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뉴프런티어푸드와 업무협약, 해남 쌀 180톤 수출계약 체결

왼쪽에서 5번째 명현관 해남구수가 미국 샌프란시스코 소재 뉴프런티어푸드사와 해남 쌀 수출 협약식에서퍼포먼스를 취하고 있다.사진제공 해남군=박용준 기자 
왼쪽에서 5번째 명현관 해남구수가 미국 샌프란시스코 소재 뉴프런티어푸드사와 해남 쌀 수출 협약식에서퍼포먼스를 취하고 있다.사진제공 해남군=박용준 기자 

[일요서울ㅣ전남 박용준 기자] 해남군은 25일 미국 샌프란시스코 소재 뉴프런티어푸드사와 해남 쌀 수출 협약식을 가졌다. 이번 협약식은 이달 초 명현관 군수의 방미 일정 중 진행된 수출 협의에 따라 뉴프런티어푸드사 측에서 해남을 방문, 업무협약과 함께 해남 소재 쌀 가공공장을 둘러보는 일정을 진행했다.

명현관 해남군수와 김석순 군의회 의장, 뉴프런티어푸드 이신형, 로버트 모크 공동대표, 땅끝 황토 친환경영농조합 윤영식 대표 등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열린 업무 협약식에서는 해남산 농식품 수출 확대와 상생협력 모델 발굴을 위한 수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수출 확대에 적극,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군과 수출 업무협약 후 뉴프런티어푸드사와 해남 유기농 쌀 생산업체인 땅끝 황토 친환경영농조합법인은 백미 180톤에 대한 수출계약을 체결했다.

명 군수는“미국 현지에서 뉴프런티어푸드 방문해 진행한 수출 협의가 오늘 업무협약과 실질적인 쌀 수출 성과로 이어져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이번 협약을 통해 미국 주류시장에 해남 농식품이 소개되는 좋은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뉴프런티어푸드 사는 아시아에서 생산되는 김, 쌀, 면 등을 활용해 현지인의 기호에 맞는 혁신적인 제품들을 선보이며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기업이다. 특히 유기농 식품 브랜드인 오션스 헤일로의 김스낵 제품이 큰 인기를 끌면서 미국 내 김 해초 판매량 1위를 달성하기도 했다.

올 하반기 유기농 식재료로 만든 냉동 김밥을 생산할 계획으로, 미국 유기농인증 및 코셔인증을 받은 땅끝 황토 친환경영농조합법인의 친환경 쌀이 사용될 예정이다. 본격적으로 냉동 김밥이 생산되면 연간 최대 1,000톤의 해남 쌀을 사용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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