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가 실시한 사업평가에서 2회 연속 최우수 의료기관 선정

의정부성모병원 전경
의정부성모병원 전경

[일요서울|의정부 강동기 기자] 가톨릭대학교 의정부성모병원(병원장 한창희)이 보건복지부가 실시한 ‘호스피스 전문의료기관 사업평가’에서 2회 연속 최우수 의료기관으로 선정됐다.

호스피스 완화의료란 말기암환자와 가족의 신체적, 심리사회적, 영적고통을 경감시켜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편안한 임종을 맞을 수 있도록 돌보는 전인적인 활동이다.

보건복지부는 매년 전국 호스피스전문기관 대상 평가를 통해 말기암환자 및 가족들의 호스피스·완화의료 서비스 이용 만족도 조사 등 서비스 질을 관리하는 한편, 호스피스전문기관이 본 평가를 근거로 더 나은 운영을 할 수 있도록 지침을 마련하고 있다.

평가 항목은 ▲법적기준 준수 여부 ▲기관 운영의 적정성 ▲운영실적 ▲호스피스완화의료 사업계획 및 실적보고서 ▲생애말기 삶의 질 ▲치료·돌봄에 대한 만족도 ▲사업수행평가 등이다.

평가 점수가 90점 이상이면 최우수 의료기관으로 선정하게 되며 말기암환자와 보호자들이 호스피스 기관을 선택하는데 중요한 지표로 활용되는데, 의정부성모병원은 이번 평가에서 시설·인력 및 장비, 호스피스 질 관리 등 모든 항목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아 경기북부 대표 ‘호스피스 전문 의료기관’임을 입증했다.

가정의학과 이강건 교수는 “생애 마지막 시기에 호스피스완화의료를 통해 돌봄을 경험한 환자의 가족들 대다수가 높은 만족감을 보이고 있다.”며, “생명존중 이념을 바탕으로 다양한 프로그램 개발을 통해 질 높은 생애 말기 돌봄을 선도해가는 센터로서 국민 인식 개선을 위한 노력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영성부원장 이상훈 신부는 “2회 연속 호스피스기관 최우수 등급을 받을 수 있었던 것은 호스피스를 경험한 사별가족이 좋은 점수를 주셨기에 가능했다.”며, “앞으로도 의정부성모병원 호스피스완화의료센터는 가톨릭 영성의 토대인 치유자 예수 그리스도의 손길로 말기암환자와 가족에게 사랑을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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