전과 사업화에 앞장서고 있다.

이번 협약은 디지털산업 중심지로 각광받는 대구시가 ABB 산업 육성 및 활성화를 위해 전략적으로 수성알파시티에 제조 AI 전문 기업을 유치한 사례로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대구광역시가 공동으로 진행하는 ‘국가디지털혁신지구조성’ 사업 선정에 박차를 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박정윤 ㈜인터엑스 대표는 “대구시는 대구디지털혁신진흥원, 스마트시티지원센터 등 산업 DX와 관련된 인프라가 잘 조성돼 있고, ABB 육성사업을 전국에서 선도적으로 추진하고 있기 때문에 대구로 이전을 결정했다”라며 “앞으로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글로벌 자율 제조 솔루션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홍준표 대구광역시장은 “이번 제조 AI 선도기업 ㈜인터엑스 유치는 수성알파시티가 비수도권 최대의 디지털 혁신 거점임을 입증하는 것”이라며, “관련 사업이 원스톱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모든 행정적·정책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율하도시첨단산업단지 산업용지 첫 분양, 도심 내 첨단산업단지 입주기회

(분양공고) ’23.12.28. (입주신청・접수) ’24.1.12.~1.16. (선정) 1.29.

(1차 분양규모) 4필지/4,938㎡(첨단산업용지 2필지 2,267㎡, 복합용지 2필지 2,671㎡)

(유치업종) 첨단산업, 지식산업, 문화산업, 정보통신산업

율하도시첨단산업단지 조감도
율하도시첨단산업단지 조감도

대구광역시와 대구도시개발공사는 12월 28일부터 율하도시첨단산업단지(동구 금호강변로9길 103-12(율하동) 일원)의 산업시설용지 첫 분양에 나선다.

율하도시첨단산업단지는 한국토지주택공사와 대구도시개발공사가 공동으로 도심 내 개발제한구역을 개발해 조성하는 167천㎡의 도시첨단산업단지로 이번에 산업시설용지 4필지(산업 2, 복합 2) 약 5천㎡를 1차 공급한다.

율하도시첨단산업단지는 산업패러다임 변화에 부응하기 위해 IT 등 첨단산업과 지식, 문화산업이 융복합된 혁신클러스터를 형성함으로써 지역 일자리 창출과 첨단산업 기반 확산에 기여하며, ICT혁신기술, ICT-문화 융합을 통해 새로운 아이디어가 창출되고, 창업-성장-글로벌화가 가능한 선순환 산업생태계 공간으로서 지역 첨단산업의 성장을 이끌어 갈 우수기업 유치를 위해 단계별로 공급될 예정이다.

이번에 분양하는 산업용지 규모는 첨단산업용지 2필지 2,267㎡, 복합용지 2필지 2,671㎡이다.

첨단산업용지는 첨단산업(한국표준산업분류 C26 ~ C30), 지식산업(M70 ~ M73, N75, P85), 문화산업(J58, J59), 정보통신산업(J61 ~ J63)이, 복합용지는 지식산업(M70~M73, N75, P85), 문화산업(J58, J59), 정보통신산업(J61~J63)이 유치업종이다.

제조시설용지 2필지 공급 면적은 각각 1,029㎡, 1,238㎡로, 분양기준가격은 조성원가(4,233천 원/3.3㎡)이며, 필지별 분양가격은 위치, 형상 등 필지별 특성에 따라 차등 공급한다.

복합용지 2필지 공급면적은 각각 1,254㎡, 1,417㎡로, 산업시설부분은(면적비율 50% 이상) 조성원가 금액으로 하고, 산업시설용도 외 부분(지원시설용도)은 감정평가 금액으로 공급한다.

입주신청은 2024년 1월 12일부터 1월 16일까지 대구도시개발공사에서 현장 접수하며, 대구광역시는 경영, 기술, 회계 등 각 분야별 전문가로 구성된 율하도시첨단산업단지 입주심사위원회에서 공정하고 객관적인 심사과정을 거쳐 선정하며, 1월 29일 최종 입주업체를 공시할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대구도시개발공사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율하도시첨단산업단지는 동대구IC, 율암IC와 인접해 경부고속도로, 중앙고속도로, 대구외곽순환고속도로를 쉽게 이용할 수 있는 교통 물류의 최적지에 위치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율하지구, 안심뉴타운, 대구혁신도시와 인접해 정주 환경이 좋고, 도시철도 1호선과 인접하고 범안로와의 연결로 도심 접근성이 뛰어나 지역 내 전문인력 확보에도 유리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전국에서 두 번째로 지정된 스마트그린 국가시범산업단지이자 대구 도심 내 개발되는 마지막 산업단지인 만큼 개발사업 초기부터 지역 기업들의 많은 관심을 받고 있으며, 수성알파시티, 금호워터폴리스, 대구혁신도시 등 연관 산업단지들과 연계해 대구 동북권 신서비스산업 클러스터의 중심으로 거듭나도록 하겠다는 계획이다.

홍준표 대구광역시장은 “율하도시첨단산업단지는 도심산업단지로서 주변 입지여건 등을 고려해 첨단·지식산업 및 환경친화적인 산업시설을 적극 유치하고, 지역 경제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는 미래 첨단산업의 전초기지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대구광역시 물가관리 우수기관 선정, 특교세 3억 원 확보

가격안정 대책회의, 물가안정 캠페인 등 민관이 협력해 물가안정에 총력

시내버스·지하철요금 동결,착한가격업소 지원을 통한 서민물가 안정화

대구광역시가 행정안전부 주관 ‘2023년 하반기 지방물가안정관리 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인센티브로 특별교부세 3억 원을 교부받게 되어 시 재정 확충에도 기여하게 됐다.

이번 성과는 전국 243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23년 하반기 기준 지방공공요금 안정관리, 착한가격업소 지원, 개인서비스요금 물가상승률, 지방물가 안정을 위한 추진실적 등을 종합 평가한 결과이다.

대구광역시는 안정적인 물가관리체계 구축을 위해 명절 및 피서철 등 물가 취약 시기를 특별대책 기간으로 정하고 유관 기관·단체 간 협조해 상황실 운영, 물가안정 캠페인 등을 추진해 현장 중심의 적극적인 물가안정에 노력했다는 점이 높게 평가됐다.

특히, 천일염 품귀현상 발생 시 민관협동 가격안정 대책회의(’23.6.30.) 및 추석명절 대비 성수품 가격안정 대책회의(’23.9.5.)를 개최하고, 전통시장 홍보를 위해 홍준표 대구광역시장이 직접 관문시장을 방문(’23.9.25.)하는 등 민관이 함께 물가안정에 노력한 결과가 빛을 발했다.

주요 실적 사례로는 △물가대책 종합상황실 운영 △가격표시 위반 등의 불공정거래행위 지도점검 △착한가격업소 지원 확대 및 홍보 △시내버스·지하철 요금 등 지방공공요금 동결 △전통시장과 대형마트의 생필품 및 개인서비스 조사결과 홈페이지 공개 △공공 배달앱 ‘대구로’ 및 지역사랑상품권 ‘대구로페이’ 활성화 등 개인서비스요금 안정화를 통해 대구시민들이 합리적인 소비를 할 수 있도록 했다.

안중곤 대구광역시 경제국장은 “고물가 시기에 시민들에게 힘이 되도록 지속적인 물가 관리에 힘쓰겠으며, 민생경제 안정을 위해 다양한 시책과 지원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2023년 대구광역시 건축행정평가 ‘달서구청’ 최우수기관 선정

인허가 신속민원처리, 공사장 안전⸱품질관리 등 건축행정 전 분야에 걸쳐 우수

대구광역시에서 실시한 ‘2023년 대구광역시 건축행정평가’에서 달서구청이 민원처리 적절성, 안전⸱품질 등 전 분야에서 높은 점수를 획득하며 최우수기관에 선정됐다. 남구청, 동구청은 각 우수기관에 선정됐다.

대구광역시 관내 9개 구⸱군 및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대구광역시 건축행정평가는 매년 건축법에 따라 광역지자체가 기초지자체를 대상으로 건축행정의 건실한 운영을 유도하기 위해 지도⸱점검하고 종합 평가하는 제도이다.

올해는 △민원처리 신뢰성 분야 △안전⸱환경⸱복지 분야 △건축행정 선진화 등 총 3개 부문, 38개 항목, 51개 지표를 평가했으며, 각 구⸱군 별 특성에 맞는 정책 운영 평가에 중점을 뒀다.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된 달서구청은 신속민원 처리 적절성, 공사장 안전⸱품질 관리 등 건축행정 전 분야에 걸쳐 우수한 성적을 거뒀으며, 특히 공동주택, 집합건물 등 집단민원 예방에 적극적인 행정을 펼친 점이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우수기관으로 선정된 남구청 및 동구청 또한 민원 처리 등 분야에서 건실한 운영을 한 것으로 평가받았으며, 각 구 특성에 맞는 행정 운영 및 높은 지역 하도급 비율 등 지역 경제에 기여한 점 또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대구광역시는 점검을 통해 우수한 행정사례는 공유 및 확산하고 미흡한 부분에 대해서는 보완 조치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도해 나갈 예정이며, 이를 통해 행정 서비스 능력을 제고해 업무역량 향상 및 대시민 만족도를 높이고자 한다.

또한 이번 평가를 통해 각 최우수 및 우수기관에 선정된 지자체 및 건축행정 발전에 유공한 공무원, 견실 시공, 안전⸱품질관리 및 지역 기여에 공헌한 민간 관계자를 대상으로 12월 28일 표창을 수여할 예정이다.

김병환 대구광역시 건축과장은 “이번 대구광역시 건축행정평가를 통해 지자체별 특성을 고려한 건축정책 운영 및 실천을 유도해 나갈 것이며, 향후 안전 분야⸱건축물 에너지 분야 등 강화되는 정책분야에 선제 대응해 시민들의 건축 행정 만족도를 높일 수 있도록 지속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군위군 상수도, 새해부터 대구 수돗물‘청라수’로 바뀐다

2024. 1. 1. 군위군 상수도, 대구시 상수도 체계로 통합 운영

요금 및 급수공사비 일정 기간 유예 후 통합, 수질검사, 물 복지사업 확대 등 대구시와 동일한 상수도 서비스 제공

지난 7월 1일 군위군이 대구광역시로 편입됐으나 대구광역시 상수도사업본부(이하 ‘상수도본부’)는 업무의 안정성 확보와 급격한 제도변화로 인한 주민 생활의 혼란을 예방하기 위해 2024년 1월 1일부터 군위군 상수도 업무를 이관받아 통합 관리한다.

이에 군위군민은 대구시와 동일한 상수도 물 복지 서비스와 ‘청라수’ 대구 수돗물의 엄격한 수질관리를 제공받게 된다.

그동안 상수도사업본부는 군위군 상수도 업무를 본격적으로 이관 및 통합하기 위해 군위군 등 관련 부서와 여러 차례의 업무협의를 통해 상이한 제도와 운영 방식을 최종 합의하는 등 통합 추진을 차질 없이 준비해 왔다.

군위군 상수도 업무가 대구광역시로 통합 시 달라지는 내용을 살펴보면,

첫째, 현 군위군 맑은물사업소는 상수도사업본부 군위사업소로 변경된다. 조직은 사업소 내 3개 팀(관리운영·상수도·정수시설)을 4개 팀(관리·요금·공사·정수)으로 확대해 업무의 효율성과 전문성을 갖추게 된다. 사업소 청사는 기존 맑은물사업소 건물을 그대로 사용한다.

둘째, 상이한 상수도 요금 부과 체계는 군민의 혼란 방지와 급격한 요금 부담을 고려해 2년간(’24~’25년) 유예 후 2026년부터 단계적으로 인상해 2027년부터 대구시와 동일하게 적용한다. 단, 요금감면은 2년 유예 후 2026년부터 대구시와 동일하게 적용된다.

셋째, 급수공사비는 실제 공사에 소요되는 비용을 반영한 실공사비 제도를 2년 유예 후 2026년부터 대구시와 동일한 구경에 따른 정액공사비로 변경해 공사비 부담을 완화한다.(13㎜ 계량기의 경우 80만 원 정도) 2024년 군위군 상수도 관로 GIS와 DB 구축 완료 후 2025년에 급수구역을 지정·고시할 계획이다.

넷째, 수질관리는 내년 1월부터 대구시와 동일하게 시행한다. 군위군 수질검사는 법정 항목(원수 38개, 정수 60개)만 실시하던 것을 법정· 자체 감시 항목을 추가해 수질검사 항목(원수 315개, 정수 325개)을 대폭 확대하고, 전문검사 인력을 배치해 수질관리의 안전성과 전문성을 한층 강화한다.

다섯째, 내부 행정지원을 위한 정보시스템은 올해 연말까지 대구시 체계로 통합 구축해 내년 1월부터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에 민원 처리는 접수부터 결과 통보까지 모든 과정을 전산 관리하며, 누수 등 사고 발생 시 시스템 정보를 이용하게 돼 신속한 대처가 가능해진다.

여섯째, 상수도사업본부는 군위군에서 시행하지 않는 물 복지 서비스 사업을 내년부터 연차적으로 시행해 군민들의 가계 부담을 덜어준다.

내년 1월부터는 가정 내 노후된 급수관 교체 비용을 단독주택의 경우 총공사비의 60% 이하, 최대 120만 원까지 지원한다.

또한 2025년부터는 가정 내 수도 배관의 누수가 의심될 경우 현장을 방문해 무료로 누수탐사를 해주며, 5층 이하의 건물에 대해 옥상 물탱크 철거(직결급수 전환)를 전액 시비로 시행한다.

김경식 대구광역시 상수도사업본부장은 “새해부터 군위군 상수도가 대구시 청라수 체계로 통합돼 뜻깊게 생각하며, 앞으로 군위군민에게 대구시와 동일한 행정 서비스 제공과 안정적인 수돗물 공급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대구공공시설관리공단 명복공원, 2024년부터 화장 횟수 10회차로 증설 운영

명복공원 화장 기존 9회차에서 10회차로 확대

9회차까지 일반시신 화장 전용, 10회차 개장유골 및 사산 화장

대구공공시설관리공단(이사장 문기봉) 명복공원이 2024년도 1월 1일부터 화장 횟수를 상시 10회차로 증설하여 운영한다.

공단은 최근 노인인구 및 화장률 증가로 4일장 또는 타 지역의 화장장을 이용하는 건수가 증가하고 있어 화장 회차 증설을 결정했다.

명복공원은 당초 8, 9회차의 개장, 사산화장을 모두 일반화장으로 전환하고, 10회차를 신설하여 개장, 사산화장 수요를 해소한다.

또한 1회차 화장 시작시간을 기존 오전 7시에서 오전 6시 30분으로 30분 앞당겨 유족의 편의를 증진하고 시민불편을 최소화한다.

명복공원 관계자는 “일일 화장 구수가 당초 45구(연간 16,425구)에서 50구(연간 18,250구)로 연간 1,825구를 추가로 화장한다”며, “대구 시민의 원정 화장을 최소화하고 4일장을 치르는 시민의 불편함이 줄어들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문기봉 대구공공시설관리공단 이사장은 “늘어나는 화장 수요에 유연하게 대응해 명복공원을 이용하는 유가족이 편안하게 장례를 치를 수 있도록 시설과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개선하겠다”고 말했다.

대구교통공사, 노사 합동‘사랑의 급식 후원금’전달

학산종합사회복지관에 100만 원 상당의 무료급식 후원금 전달

대구교통공사는 27일 달서구 월성동 학산종합사회복지관에서 노사 합동으로 취약계층, 독거노인 및 저소득층을 위한 무료 급식 후원금 전달행사를 가졌다.

공사와 노동조합은 어려운 경영 환경 속에서도 2013년부터 11년째 무료 급식 봉사와 후원금 전달을 이어오고 있으며, 올해에는 감염병 복합유행으로(A형 독감, 마이코플라즈마 폐렴 및 코로나19 확산) 100만 원 상당의 후원금 전달 행사만 가졌다.

또한 공사는 2006년부터 지역 소외계층에 대한 김장 나누기, 연탄배달, 급식 봉사, 어르신 장수 사진 촬영, 삼계탕 나누기 등을 통해 지역사회 대표공기업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대만 유명 셰프 ‘FRED’의 대구 여행기 방영

[사진=대구광역시]
[사진=대구광역시]

대구광역시와 대구문화예술진흥원 관광본부가 대만의 유명 셰프 FRED와 함께 대구 관광 홍보에 나섰다.

지난 11월 28일부터 12월 1일까지 나흘간 대구에 방문한 FRED는 대만 온라인 방송 채널을 통해 대구의 ‘맛과 멋, 흥’을 대만의 시청자들에게 실감 나게 전달할 예정이다.

대만 온라인 방송 채널 ETtoday에서 방영하는 인기프로그램인 ‘FRED 여행기’는 대만 현지 1위 여행프로그램으로, 유명 셰프이자 MC인 FRED가 미식 탐험과 여행을 소개하는 프로그램이다.

지난 12월 22일 저녁 8시에 방송된 ‘FRED 여행기’ 1편에서는 대구의 인기 관광명소, 로컬 맛집 6개소(세연콩국, 동성로 관광안내소, 서문시장, 김광석다시그리기길, 걸리버막창, 왕거미식당) 등 프레드 셰프가 대구에 오면 꼭 가보고 싶었던 곳들을 소개했다.

특히 세연콩국에서는 비슷하지만 다른 음식인 대만 또우쟝과 대구 콩국을 설명하며, 대구의 콩국을 즐기는 방법을 소개했다. 해당 편은 약 50만 회의 조회 수를 달성하며 대만 시청자들의 대구 방문 욕구를 자극했다.

아울러, 오는 29일 저녁 8시에 방송되는 ‘FRED 여행기’ 대구 방문 2편에서는 상주식당, 진골목, 조조칼국수, 약전한방삼계탕, MZ들이 방문하는 핫한 술집 등 대만의 시청자들에게 대구의 로컬 맛집과 골목 곳곳을 소개할 예정이다.

강성길 대구문화예술진흥원 관광본부장은 “대구 방문 1위 국가인 대만 관광객들에게 대구 지역의 로컬 맛집과 볼거리, 즐길 거리를 FRED 셰프를 통해 좀 더 친근하고 효과적으로 전달하여, 좀 더 가깝게 대구를 느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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