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영덕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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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ㅣ영덕 김을규 기자] 영덕군과 경상북도교육청은 학교와 지역사회가 공동체를 구축하고 다양한 교육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지난 19일 ‘경북미래교육지구’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영덕군과 경상북도교육청은 올해부터 27년까지 4년간 각 주체가 매년 2억 원, 총 16억 원의 예산을 분담해 인문·예술·체육 분야 마을 학교 운영, 지역 체험장을 활용한 교육과정 운영, 마을과 함께하는 학생 동아리 운영 등을 추진하게 된다.

또한 두 주체는 이번 사업이 원활하고 효과적으로 진행될 수 있도록 상호 긴밀하게 소통하고 협력함으로써 교육 발전과 지역사회 활성화에 이바지할 것을 합의했다.

김광열 영덕군수는 “이번 협약을 통해 지자체와 교육기관, 그리고 지역사회가 의기투합해 지방의 인구 감소 위기에 대응하고 미래의 꿈나무들에게 더 나은 교육환경을 제공할 수 있도록 온 힘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영덕군, 전국 최대 규모 ‘춘계 중등 축구대회’ 열려

110개 팀 4,500여 명 몰려 축구 발전, 지역 활성화 기여

2023년 STAY영덕 춘계중등 축구대회 모습. [사진=영덕군]
2023년 STAY영덕 춘계중등 축구대회 모습. [사진=영덕군]

영덕군에서 열리는 전국 최대 규모의 ‘2024 STAY영덕 춘계 전국 중등 축구대회’가 이달 24일부터 다음 달 6일까지 관내 7개 축구장에서 펼쳐진다.

대한축구협회(KFA)가 주최하고 경상북도축구협회와 영덕군축구협회, 영덕군체육회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에는 중등 고학년 68개 팀과 저학년 42팀, 총 110개 팀 4,500여 명의 선수단이 전국에서 참가해 청룡, 백호, 유스컵 3개의 그룹으로 나눠 14일간 조별 리그전과 본선 토너먼트를 거쳐 우승을 겨루게 된다.

영덕군은 지난해 대한축구협회와 ‘춘·추계 전국중등 축구대회’에 대한 장기 개최 협약을 맺어 2027년까지 5년간 매년 2월에 열리는 춘계대회와 7월과 8월 추계대회를 개최키로 했다.

해당 협약으로 영덕군은 뛰어난 인프라와 운영 노하우를 바탕으로 전국 최대의 춘·추계 중등 축구대회를 장기적이고 안정적으로 개최함으로써 군기인 축구 활성화는 물론 선수단과 관계자 등이 체류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부가가치를 통해 지역경제에 긍정적인 파급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광열 영덕군수는 “최고의 스포츠 인프라와 관광자원이 융합된 이곳 영덕군에서 선수단 여러분께서 그동안 갈고닦은 기량을 마음껏 펼치시길 바란다”며, “선수단과 가족분들이 영덕에 머무시는 동안 불편함이 없이 안전하게 보내실 수 있도록 반만의 준비로 보답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영덕군은 올해 풋볼페스타 윈터·서머 리그, K리그 유스 대회 등 각종 전국 단위 대회를 개최 할 예정이며, 관계 기관·단체와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장기적인 개최의 기반을 마련하고 있다.

영덕군가족센터, 양육부담 경감 ‘아동 돌봄서비스 지원 확대’

2024년부터 정부 아이돌봄서비스 지원이 대폭 확대된다. 수요가 많았던 긴급·단시간 돌봄서비스도 시범 운영에 들어갔다.

영덕군가족센터(센터장 이안국) 아이돌봄지원사업팀에서는 부모의 양육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2024년도에 아동 돌봄서비스 지원을 확대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주요 변경사항은 2자녀 이상 가구에 본인부담금 10%를 추가 지원하며, 1세 이하 자녀를 양육하는 24세 이하 청소년 부모・한 부모에 대해 이용요금 90%를 지원한다.

이로써 이용자의 비용 부담을 줄이고 양육공백 해소를 통해 일・가정양립을 지원하여 양육친화적 환경 조성을 위해 힘쓸 예정이다.

0~1세 아동을 양육하는 24세 이하 청소년부모(청소년 한 부모 포함)는 중위소득 150% 이하일 경우 전체 이용요금에서 10%만 내면 된다.

영덕군가족센터, 결혼이민여성 디저트 마스터 자격 취득과정 개강

결혼이민여성 전문 자격증 취득을 통한 경제적 자립 지원 

영덕군가족센터(센터장 이안국)에서는 결혼이민여성을 대상으로 자격증 취득 지원 프로그램 “디저트 마스터”를 진행할 예정이다.

자격증 취득 지원 프로그램 “디저트 마스터”는 한국 거주 10년 이하 결혼이민여성 또는 한국어 교육 3단계 수료 결혼이민여성(한국 생활 초기 정착이 어느 정도 이루어진 결혼이민여성)을 대상으로 전문 자격증 취득으로 취업역량 강화, 취업기회 확대 및 경제적 자립도를 향상시켜 지역사회의 여성 리더로 성장에 도움을 주고자 계획하였다.

교육은 총 10회기를 진행하는데 이론에서부터 다양한 디저트 메뉴(르뱅쿠키, 시나몬롤 빵, 모카 파운드케이크, 레몬 마들렌, 당근케이크, 티라미수, 컵케이크, 제누와즈 등)를 실습한다. 모든 실습이 끝난 후에는 시험을 치러 합격자에게 자격증 발급을 할 예정이다.

프로그램은 2월 15일부터 4월 18일까지 매주 목요일 오후 6시 30분부터 9시까지 영덕군가족센터 2층 조리실에서 진행된다.

모집 인원은 12명이며 신청 기간은 오는 22일부터 다음달 14일까지로 신청은 영덕군가족센터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며, 문의는 영덕군가족센터로 하면 된다.

긴급한 사유로 인한 돌봄 공백을 막기 위한 ‘긴급 돌봄’과 ‘단시간 돌봄’ 사업도 시범 운영을 시작했다.

긴급 돌봄은 현재 최소 4시간 전에 신청해야 하는 서비스 신청 시간을 2시간 전으로 단축했다.

단시간 돌봄은 최소 이용 시간을 현행 2시간(일반 아이 돌봄)에서 1시간으로 줄였다.

서비스 이용을 희망하는 가정은 아동의 주민 등록 주소지 관할 읍·면사무소나 복지로에서 신청할 수 있으며, 지원여부가 결정되면 영덕군가족센터 아이돌봄지원센터에서 아이돌보미를 해당 가정으로 연계하여 서비스를 제공한다.

영덕군가족센터는 “앞으로 부모의 양육 부담 경감 및 저 출산 해소를 위해 아이돌봄지원사업을 적극 지원하겠다. 라고 전했다.

자세한 문의는 영덕군가족센터 아이돌봄지원사업팀으로 하면 된다.

영덕군, ‘영덕마을돌봄터’ 초등아동 모집

외국어 학습과 간식 등 다양한 돌봄서비스 지원

영덕군은 초등돌봄의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해 영덕마을돌봄터를 이용할 아동을 모집한다.

모집인원은 6~12세 관내 초등학생 18명으로, 부모의 소득수준에 상관없이 돌봄이 필요한 아동이면 누구든 신청할 수 있다.

운영시간은 학기 중일 경우 오후 2시~오후 7시까지, 방학에는 오전 9시~오후 6시까지며, 운영 중에는 독서와 숙제 지도, 외국어 학습, 간식 제공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제공된다.

영덕마을돌봄터 이용 기간은 1년이며 매년 새로운 아동들을 모집하게 된다.

이용을 원하는 가정은 다음 달 5일부터 7일까지 영덕마을돌봄터가 위치한 영덕우진센트럴하임 102동 101호에 신청하면 되며, 선착순으로 모집인원을 결정하게 된다.

최대환 가족지원과장은 “지역의 아동들에게 맞춤형 돌봄서비스를 제공하고 안전한 공적 돌봄 환경을 조성해 아이 키우기 좋은 영덕을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영덕군, ‘중대재해 ZERO’ 안전보건 경영방침 시행계획 수립

조직개편으로 중대재해팀 신설해 현장 점검 강화 

영덕군은 군민과 종사자들의 생명을 보호하고 안전한 일터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예전 안전재난건설과에서 안전재난과를 분리하고 중대재해처벌법을 전담하는 중대재해팀을 신설해 ‘안전보건 경영방침’을 실현할 ‘영덕군 중대재해 예방 계획’을 수립했다.

이번에 마련한 시행계획은 ‘중대재해 ZERO 안전한 영덕’을 비전으로 △안전보건 목표와 경영방침의 설정 △안전보건 관리체계 구축 △유해・위험 요인 개선・제거를 위한 주기적인 점검 △산업안전보건위원회을 중심으로 한 종사자 의견 청취 절차 마련과 개선 이행 여부 점검 △도급・용역・위탁자와의 상생 협력체계 강화를 위한 안전보건 절차 준수 및 점검 등을 주요 추진 과제로 삼았다.

이에 영덕군은 사업장에서 일하는 공무원, 공무직, 기간제 근로자 등의 사고와 질병을 예방하고 안전한 작업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정기적으로 사업장 담당자와 관리감독자를 교육하고 현장 점검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김희대 안전재난과장은 “중대재해처벌법이 처벌보단 예방하는 데 그 의미와 목적을 두고 있기에 군은 물론 지역사회 전반에서 안전의 중요성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를 형성하고 사고를 사전에 방지하는 것이 이번 조직개편과 계획 수립의 취지”라며, “일하는 모든 사람이 언제 어디서나 안전을 보장받을 수 있도록 사고 예방과 현장 점검을 철저히 이행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영덕군, ‘51억’ 규모 2024년 해양수산분야 보조사업 시행

수산자원∙어선어업∙유통가공 3개 분야, 2월 2일까지 접수

영덕군은 어업인 생산활동을 지원하고 지역 수산업 활성화를 위해 시행하는 해양수산분야 보조사업의 신청을 다음 달 2일까지 접수한다.

해양수산보조사업은 수산자원 사업, 어선어업 지원, 수산물 유통가공 지원사업 3개 항목 17개 사업으로, 전체 지원 규모는 51억 원이다.

수산자원 사업에는 △수산동물 예방백신 공급 △양식어가 종자대 지원 △양식장시설 현대화 △인증부표 보급 지원 △정치성 어구 인양장비 지원 △양식장 첨단 기자재 공급 등 어업 장비와 양식업 지원에 9억 1,880만 원(보조금 5억 9,333만 원, 자부담 3억 2,547만 원)의 사업비가 책정됐다.

어선어업 지원사업은 올해 신규사업 어선폐선지원사업을 포함해 △어선장비 지원 △친환경 에너지절감장비 보급 △ 어선사고 예방시스템 구축 △소형어선 안전관리 지원 △유류절감형 어선 부력판 설치 등 어선의 안정성과 성능을 높이는 장비와 수리를 지원하는 재원으로 4억 6,900만 원(보조금 2억 7,700만 원, 자부담 1억 9,200만 원)의 사업비가 투여된다.

수산물 유통가공 지원사업은 △수산물 유통가공업 활성화 △수산물 처리저장시설 △지역특화 수산물 소비 촉진 △수산물 산지 가공시설 △가공설비 지원 등 수산물 위생·안전과 시설 현대화, 소비 촉진을 위해 작년보다 20억 증액한 37억 1,000만 원의 사업비(보조금 22억 4,600만 원, 자부담 14억 6,400만원)를 확보했다.

신청 대상은 어업인, 어촌계, 어업법인, 수산물 제조·가공업체로, 영덕군 해양수산과를 방문해서 접수하면 되며, 더 자세한 사항은 영덕군 홈페이지에 게시된 공고문을 참고하면 된다.

대상자 선정은 올해 해양수산사업지침에 따라 사업별로 신청서 및 제반 서류를 검토한 후 우선순위 등을 고려해 결정되며, 영덕군 지방보조금 관리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최종 확정된다.

백영복 해양수산과장은 “최근 기후 위기와 환경문제 등으로 수산물 소비가 위축되고 있어 이번 보조사업이 어려움을 겪는 수산∙어업인에게 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공정하고 효과적으로 추진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영덕군, 연초 과수화상병 단계별 봉쇄작전 돌입

예찰단 운영해 정밀예찰 및 농가 지원으로 원천 봉쇄

영덕군 농업기술센터는 과수화상병 유입을 차단하고 조기 방제하기 위해 농촌 지도직 중심의 예찰단원 12명으로 3개 팀을 구성해 매월 2회씩 정밀예찰을 시행하고 있다.

이번 과수화상병 예방방제약제 지원사업을 통해 영덕군은 철저한 예찰 활동과 함께 관내 사과·배 과수원 전 필지 620ha(사과 563ha, 배 57ha)에 4회 분량의 방제 농약을 지원한다.

또한 예찰단 운영을 통해 3월경 눈이 발아하기 직전 1차 동계방제, 꽃이 만개한 후 5일 전후에 2차 방제, 이후 15일 지나 3차 방제, 그리고 생육기에 마지막 4차 방제를 시행해 과수화상병 유입을 원천 봉쇄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영덕군은 올해 국·도비를 포함해 3억 7,200만 원의 예산을 확보해 방제 시기에 맞춰 해당 농약이 농가에 배부될 수 있도록 세부적인 계획을 수립했다.

이외에도 예찰단 활동 과정에서 월동기간 과수 궤양을 현장에서 제거하고 연초 농업인 교육을 통해 예방 요령을 홍보·교육하는 한편, 화상병 신고 및 대책상황실을 운영하는 등 과수화상병의 대응능력을 높이고 피해를 최소화할 방침이다.

​영덕군 농업기술센터 황대식 소장은 “과수화상병의 겨울나기를 선제적으로 막기 위해 농가에서도 자체적으로 철저한 소독과 관리로 함께 해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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