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ㅣ장휘경 기자] 최근 IT 분야가 계속해서 발전하고 다양해지는 등 많은 사람에게 각광받으며 미래 직종 중 가장 유망한 분야로 꼽히고 있다. 이에 은퇴 후 창업이나 취업을 꿈꾸는 5060 세대 중 IT 분야의 정보보안기사 자격증 취득에 관심을 쏟는 중장년이 적지 않은 추세다. ‘정보보안기사’ 국가기술 자격시험은 난이도가 높은 편이므로 체계적이고 꼼꼼한 학습이 필요하다.

정보보안기사는 정보보안 분야의 전문지식과 기술을 입증하는 국가기술자격이다.

직책은 시스템 및 솔루션 개발, 운영 및 관리, 컨설팅 등의 전문 이론과 실무능력을 기반으로 IT 기반시설 및 정보에 대한 체계적인 보안업무를 수행한다.

이 자격증을 취득하면 정보보안 분야의 전문성과 역량을 검증하며 보안 시스템 구축, 운영, 유지보수 등의 역할 수행 능력을 인정받을 수 있다. 정보보안의 이해, 암호학, 네트워크 보안, 시스템 보안, 악성 코드 대응, 보안 관리 및 정책 등에 대한 전문성도 인정받는다.

정보보안 분야의 전문성을 갖추고 싶거나 보안 엔지니어, 보안 컨설턴트, 보안 관리자 등의 직무를 희망하는 경우 정보보안기사 자격증은 매우 유용하다.

디지털 시대의 중요한 전문인력으로 각광

응시자격은 대학졸업(예정)자 또는 기사 수준 기술훈련과정 이수(예정)자 등이어야 하나 학과와 직무 분야는 구분 없이 모든 학과, 모든 직무 분야가 응시 가능하다.

시험과목은 필기의 경우 ▲시스템보안 ▲네트워크보안 ▲어플리케이션보안 ▲정보보안일반 ▲정보보안관리 및 법규 등 다섯 과목이다. 객관식 4지 선다형의 과목당 20문항이 출제되며 주어진 시간은 총 2시간 30분이다.

실기시험과목은 정보보안 실무 한 과목이며 필답형의 시험을 3시간 동안 치르게 된다.

합격 기준은 필기의 경우 과목당 100점 만점에 매과목 40점 이상, 전과목 평균 60점 이상 득점하면 통과하고, 실기는 100점 만점에 60점 이상이면 합격이다.

응시수수료는 필기가 1만8800원이고 실기는 2만1900원이다.

정보보안기사 국가기술 자격증을 취득하면 정보보안 분야에서의 전문성과 업무 수행 능력을 증명할 수 있다. 또한, 디지털 시대의 중요한 전문인력으로서 업무 범위가 확대되고 더 다양한 프로젝트 경험도 할 수 있다. 특히 공기업·민간 기업에서 정보보호 관련 직무 분야(정보보호 담당자, 보안관제, CERT, 보안컨설턴트, 엔지니어 등) 채용 시 우대한다. 또한, 대학의 정보통신공학사, 정보보호학사, 정보처리전문학사, 인터넷정보전문학사, 정보보호전문학사 등에서 최대 20학점을 인정받을 수 있다,

IT 전문교육훈련기관들 1회차 시험준비 돌입

일요서울은 ‘정보보안기사’ 자격증 취득을 희망하는 5060 세대를 위해 근로자직업능력개발훈련기관 중 고용노동부가 우수훈련기관으로 5년 인증한 메디치교육센터와 3년 인증한 라이지움에 대해 살펴봤다.

서울시 금천구 가산디지털1로에 소재한 메디치교육센터 평생교육시설은 정보보안(산업)기사 자격증 취득 필기 과정 훈련생을 모집 중이다.

훈련시간은 총 48시간으로 오는 1월20일 개강해 3월2일 종강 예정이다.

실제 훈련비는 48만1536원이나 고용노동부가 발급하는 국민내일배움카드로 수강신청하면 30만6780원만 자비 부담하게 된다.

이 훈련과정은 금융 보안업무 수행 경험이 풍부하고, 정보보안기사 및 IT 분야 기술사 자격을 보유한 전문가가 직접 강의를 진행한다.

이에 따라 훈련생은 이 훈련과정을 통해 정보보안(산업)기사로서의 체계적인 보안업무 수행을 위해 필요한 기술 및 관리 이론에 대해 전문적인 지식 습득이 가능하다.

특히 이 훈련과정을 이수하면 정보보안기사, 정보보안산업기사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다.

메디치교육센터 관계자는 “정보보안의 중요성이 증가하며 정보보안기사&산업기사 자격증 응시자가 증가하고 있다”면서 “본 훈련과정은 단순히 자격증 취득을 위한 지식의 전달이 아니라 정보보안 직무의 꿈과 비전을 제시함으로써 명확한 목표의식을 가지고 학습에 임하도록 가이드해 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IT 전문교육훈련기관으로서 IT 분야에 계신 분들의 지식과 기술의 발전을 위해 아이디어가 샘솟는 소통과 정보공유의 공간을 마련하고 다양하면서도 깊이 있는 콘텐츠를 준비했다”고 덧붙였다.

서울시 서초구 서초4동에 위치한 라이지움 평생교육원은 현재 정보보안기사 취득 1차 필기시험 준비과정 훈련생을 모집해 훈련 중이다.

훈련시간은 총 39시간으로 지난 1월14일 개강한 강의가 오는 3월3일 종강 예정이고, 추후 2회차 강의는 7월에 개강 예정이다.

실제 훈련비는 47만 원이나 고용노동부가 발급하는 국민내일배움카드로 수강신청할 시에는 27만6370원만 자비 부담하게 된다.

훈련생은 이 훈련과정을 통해 정보보안 분야 공인자격증인 정보보안기사 필기시험에 대비함과 동시에 기업의 정보보안과 관련된 업무를 담당하는 전문가로서 그 능력을 향상하게 된다.

훈련생이 기업 내 정보관리 관련 부서 재직자였거나 기업 내 정보보안 관련 부서 재직자이면 교육훈련에 유리하다.

이 훈련과정을 이수하면 정보보안기사 자격증을 취득하기 용이하며, 더불어 이 과정 수강 후 자격증을 취득하면 다양한 IT 분야에 진출할 기회가 주어진다.

라이지움 관계자는 “우리 기관은 국내 최고의 공인자격증 전문교육기관으로서 최고 합격률 달성과 함께 최다 합격자를 배출하며 국내 최고 1위 교육기관으로서 명성을 이어가고 있다”면서 “총 200회 이상의 단체 위탁교육을 체결하며, 대다수 기업은 물론 정부부처와 공공기관의 공식교육기관으로 업계 최고의 효율적이고 효과적인 커리큘럼을 입증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훈련생분들에겐 직접 제작한 매뉴얼을 통해 시험접수 및 자격신청 등에 대한 시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추후 기업추천 및 인력추천을 통해 취업 서비스를 도와드리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