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대 축구선수(맨 오른쪽)가 김광열 영덕군수(가운데)를 만나 성금을 전달하고 있다. [사진=영덕군]
김승대 축구선수(맨 오른쪽)가 김광열 영덕군수(가운데)를 만나 성금을 전달하고 있다. [사진=영덕군]

[일요서울ㅣ영덕 김을규 기자] 대전하나시티즌 소속의 국가대표 출신 김승대 축구선수가 희망2024 나눔캠페인에 동참하기 위해 지난달 27일 영덕복지재단에 성금 500만 원을 기탁했다.

이날 성금 전달을 위해 영덕군에서 김광열 영덕군수를 만난 김승대 선수는 “팬들에게 받은 사랑에 보답하고 희망2024 나눔캠페인의 나눔 정신에 함께 하고 싶어서 작은 마음을 전달하게 됐다”며, “어려운 이웃에게 늘 관심을 두고 지역사회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일들을 꾸준히 실천해 나갈 생각”이라고 밝혔다.

한편, 김승대 선수는 지난해까지 K리그 포항스틸러스 소속으로 핵심 선수로 활동하고, 올해부터 대전하나시티즌으로 이적해 새로운 시작을 준비하고 있다. 

영덕군, 자연재해 대비 농업인 재해보험료 75억 지원

농작물 재해보험, 농업인 안전보험, 농기계 종합보험 지원 확대

영덕군청 전경.
영덕군청 전경.

영덕군은 농업인의 안정적인 농업경영을 지원하고 이상기후로 인한 갑작스러운 농가 피해에 대비하기 위해 농작물 재해보험과 농업인 안전 보험료를 90% 지원한다.

이를 위해 영덕군은 올해 75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태풍 및 우박 등 자연재해로 발생하는 농작물의 피해를 보호하는 농작물 재해보험과 농작업 사고를 보장하는 농업인 안전 보험, 그리고 농기계 종합보험 총 3가지를 지원해 농가의 부담을 줄인다는 방침이다.

농작물 재해보험과 농업인 안전보험은 현재 가입률이 계속 증가하는 추세로, 지난해의 경우 관내 전체 농가의 52%인 3,192개 농가가 가입해 2,256개 농가에 87억 원의 보험금이 지급됐다.

농기계 종합보험은 올해 처음 시행되며, 농업인의 선호도와 필요성 등을 분석해 내년부터 지원 규모를 더욱 확대할 계획이다.

영덕군 김기동 농업정책과장은 “증가하는 기상이변에 대비해 농업인이 안심하고 경영과 생산활동에 집중할 수 있도록 농업재해보험 사업비 지원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보험 가입을 희망하는 농가는 품목별 판매 기간에 맞춰 가까운 지역 농협이나 대구경북능금농협을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영덕군, 희망2024 나눔캠페인 성금 목표액 넘어도 줄이어

관내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각계각층의 성금 및 물품 기탁 

영해정미소 권순석 대표가 영덕군청을 찾아 성금 기탁식을 진행하고 있다.
영해정미소 권순석 대표가 영덕군청을 찾아 성금 기탁식을 진행하고 있다.

영덕군이 지난달 28일을 기해 희망2024 나눔캠페인의 성금 목표액을 조기 달성했음에도 지역 주민들의 성금과 성품 기탁이 줄을 잇고 있어 지역사회에 온기가 퍼지고 있다.

먼저 지난달 28일과 29일 이틀 동안 영해정미소가 관내 어려운 이웃들을 도와 달라며 280만 원 상당의 백미 10kg 100포를 영덕군에 맡겼으며, 영덕쿵치타드럼회가 120만 원, 영덕군약사회와 영덕군의용소방대연합회가 각각 100만 원, 영덕향교가 30만 원의 성금을 영덕군에 기탁했다.

이어 이달 3일에는 영덕군 주민자치센터 위원 일동이 175만 원, 영덕군 어린이집 연합회가 100만 원, 낙원재가노인복지센터와 100세재가복지센터가 각각 100만 원의 성금을 기탁했으며, 4일에는 영덕버스가 300만 원, 영덕군 지역건축사협회가 200만 원의 성금을 영덕군에 전달했다.

영덕군 희망2024 나눔캠페인은 이번 달 말일까지 운영되며, 모금된 성금은 올 한 해 동안 관내 취약계층 지원에 사용된다.

(주)지일, 영덕군에 교육발전기금 500만 원 기탁

㈜지일의 이운봉 대표이사(왼쪽)가 김광열 영덕군수를 만나 교육발전기금을 전달하고 있다.
㈜지일의 이운봉 대표이사(왼쪽)가 김광열 영덕군수를 만나 교육발전기금을 전달하고 있다.

㈜지일의 이운봉 대표이사가 지난 4일 김광열 영덕군수를 찾아 지역 학생들을 위해 써달라며 교육발전기금 500만 원을 기탁했다.

㈜지일은 지난해 영덕군 목재문화체험관 내 목재놀이체험실을 시공한 인연으로 이번 성금 기탁에 참여하게 됐다.

목재놀이체험실은 초등학생 이하 유아들을 위한 놀이공간으로, 유아들은 물론 가족 단위의 이용객들에게 만족도가 높아 찾는 이들이 늘어나고 있다.

영덕군, 2024년 소규모주민숙원사업 합동 설계반 운영

 주민 불편사항 해소와 지역 건설경기 견인효과 기대

영덕군은 소규모 주민숙원사업을 조기 발주하기 위해 12명의 시설직 공무원으로 3개의 합동 설계반을 편성해 오는 8일부터 현장 조사와 측량, 도면과 내역 작업 등 합동설계 자체 사업을 시행한다.

이번 사업의 대상은 총 36건으로, 사업비 13억 원을 들여 마을안길, 농로, 배수로, 세천정비 등 주민 생활과 밀접한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이와 함께 영덕군은 이번 사업이 지역의 건설경기를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지난해 12월부터 용역설계 건의 조기 발주를 위한 용역을 착수했으며, 오는 2월 중순까지 자체설계를 마치고 3월 초 발주해 올해 상반기 중에는 준공을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영덕군은 합동 설계반 운영 시 신규 시설직을 참여시키고 상호 기술 교류와 소통의 장을 마련함으로써 직원들의 업무역량과 기술력 한층 강화한다는 복안이다.

김칠성 건설과장은 “소규모 주민숙원사업을 조기 발주함으로써 군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는 것은 물론, 지역의 건설경기를 부양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견인할 수 있도록 다양한 행정적 조치를 취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영덕군, 뇌사장기기증 故 강미옥 기려 감사패 전달

김광열 영덕군수(맨 오른쪽)가 고 강미옥 씨의 유가족에게 ‘자랑스러운 군민패’를 전달하고 있다.
김광열 영덕군수(맨 오른쪽)가 고 강미옥 씨의 유가족에게 ‘자랑스러운 군민패’를 전달하고 있다.

김광열 영덕군수는 지난해 7월 삼성서울병원에서 뇌사장기기증으로 5명의 소중한 생명을 살린 고 강미옥 씨의 유가족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경북 영덕군에서 태어난 강 씨는 지난해 일하던 중에 갑자기 의식을 잃고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안타깝게도 뇌사상태에 빠졌으며, 유가족은 평소 고인의 뜻에 따라 장기기증을 결정해 여러 사람에게 새로운 삶을 선물했다.

영덕군은 이 같은 선행을 본받고 기리기 위해 지난 1일 있은 경북대종 타종식에 강 씨의 유가족을 초청해 고 강미옥 씨의 이름으로 ‘자랑스러운 군민패’를 전달했다.

영덕울진축산농협, 2024년 시무식 개최

영덕울진축산농협(조합장 장영락)은 2024년도 시무식을 갖고 새해에는 ‘가고 싶은 회사, 오고 싶은 축협’ 슬로건으로 활기찬 직장분위기를 조성하여 조합원과 고객에게 감동을 주는 조합으로 만들자고 다짐했다.

영덕울진축산농협은 지난12월에 한우가격 하락으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조합원들에게 조합 결산에 따른 이용고배당과는 별도로 조합사업 이용 축산농가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고자 조합원농가에 배합사료장려금, 면세유장려금, 계통출하장려금 등 조합사업 이용 장려금 155,270천원을 지급했다.

또한 축산농가 지원사업으로 송아지면역강화제지원사업, 한우거세지원사업, 한우임신진단지원사업, 한우도우미지원사업, 퇴비부숙촉진제지원사업, 친환경축산을 위한 퇴비유통전문조직 구성하여 운영 중에 있다.

장영락 조합장은 “지난 해 생산비 대비 출하단가 하락에 따라 양축농가에 많은 어려움이 있었다” 며 “우리축협도 한우생축사업부문에서 적자경영으로 어려움이 있으나 조합원들의 어려움에 동참한다는 의미에서 조금이나마 도움을 주기 위해 이용장려금을 지원하게 되었다”며 앞으로도 농가소득증대에 도움이 되는 지원사업을 지속적으로 할 계획이라고 했다.

영덕군의회 김성호 의원, 고향사랑기부제 활성화 공로 영덕군수표창 수상

영덕군의회(의장 손덕수) 김성호 의원이 지난 12월 29일 영덕군 2023년 종무식에서 고향사랑기부제 활성화와 주민복리증진에 기여한 공로로 군정발전유공 표창을 수상했다.

고향사랑기부제는 개인이 고향에 기부하고 지자체는 이를 모아서 주민복리에 사용하는 제도로 기부자에게는 기부에 대한 세액공제와 지역특산품 등이 답례품으로 제공된다.

김 의원의 이번 수상은 지난해 처음으로 시행된 고향사랑기부제의 활성화를 위해 직접 나서 땀흘린 결과물이기도 하다.

김 의원은 이 제도 취지에 적극 공감한 후 출향인사들 중심으로 본인의 인맥을 총동원해 5명의 기부자들로부터 1,400만원의 고액의 기부금을 유도했고, 이들의 기부가 홍보되면서 영덕군의 고향사랑기부제 모금은 더욱 시너지 효과를 거두게 됐다.

그 결과 영덕군은 2023년 1분기 전국 140개 지자체중 1인당 평균기부액 전국 1위를 기록하는 성과를 달성했다.

이는 어려운 우리군 세수 확충에 큰도움이 되었으며, 의회와 집행부간 협치 사례로 좋은 본보기가 되었다.

이외에도 김 의원은 고향사랑기부제 기금으로 전액 운영되는 '생활민원처리반 ‘출동! 덕이대장’'의 사업대상 및 재원 확대를 위해 '영덕군 생활 민원처리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대표발의 하기도 하였으며, 오랜 의정 경험을 바탕으로 '농업용 저온 저장고 사용에 대한 농사용 전력 적용 확대를 촉구하는 건의안'을 발의해 과도한 위약금을 부과받아 고통받고 있는 농민들을 대변하기도 하는등 주민복리증진에도 앞장서 왔다.

김 의원은 “이번 상은 더욱더 열심히 하라는 의미라 생각하고 앞으로도 군민들의 복리증진에 앞장서겠다”며 “좋은 취지의 제도가 성공적으로 정착돼 지역 경제 활성화를 도모할 수 있도록 많은 출향 향우들의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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