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스페인-프랑스 글로벌 다자펀딩 연구개발 프로젝트 최종 선정

[사진=경산시]
[사진=경산시]

[일요서울ㅣ경산 김을규 기자] 경북IT융합산업기술원(이사장 조현일)은 경산시 소재 방열패드 전문기업인 ㈜대신테크젠(대표 황인성)과 국민대학교(총장 정승렬)로 함께 구성된 컨소시엄이 ‘NLTNS(Next Leading Thermal Nano Solution)’ 프로젝트로 유로스타3(EUROSTARS3)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26일 밝혔다.

‘유로스타3’ 사업은 2007년 출범된 EU 집행위원회(European Commission)와 유로스타3 회원국 간 공동펀딩형 사업으로 혁신 중소기업(Innovative SME) 중심의 시장지향형 R&D 과제를 지원하며, 유레카사무국(EUREKA Secretariat)이 사업을 전반적으로 관리 및 지원하고, 유로스타3 회원국과 EU 집행위원회가 공동 펀딩하는 형태로 운영되는 사업이다.

윤칠석 경북IT융합산업기술원장은 “EUREKA는 유럽연합(EU)을 포함한 유럽 회원국 중심으로 추진되고 있는 다자간 국제 공동 연구개발 프로그램으로, 여기에서 주관하는 유로스타 사업은 공고부터 프로젝트 평가까지 유로스타 사무국에서 직접 진행하는 사업이다.

이번 프로젝트 선정은 지역기업 연계 연구개발의 범위가 지역을 벗어나 전 세계로 뻗어나가는 글로벌 혁신생태계를 구축하는 첫걸음이 될 것이다”고 했다.

㈜대신테크젠, 경북IT융합산업기술원 및 국민대학교로 구성된 국내 컨소시엄은 전기차에 적용할 방열패드 개발을 위해 스페인의 ‘Avanzare’기업과 프랑스의 ‘Carbon Waters’와 함께 방열 소재 및 제품 개발을 2024년 7월 1일부터 30개월간 추진할 예정이다.

경산시는 (재)경북IT융합산업기술원을 전담기관으로 한 ‘첨단소재·부품기술 고도화 사업’을 통해 ㈜대신테크젠을 비롯해 지역 내 소재 및 부품 기업들의 경쟁력 향상 및 해외 네트워크 강화를 위한 노력을 지속해서 한 결과 이번 국제공동 연구개발 프로젝트 선정이라는 결실을 보게 됐다.

황인성 ㈜대신테크젠 대표는 “경산시 지원사업을 통해 고기능 방열 소재 및 부품에 관한 선행 연구가 가능했으며 유로스타3 프로젝트를 준비하는 데에 큰 도움이 됐다. 방열 소재 및 부품시장도 ECU 등 차량 전장화 확대에 따라 전기차 시장의 성장과 함께 그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했다.

조현일 경산시장은 이번 프로젝트의 국내 컨소시엄 책임자들인 황인성 ㈜대신테크젠 대표, 김병근 경북IT융합산업기술원 소재부품연구센터장, 홍승현 국민대학교 신소재공학부 교수 등으로부터 프로젝트에 관한 내용을 청취하고, 각 관계자를 격려하며, “이번 프로젝트 수주를 계기로 앞으로 보다 많은 경산시 제조업 분야 기업들이 국내를 넘어 글로벌 기술 선도기업으로 성장하길 바라며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했다.

경산시 설 연휴 종합대책 추진, 10개 반 구성 종합상황실 운영

설 연휴 기간 24시간 재난안전상황실 운영, 민원 공백 없이 신속 대응

경산시청 전경
경산시청 전경

경산시(시장 조현일)는 민족 최대의 명절인 설을 맞아 시민과 귀성객이 행복하고 안전한 설 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35개 세부 대책으로 구성된 설 명절 종합대책을 수립·추진한다고 26일 밝혔다.

시는 연휴 첫날인 2월 9일부터 재난재해관리반, 진료대책반, 급수대책반, 교통대책반, 청소관리반 등 10개 반 104명으로 편성된 종합상황실을 운영해 연휴 기간 발생할 수 있는 시민 불편 사항 및 안전사고 등 각종 돌발상황에 대처할 계획이다.

대형건물 및 전통시장, 다중이용시설 화재 사고 등의 사전 예방을 위해 지역 내 주요 전통시장, 대규모점포, 물류창고 등 18곳에 대해 안전 점검을 한다.

의료공백 최소화를 위해 응급의료기관, 문 여는 병·의원, 약국을 지정해 24시간 응급 진료체계를 유지할 예정이다.

이 밖에도 20억원 규모의 중소기업운전자금 지원과 근로자 임금 체불 예방 및 지원에 나서는 등 침체한 경기에 활력을 불어넣고 설을 앞두고 동요하는 물가 안정을 위해 상황실을 운영해 20대 성수품을 집중 모니터링하며 가격표 게시, 불공정 상행위를 집중 점검에 나선다.

지역 상권 활성화를 위해 농특산물 쇼핑몰인‘경산몰’에서 6백여 품목을 30% 할인된 가격에 판매하고, 경산사랑카드 인센티브를 10%(전년도 7%)로 연중 상시 상향 지급하며, 2월 5일부터 연휴 마지막 날까지 주정차 단속도 유예한다.

노숙인, 독거노인, 결식아동 등 지역의 소외계층을 지원하는 데 주력하고, 나눔 문화 확산을 통해 시민 누구나 따뜻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복지 사각지대 해소 대책을 적극 추진 한다.

조현일 시장은 “누적된 고금리, 고물가로 가계 부담이 크지만, 시민 모두가 안전하고 따뜻한 명절을 보내실 수 있도록 저와 1,300여 공직자들이 만반의 준비와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했다.

경산시, 2023년도 농림축산식품부 기관표창 수상

경산시(시장 조현일)는 2023년 ‘농업시설 안전관리 시책 유공 기관’으로 선정돼 농림축산식품부장관 기관 표창을 받았다고  밝혔다.

경산시는 2023년도 농업생산기반시설 정비를 위해 총예산 195억 3천 4백만원을 확보해 재해위험 저수지 정비사업, 상습 침수지역 배수 개선, 수리시설 확충 및 개보수, 안정적인 농업용수 공급을 위한 용수개발 등의 사업을 통해 농업 생산성 향상 및 지역주민에게 영농편의를 제공했다.

또한, 저수지 정밀 안전진단으로 시설물의 안전성을 확보하고 주민들의 인명·재산 피해 예방에 앞장서는 데 기여한 공로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하양 익곡지 외 4개소 재해위험 저수지 정비사업, 백안금구지구 배수 개선 사업, 와촌 부흥지 외 6개소 노후 위험 저수지 정비사업, 지역 내 노후 수리시설 개보수 공사 40개소, 용성지구 외 4개소 가뭄 대비 용수개발 사업, 진량 동자지 외 6개소 정밀 안전진단 용역을 실시해 농업생산기반시설의 전반적인 안전관리 및 재해 예방에 주력하고 있다.

조현일 경산시장은 “농업시설 안전관리 시책 유공으로 농림축산식품부장관 기관 표창을 받은 만큼 계획적인 예산확보 및 체계적인 정비를 통한 농업시설 관리로 영농여건 개선 및 영농편의를 도모하겠다. 또 시설물의 안정성을 확보하고 시민의 인명·재산 피해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연지 둘레길 정비로 지역주민들의 새로운 수변생태공원으로 변신

연지 방문객들에게 쾌적한 휴식 공간 제공 기대 

경산시(시장 조현일)는 진량읍 선화리에 위치한 연지(蓮池) 수변생태 둘레길 경관등 조성사업을 25일 마무리했다.

연지 수변생태공원은 농경지로 둘러싸여 있어 보안등 설치 등에 따른 농작물 피해 민원으로 주간에만 둘레길을 이용할 수 있는 반쪽짜리 둘레길이라는 오명을 가지고 있었으며, 다른 지역에 비해 개발제한구역이라는 특수성 때문에 지역주민 편의시설 지원이 부족한 곳이었다.

이에 특별조정교부금 3억원을 확보하고 한국농어촌공사와 협의해 L=1.85km 전 구간에 걸쳐 야간 둘레길 이용자를 위한 경관등 336개소를 설치 완료했다.

올해는 연지 수변생태공원 이용 시민들이 필요로 하는 주민편의시설 및 노후 시설 정비를 위해 개발제한구역 주민지원사업으로 △주민편의시설 화장실 설치공사(150백만원) △전망데크 도막 보수 및 진입계단 설치 등 시설물 보수공사(80백만원)를 추진할 예정이다.

이번 연지 수변생태공원 정비사업을 통해 겨울철 야간에도 따뜻하고 밝게 산책할 수 있는 것은 물론 여가를 선용하고 휴식할 수 있는 공간으로 거듭나 시민들이 즐겨 찾는 명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조현일 경산시장은 “진량의 대표 명소인 연지는 지역주민과 관광객들의 소중한 휴식 공간으로 자리 잡은 만큼 자연 그대로의 모습을 최대한 간직하되 지속적인 시설물 정비를 통해 모든 시민이 더욱 행복하게 즐길 수 있는 휴식 공간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했다.

경산시 과수화상병 방제약제 무상 배부 시작

사과·배·묘목 농가 대상 3종 약제 지원 통해 사전방제 실시

경산시(시장 조현일)는 29일부터 사과·배·묘목 농가 492호(96.3ha)에 과수화상병 감염 예방을 위하여 사전방제 약제 배부를 시작한다.

올해 공급하는 약제는 지난 12월 개최된 2024년 과수화상병 방제약제 선정 협의회를 통해 선정된 것으로 개화 전·개화기 1·2차 총 3회에 걸쳐 방제할 수 있는 약제를 배부한다.

과수화상병 발생 시, 손실보상금 감액 지급과 같은 불이익을 받지 않기 위해서는 적기 방제 및 방제 후 약제 방제확인서 기록과 농약병 1년 보관 의무를 반드시 준수해야 한다.

과수화상병은 사과·배나무에서 주로 발생하는 국가검역병해충(세균병)으로 전파속도가 빠르고, 감염되면 치료제가 없어 발생하면 매몰 처리를 하고, 그 과수원은 24개월간 유사한 기주식물을 재배하지 못한다. 그러므로 감염을 피하기 위해서는 정기적인 예찰과 예방 약제 살포가 최선의 방법이다.

경산시농업기술센터(소장 이희수)는 “과수화상병은 사전 예방이 최선이며, 작업 시 전정 가위 등 작업 도구를 에탄올 등으로 소독해 사용하고, 농가에서는 과수를 자세히 관찰해 의심 증상 발견 시 농업기술센터로 바로 신고해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경산 상림재활산업특화단지 순항, 돛을 달다

경산 상림재활산업특화단지 조성사업 보상협의회 개최 

경산시(시장 조현일)는 경산시 진량읍 상림리 일원에 추진 중인 「경산 상림재활산업특화단지 조성사업」에 대한 보상협의회를 25일 개최했다.

토지보상협의회는 위원장인 이강학 경산시 부시장을 비롯해 토지소유자, 사업시행자, 감정평가사, 시 관계자 등 15명으로 구성돼 있다.

보상협의회는 보상액 평가를 위한 사전 의견 수렴에 관한 사항, 잔여지의 범위 및 이주대책에 관한 사항, 토지소유자 또는 관계인 등이 요구하는 보상 관련 전반사항 등에 대해 논의한다.

시는 본 보상협의회를 통해 주민 의견 수렴 등 토지소유자와 사업시행자 간 의견 조율로 민원을 해소하고 이른 시일 내에 보상금을 지급하고 착공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보상금 지급 시기는 토지 감정평가 후 올 6월 이후부터 실시할 예정이다.

경산 상림재활산업특화단지는 지난 2011년 1월 대구연구개발특구로 지정돼 2023년 4월 개발계획을 승인받아 경상북도개발공사가 사업시행자로 확정되면서 작년 7월 사업시행자의 보상계획 열람공고를 시작으로 2028년까지 진량읍 상림리, 내리리 일원에 541,186㎡(약 16만 평)의 규모로 사업비 2천 6백억원을 들여 조성될 계획이다.

이강학 경산시 부시장은 “이번 보상협의회를 시작으로 사업이 본궤도에 오르게 된 것을 참으로 기쁘게 생각하며, 경산 상림재활산업특화단지 조성이 완료되면 가동 중인 경산 1, 2, 3, 4 일반산업단지와 경산지식산업지구, 연구개발특구 1단지 등과 함께 경산시는 경상북도는 물론 대한민국의 산업 메카로 우뚝 설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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