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운하 국회의원 출마 기자회견, 이석봉 K-네옴 시티 공약 설명

이은권 국민의힘 대전중구 당협위원장.[자료사진]
이은권 국민의힘 대전중구 당협위원장.[자료사진]

[일요서울 ㅣ 대전 육심무 기자] 이은권 국민의힘 대전 중구 국회의원 예비후보는 31일 부모들을 위한 맞춤형 육아 지원 서비스를 제공하는 중구 아이돌봄 행복이음센터 건립을 공약했다.

지금까지 중구는 대전에서 유일하게 육아지원센터가 존재하지 않아 맞벌이 부모들이 어려움을 겪어왔다.

이은권 예비후보는 “중촌동 9-1번지에 면적 1,395㎡, 지상 4층 규모의 아이돌봄 행복이음센터를 건립하여 중구를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로 조성하겠다”며 “해당 지원센터 내부에는 장난감 도서관, 어린이 특화 작은 도서관, 공공형 키즈카페 등이 들어설 예정”이하고 설명했다.

또 “중구는 매년 4천 명의 인구감소를 겪는 등 심각한 인구 유출과 초고령화 사회를 직면한 상황”이라며 “저출산 시대의 가속화를 막고 젊은 맞벌이 부모들의 양육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지원 방안이 시급하다”면서 “행복이음센터 건립을 기점으로 저출산 대비 육아 관련 기반 시설을 더욱 확충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더불어민주당 황운하 의원이 31일 대전시의회 기자실에서 출마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 = 이재희 기자]
더불어민주당 황운하 의원이 31일 대전시의회 기자실에서 출마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 = 이재희 기자]

더불어민주당 황운하 국회의원 예비후보는 31일 대전시의회에서 츨마회견을 갖고“민주주의 회복과 중구 주민의 민생안정을 위해 다가오는 4년을 모두 바치겠다”고 말했다.

황 예비후보는 출마 기자회견 직후 첫 공식일정으로 대전 산성전통시장 방문을 선택했는데, 이는 충남 서천특화시장 화재 이후 관내 전통시장 화재 예방 점검과 설 명절 대비 민심 청취 목적이다.

황 후보는 “정치의 본령은 국민 안전과 재산을 지키고 더 나은 삶을 만들어드리는 것”이라며 “복합체육시설 등 산성전통시장 인근 유휴부지 활용방안을 조속히 마련하고 총선 공약에 반영하여 주민의 오랜 숙원을 해결하겠다”고 밝혔다.

더불어민주당 김찬훈 예비후보가 31일 허태정 후보에게 정책 경쟁을 촉구하고 있다.[사진 = 이재희 기자]
더불어민주당 김찬훈 예비후보가 31일 허태정 후보에게 정책 경쟁을 촉구하고 있다.[사진 = 이재희 기자]

김찬훈 허태정에 정책경쟁 촉구

김찬훈 더불어민주당 유성을 국회의원 예비후보는 31일 입장문을 통해 허태정 후보에게 유성 테크노밸리 기업들의 가장 큰 애로 사항인 교통 문제에 대한 계획과 실천 방안이 있는지 물었다.

그는 2선 유성구청장이자 대전광역시장이었던 허태정 후보가 행정기관장으로 오랫동안 재임하는 동안 이 지옥 같은 교통상황을 왜 그대로 방치했는지? 늦었지만 지금이라도 이 취약한 교통 인프라를 개선할 의지는 있는지? 만약, 있다면 그 계획이나 실천방안을 즉시 공개해 달라고 요구했다.

테크노밸리는 500개가 넘는 기업이 입주해 있고 만 여명의 근로자들이 일하고 있다. 하지만, 근로자의 회사 통근이 너무나 어려운 곳이며, 마땅한 출퇴근 방법은 자가용 이용 밖에 없는 실정이다

한편, 김찬훈 예비후보는 출마선언 당시부터 허태정 후보에게 공개토론을 제안했지만 허 후보가 응하지 않고 있고, 공개토론에 응하지 않을 경우 주요 현안과 정책 테마들에 대한 공개적 질의를 하겠다고 밝혔다

더불어 민주당 서구갑 유지곤 예비후보 홍보물.
더불어 민주당 서구갑 유지곤 예비후보 홍보물.

유지곤 “국회의원도 창업가 정신 필요”

더불어민주당 서구갑 유지곤 예비후보는 31일 첫 번째 공약으로 서구 일자리창출 창업도시를 발표했다.

그는 서구에 대기업 크라우드 펀딩 투자를 유치해 아이디어만 있으면 쉽게 창업에 도전할 수 있는 시설 및 창업 인프라를 제공하고, 서구를 아이디어 창업특구로 지정해 창업과 재창업 붐을 통해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하겠다고 밝혔다.

유 후보는 “도시와 국가의 경쟁력은 아이디어와 기술로 창업에 도전하는 시민들로부터 나온다”, “며 ”대전과 비슷한 도시 시애틀의 작은 창고에서 시작한 아마존이 도시 전체를 먹여살리고 있고 10여년 만에 뉴욕의 소득을 뛰어넘어 미국에서 가장 잘사는 일자리 창업도시가 되었다”고 제시했다.

유 후보는 카이스트 창업원 출신 벤처창업가로 미국 킥스타터, 인디고고와 같이 한국을 대표하는 크라우드 펀딩 플랫폼인 와디즈에서 2017년 베스트 메이커를 수상했으며 올해 1월 현대자동차그룹과 미국 라스베가스에서 열리는 CES 2024에 참가한 바 있다.

국민의힘 이석봉 후보가 이관형 카이스트 총장과 악수하고 있다.[사진 = 이석봉 선거사무소]
국민의힘 이석봉 후보가 이관형 카이스트 총장과 악수하고 있다.[사진 = 이석봉 선거사무소]

이석봉 대전 대덕구 국민의힘 예비후보는 카이스트 이광형 총장을 만나 K-네옴 시티 공약의 비전을 설명하고, 이에 첨단 R&D벨트를 연계·구축함으로써 지역 균형발전과 국가 경쟁력 강화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고 31일 밝혔다.

이 후보는 카이스트와 산학연계를 기반으로 대덕연구단지와 인접한 대덕·신탄진 생활권에 기술사업화 지원에 특화된 스타트업 단지를 조성함으로써 지역 경제 활성화와 국가 경쟁력 제고 방안을 제시했다.

이에 카이스트 이광형 총장은 스타트업 특화 단지 조성, 대청네옴시티 추진과 R&D 밸트 구축 공약에 공감을 표하고, “스위스의 레만호나 독일의 보덴제 사례에서 보듯이 대형 호수 주변에 첨단 과학기술과 연계된 도시의 형성은 국가 차원의 다양성 확보 차원에서도 필요한 탁월한 발상이며, 카이스트도 대청네옴시티와 같은 첨단호수도시의 형성에 적극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또 “대청호는 신탄진역에서 10분, 대전역에서 20분 거리로 접근성이 뛰어난데다 경관이 빼어나다”며, “대덕연구단지와도 인접해 우수 인재의 공급도 가능한만큼 세계적 기업들의 연구개발 클러스터 형성에 최적지라며, 대청호의 경관을 기반으로 카이스트가 갖고 있는 명상 연구소를 호반에 만드는 것은 빠른 시일내 추진도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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