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ㅣ대구 김을규 기자] DGB금융그룹 김태오 회장은 “그룹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이어가고 역동적인 미래에 대응할 수 있는 새로운 리더십이 필요할 때”라며 회장후보추천위원회(이하 회추위)에 용퇴 의사를 밝혔다.

지난 2018년 5월 심각한 경영 위기에 직면해 있던 DGB금융그룹은 김태오 회장이 취임하면서 추진한 경영 혁신 활동에 힘입어 위기를 조기 극복하고 새로운 성장 기틀을 마련했다.

특히 명확한 그룹 미래 비전 제시로 디지털/글로벌사업을 가속화하고, 그룹 포트폴리오 다각화와 비은행 계열사의 견조한 성장기반 확보로 DGB대구은행에 편중된 수익구조를 개선해 불확실한 경영환경 속에서도 안정적인 성장이 가능하도록 했다.

김 회장의 이러한 노력으로 DGB금융그룹은 총자산 100조원, 당기순이익 4,500억 원에 이르는 종합금융그룹으로 도약했다.

무엇보다 괄목할 만한 성장 뒤에는 DGB금융그룹의 모범적인 지배구조 확립 노력이 있었다.

최고경영자 육성 및 승계프로그램, 다양한 사외이사 독립성 강화 방안 등은 건전한 지배구조 확립이 기업의 지속가능한 성장의 핵심이라는 김 회장의 경영철학이 오롯이 반영된 결과로 평가된다.

한편, 지난해 9월 25일 회추위는 경영승계 절차를 개시하고 차기 회장 선임을 위한 프로세스를 진행하고 있으며, 외부전문가가 참여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오는 2월 말 최종후보자를 추천할 계획이다.

최용호 회추위원장은 “김 회장이 그룹의 건전한 지배구조 확립에 심혈을 기울여 온 만큼 회추위도 김 회장의 퇴임 의사를 존중한다”라며 “회추위는 독립적인 위치에서 공정하고 투명한 절차에 따라 차기 회장을 선임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DGB캐피탈, ‘고객감동경영대상’ 4년 연속 수상 영예

디지털 확장 통한 對고객서비스 만족도 향상

ESG 경영 실천으로 상생 및 동반성장 추구

(왼쪽부터) 한상린 심사위원장과 DGB캐피탈 전략기획본부장 이준호 전무
(왼쪽부터) 한상린 심사위원장과 DGB캐피탈 전략기획본부장 이준호 전무

DGB금융그룹 계열사인 DGB캐피탈(대표 김병희)은 ‘제18회 2024 고객감동경영대상’에서 금융·캐피탈 부문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고 12일 밝혔다.

지난 2021년 동 부문 대상 수상에 이은 4년 연속 수상으로, ‘따뜻한 금융으로 모두가 꿈꾸는 세상을 만들다’라는 DGB금융그룹의 경영이념 아래 고객과 동반성장을 위해 노력해온 결과라 할 수 있다.

DGB캐피탈은 「새로운 금융, 신뢰받는 파트너」라는 그룹의 새로운 비전 아래 대(對)고객서비스 디지털 확장과 고객센터 운영방식의 전환을 통해 고객관리에 앞장서고 있다. \

지난해 12월에는 자동차 구독플랫폼인 ‘카버스’를 출시했으며, 챗봇 서비스 고도화, 클라우드 컨택센터 구축 추진을 통해 콜업무 자동화 등 비대면 채널의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또한 고객 CS업무의 대응력을 높이기 위해 고객센터 운영방식을 인하우스 형태에서 아웃소싱으로 전환했으며, 프로세스 자동화와 리테일금융자산 성장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고객접점업무를 지속해서 효율화할 계획이다.

DGB캐피탈은 NGO단체인 ‘굿피플’과 함께 자립준비청년의 안정적인 사회 정착을 지원하는 ‘굿 프렌즈’ 사업도 함께하고 있다.

자립준비가 미비한 상태에서 시설의 보호조치가 종료돼 경제적·정서적 어려움과 사회적 고립을 겪게 되는 청년들을 위해 학업, 취업, 생계뿐만 아니라 사회구성원으로서 발돋움할 수 있도록 지속해서 후원할 예정이다.

이뿐만 아니라 지난 한 해 동안 ▲청계천 플로깅 행사 ▲사랑의 헌혈 캠페인 ▲노 엑시트(NO EXIT) 캠페인 ▲해외 헌 옷 나눔 행사 ▲건강한 여름나기 삼계탕 나눔 ▲‘당신을 사랑합니다’ 수연행사 등 사회공헌 활동을 꾸준히 이어가며 그 어느 때보다 ESG 경영과 사회적 책임 이행에 앞장섰다.

DGB캐피탈 관계자는 “고객감동경영대상 4년 연속 수상으로 책임감이 무거워진 만큼 믿고 찾아 주는 고객들과 상생하며 함께 미래를 설계하는 따뜻한 동반자로 우뚝 설 수 있도록 ESG 경영 실천을 지속하며 앞으로도 보내주신 신뢰에 보답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뉴지스탁, 코스콤 로보어드바이저 테스트베드 수익률 1위 기록

DGB금융그룹 계열사이자 핀테크 기업인 뉴지스탁(문경록, 문호준 공동대표)이 코스콤 로보어드바이저 테스트베드 R+ 그룹에서 높은 성과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지난 10일 기준 뉴지스탁의 ‘국내주식형 1호' 알고리즘은 최근 1개월, 3개월, 6개월 기간 동안 모두 1위의 수익률을 기록하며 해당 분야에서의 선두 자리를 확고히 했다.

코스콤 로보어드바이저 테스트베드는 로보어드바이저의 안정성, 유효성, 보안성, 적정성 등을 검증하기 위한 중요한 테스트 과정이다.

R+ 그룹은 심사 중이거나 운용 심사를 완료한 알고리즘만을 대상으로 하며, 현재 1,969개의 포트폴리오가 공시돼 있다.

뉴지스탁 손승한 퀀트팀장은 이번 성과에 대해 “ETF를 활용한 글로벌 자산배분과 저평가된 개별 주식에 투자하는 혼합 전략이 주효했다”라며 “최근 저평가 종목들의 주가 상승과 글로벌 자산 시장의 회복이 전체 포트폴리오 성과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한국핀테크산업협회 부회장사로 활동 중인 뉴지스탁은 지난해 영국 파이낸셜 타임즈가 선정한 ‘APEC 고성장 기업’에 2년 연속 선정됐으며, 포브스코리아가 선정한 ‘2023 대한민국 핀테크 50’에도 포함되는 등 국내외에서 인정받는 핀테크 기업으로 발돋움하고 있다.

DGB금융그룹, ‘디지털 인재 양성 프로젝트’ 전문교육 시작

‘IT’s DGB, IM Challenger’…청년 성장 기회 제공

DT 트랜드·파이썬 교육 등 체계적 커리큘럼 이수

DGB금융그룹(회장 김태오)은 ‘제2회 대한민국 디지털 인재 양성 프로젝트 – IT’s DGB, IM Challenger’의 파이널 라운드 진출자 대상으로 전문교육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IT’s DGB, IM Challenger’ 프로젝트는 DGB금융그룹이 청년들에게 학습을 통한 성장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한 프로젝트로, 금융감독원과 구글, 마이크로소프트, 아마존웹서비스(AWS)가 후원한다.

이번 교육은 지난해 12월 본선 대회를 통과해 파이널 라운드에 진출한 9팀을 대상으로 4주간 진행된다.

교육 참가자들은 AWS 101 기초 강좌를 포함해 디지털트랜스포메이션(DT) 트렌드, Serverless 환경을 이용한 파이썬 교육 등 체계적으로 구성된 커리큘럼을 이수하게 된다.

전문교육 이후에는 4개월간의 연구 프로젝트를 거쳐 오는 5월 파이널 라운드 대회에서 최종 수상팀을 가리게 된다.

파이널 라운드 수상자에게는 DGB금융그룹 입사 지원 시 우대 혜택이 주어지며, 대상과 최우수상 팀에게는 각각 상금 500만 원, 300만 원과 글로벌 IT 기업의 본사를 견학하는 특전을 제공한다. 우수상 팀(2팀)에게는 각각 300만 원의 상금을 지급한다.

DGB금융그룹 회장은 “디지털 인재 양성 프로젝트의 성공적인 개최를 통해 미래세대 인재를 양성하는 데 힘쓰겠다”라며 “앞으로도 ESG 경영 실천을 통해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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