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된 일꾼의 자세로 시민 위해 자신을 헌신하다
가치 있는 행보로 시민의 마음을 가슴에 담다
"‘지속가능한 스마트도시 안양’의 미래 비전 위해 최선 다할 것"
"미래 개척으로 시민이 행복하고 편안한 삶 열어가겠다"

[일요서울|안양 강의석 기자] “어려운 일을 하라. 어려운 일을 하는 데 발전이 있다.”라고 했다. 이는 ‘일하는 일꾼의 자세’이다. 

일하는 지도자는 民을 살피고, 民의 마음을 아우르며 참된 일꾼의 표본을 향해 나아간다.

대공황으로 어려움이 직면했을 때 프랭클린 루스벨트는 뉴딜 정책으로 세계를 구했으며, 그의 위대한 업적은 후세에까지 전해져 후대들은 그의 위대성을 교훈 삼고 있다.

여기 안양에 참된 일꾼의 자세로 시민을 위해 끊임없이 자신을 헌신하면서, 다가올 미래를 설계하고 있는 사람이 있다. 최대호 안양시장, 그는 가치 있는 행보로 시민의 마음을 가슴에 담았으며, 시민의 마음을 헤아렸다.

또한, 그는 시민의 소리에 귀 기울였으며, 민선 8기에 그가 행한 빛나는 소산물은 ‘사람 사는 안양’의 기틀을 만들어 놓았다.

일요서울은 참된 일꾼의 자세로 시민의 행복을 위해 쉼 없이 정진하는 최 시장을 만나 그가 이룩하고픈 안양의 현재와 미래의 역동적인 이야기를 세세히 들어봤다.

- 민선 8기 시작과 함께 어느덧 갑진년을 맞았다. 지난 시간의 소회와 되새기고 싶은 일이 있다면?

안양시 50년 역사를 되새기고 다시 한번 비상하고자 치열하게 고민하며 쉼 없이 달려왔다. 

특히, 지난해는 코로나 19의 긴 터널을 벗어나 시민들이 가족, 친구, 이웃과 다시 일상을 온전히 즐길 수 있도록 하는 데 집중했다.
 
충훈벚꽃축제를 시작으로 안양청년축제, 시민 18만이 찾은 안양춤축제, 옛 농림축산검역본부와 안양예술공원의 실내외에서 펼쳐진 제7회 안양공공예술프로젝트 등 다양한 축제와 행사를 연중 추진했다.

동시에 지속된 경기침체, 에너지 공공요금 폭등, 기후위기 등 지금껏 겪어보지 못한 새로운 문제들을 과감한 정책으로 대응하며 시민들과 함께했다.

지난해 2월 지속된 경기침체 속에서 전 시민 대상 재난기본소득을 지급했으며, 4월 안양천 지방정원 조성예정지 지정을 승인했다.

그리고 5월 출산지원금 2배 인상과 9월 ‘4중 역세권’의 입지적 강점을 가진 동안구 인덕원 주변을 콤팩트시티(압축도시)로 개발하기 위한 용역을 경기주택도시공사와 시작했다. 10월부터는 70세 이상 어르신에게 교통비도 지원했다.

11월에는 국토부로부터 자율주행 시범운행지구로 지정받으며 스마트도시의 위상을 더욱 견고히 했다.

결과는 굵직한 수상으로 돌아왔다. 행정안전부의 ‘제15회 다산목민대상’의 대통령상, ‘2023년 행정안전부 지방규제혁신 성과평가’ 최우수상인 대통령상 수상은 물론 전국 유일 지방규제혁신 우수사례 경진대회 5년 연속 수상이라는 대기록도 세웠다.

- 줄곧 ‘사람 사는 안양’을 주창하면서 끊임없이 시민과 함께했다. 2024년 안양발전과 시민의 행복을 위해 시장님이 추진해야할 정책 행보를 제시해 본다면?

안양시민의 행복을 목표로 우리시는 지속가능한 스마트도시라는 미래 청사진을 그렸고, 그 청사진에는 도시를 효과적으로 재구성하고 유기적으로 연계하는 사업들이 포진돼있다.

박달스마트시티 복합문화도시 조성, 미래선도 글로벌 기업 유치 및 시청사 이전 외에도 ‘4중 역세권’의 입지적 강점을 가진 인덕원 주변을 콤팩트시티(압축도시) 조성 시작, 오는 2028년을 목표로 월곶~판교선, 인덕원~동탄선, GTX-C노선, 신안산선 등 4개 노선 구축도 진행 중이다.

안양권 철도망 구축계획 수립 용역을 통해 서울서부선·광명시흥선 안양연장 등도 적극적으로 검토하고 있다.

아울러, 스마트도시 안양을 더욱 고도화시키며 시민들이 보다 더 편리하고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사업을 추진 중이다. 

또한, 국내 최초로 자율주행 레벨4 수준의 차량을 제작하여 ‘주야로 자율주행 대중교통 서비스(자율주행버스)’를 선보일 계획이다.

오는 3월부터 약 6개월간 시범 운영 후 8월부터 정식 운행할 예정으로, 노선은 주간(晝間)에 동안구청(문화의 거리)~비산체육공원 3.4㎞의 11개 정류소, 야간(夜間)에 안양역~범계역~인덕원역 7.2㎞의 22개 정류소 등 2개 노선이다. 

이 사업은 운수회사와 운영 협력을 통한 자율주행 대중교통 서비스 상용화를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버스노선 감축, 운수종사자의 야간 운행 비선호 등 악화되는 대중교통 서비스 여건에 대응할 수 있는 새로운 대안으로 제시하고자 한다.

시민들과 함께한 시간들이 안양의 역사가 되고, 안양의 미래가 될 수 있도록 한발 한발 최선을 다해 나아가겠다.

- 정치, 경제, 문화, 교육의 발전은 인구 유입과 젊은 도시로 향하는 근원이다. 이를 이루기 위해 시장님이 최우선으로 시도하고 싶은 분야는 무엇인가?

청년이 곧 미래이기에 행정력을 집중해 새해에도 ‘청년특별도시 안양’을 이어갈 것이다. 

지난달(2023. 12월) 제2차(2024~2028년) 청년정책 기본계획 수립을 위한 용역을 마무리하고 5개년 청년정책의 추진 방향으로 청년이 안심하는 안양, 청년에게 기회를 주는 안양, 청년이 키우는 안양, 청년을 살피는 안양, 청년과 함께 성장하는 안양을 제시했다. 

이를 바탕으로 청년주거, 일자리, 창업, 문화복지, 소통참여 등 5개 분야에 69개 세부과제를 마련했고, 청년에게 종합적이고 실질적인 지원책들을 추진할 것이다.

가장 먼저, 안정적인 생활을 위한 주거정책으로 청년임대주택 1차 공급이 이달 시작된다. 오는 16일부터 동안구 평촌센텀퍼스트아파트 등에 마련한 105세대에 대한 입주자를 모집한다. 

청년, 신혼부부 등에게 주변 시세의 60~80% 수준으로 저렴하게 공급해 주거부담을 낮추는 청년임대주택을 포함해 2032년까지 총 3106세대의 청년주택을 공급할 계획이다.

올해 청년 대상 이사 및 중개수수료 지원도 새롭게 추진한다. 기존의 청년 전·월세 보증금 대출이자 지원, 월세 지원, 신혼부부 주택매입 및 전세자금 대출이자 지원 등의 단계적 주거정책을 더 촘촘하게 했다.

59억원 규모 청년창업펀드 2호를 통해 관내 청년창업·초기기업에도 힘을 실을 것이다.

민선 7기 921억원 규모의 청년창업펀드 1호가 성장 가능성이 큰 기업에 10~30억원을 지원하는 집중 투자였다면, 이번 2호 펀드는 지속되는 경제 침체를 고려해 기업별 1~5억원씩 투자하고 더 많은 청년창업기업을 지원하는 데 중점을 두고 운영된다. 

‘사회적 고립청년의 실태조사 및 지원정책 연구를 위한 용역’도 추진한다.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고립ㆍ은둔형 청년을 위한 구체적이고 실효성 있는 정책 마련의 시작이다. 

지난해 취창업을 위한 어학·자격시험에 대한 응시료 지원에 청년 3,349명이 신청했고, 신규사업이었던 시정 참여 기회를 제공하는 청년인재풀 운영에도 642명의 청년이 등록했다.

사회진출에 꼭 필요한 금융(Finance)·취업(Interview)·워크숍(Networking)·데이터(data) 분야의 교육 프로그램에도 156명이 참여했다. 또, 청년 517명이 월세 지원을, 90명이 전·월세 보증금 대출이자 지원을 받았다. 

여러 사업의 실적에서도 알 수 있듯이 지금의 청년들은 어느 세대보다 치열하게 살고 있다. 앞으로도 청년들이 미래를 준비할 수 있도록 더욱 더 촘촘하게 청년정책을 추진하겠다.

- 교통은 도시와 도시를 연결하는 중요한 수단이다. 이를 위해 추진되고 있는 주된 교통정책사업은?

안양시 5대 비전인 ‘다같이 성장하는 미래도시 안양’의 중요한 동력은 바로 사통팔달 철도 중심 도시이다. 

현재 우리시에는 경부선(1호선)과 과천선(4호선)이 운행 중이며, 여기에 여의도~안양~안산을 연결하는 신안산선, 시흥에서 안양, 성남을 연결하는 월곶~판교선, 안양과 화성을 잇는 인덕원~동탄선, 수원에서 안양, 양주를 급행 운행하는 GTX-C노선이 이미 확정돼 사업이 추진 중으로 공사가 완료되면 관내 총 6개 노선이 운행된다.

진행 중인 공사들이 적기에 완공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 아울러 도시를 보다 더 효율적으로 연결할 새로운 철도망 구축도 계획 중에 있다.

월곶~판교선은 2028년까지 관내 4개 역(만안교역(가칭), 안양역, 안양운동장역(가칭), 인덕원역)이 신설될 계획이다. 지난해 2월 만안구 벽산사거리 일원 안양역 공사가 착공됐고, 상반기 나머지 공구도 착공될 예정이다.

인덕원~동탄선은 관내 3개 역(인덕원역, 안양도매시장역(가칭), 호계역(가칭))이 신설된다. 

3개 역 중 인덕원역이 2021년 11월 가장 먼저 실시계획이 승인돼, 동안구 벌말오거리 일원에서 터널공사가 진행되고 있고, 안양도매시장역(가칭) 및 호계역(가칭)에 대한 실시계획도 승인돼 상반기 내 착공을 앞두고 있다. 

GTX-C노선은 수원에서 관내 인덕원역을 경유하여 서울 도심인 삼성역과 양주까지 운행하는 노선으로, 2028년 준공을 목표로 실시협약 체결 및 실시계획 승인을 완료하는 등 행정절차가 순조롭게 진행 중이다.

신안산선은 가장 빠른 2025년 개통을 목표로 공사가 한창 진행 중이고, 만안구 석수2동 연현마을 방향의 출입구가 포함된 석수역이 신설돼 경부선(1호선) 석수역과 환승될 예정이다. 

안양권 철도망 구축계획 수립 용역으로 서울서부선·광명시흥선의 안양 연장 등을 적극 검토하고 있다. 용역을 통해 철도망 구축계획을 마련하고, 우리 계획안이 국토교통부가 수립하는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등 상위계획에 반영될 수 있도록 추진할 계획이다.

- 개혁으로 안양의 대변혁을 일구고 있는 시장님의 노고에 갈채를 보내면서, 지극한 마음으로 ‘사람 사는 안양’을 주창한 배경과 향후 어떤 정치인으로 남고 싶은가?

올해는 내가 안양시장으로 안양시민들과 함께한 지 10년이 되는 해이다. 

사람과 이웃이 좋아서 시작한 많은 일 중의 연장으로 정치에 입문했고, 이 간단하고 명료한 이유가 많은 어려움을 극복하는 힘이 되어 지금까지 왔다. 

지난해 10월 직원들과 함께 행복 정책 모색을 위해 행복 지수가 높은 북유럽 3개국의 학교, 공공기관 등을 방문했다. 그곳에서 시민들의 행복한 삶을 이끌고 있는 다양한 정책들을 살펴보았다.

시민 행복은 안전한 지역사회 안에서 정책들이 시민들의 삶을 실질적으로 돕고 향상시킬 때 겪는 다양한 경험의 연속이라고 생각한다. 그렇기에 시민 행복의 기본은 시민이 정책을 체감하는 것이다. 

나는 앞으로도 현장에서 시민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하며 다양한 의견을 정책으로 실현해갈 것이다. 시민들이 필요로하고 체감하는 정책을 추진하며 ‘행복한 안양’을 만들 것이다. 

그 길에, 먼 훗날에 안양시민들께서 ‘행복한 안양과 함께했던 최대호’로 기억해주시기를 진심으로 바란다. 최선을 다하겠다.

- 끝으로 갑진년을 맞아 시민에게 전하고 싶은 메시지는?

존경하고 사랑하는 안양시민 여러분, 힘찬 청룡의 해가 밝았다. 

‘선택’과 ‘집중’으로 사업들을 면밀히 살피고 고심하며 예산을 편성한 만큼, 시급한 민생회복의 현안을 풀어내면서도 ‘지속가능한 스마트도시 안양’의 미래 비전을 실현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

하늘을 여는 푸른 용처럼 안양시가 선명한 비전으로 미래를 개척하며 시민의 행복하고 편안한 삶을 열어가겠다. 

시민 모두 희망찬 한 해, 노력한 일들이 이뤄지는 뜻깊은 한 해가 되길 기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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