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시장 다양화와 스포츠 산업 다변화로 스포츠마케팅 전문가 필요성 증대
홍보 효과 뛰어난 스포츠 산업은 기업 이미지 상승과 경제적 이익 효과 매우 커

사진=세마스포츠마케팅 제공
사진=세마스포츠마케팅 제공

[일요서울ㅣ장휘경 기자] 최근 웰빙을 열망하는 풍조 속에서 스포츠 및 레저에 대한 수요와 관심이 증가하고 있다. 홍보 효과가 뛰어난 스포츠 산업은 기업의 이미지 상승과 경제적 이익 효과가 매우 크다. 이에 국내외 기업들이 스포츠 산업에 대한 투자를 늘리고 있어 관련 분야의 인력이 많이 필요한 만큼 스포츠마케터란 직업이 급부상하고 있다. 특히 장래 유망산업인 스포츠이벤트사나 스포츠에이전시 창업을 꿈꾸는 5060의 경우 스포츠마케터 자격취득에 지대한 관심을 보이는 상황이다.

스포츠에 대한 관심과 참여의 증대에 따른 스포츠 시장의 다양화와 스포츠산업의 다변화는 다양한 직업 유형과 고용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국내도 이미 아마추어 및 프로스포츠의 발전으로 인해 스포츠마케팅 전문가의 필요성이 요구되고 있다.

스포츠마케터는 스포츠팀 및 기업이 스포츠마케팅을 통해 회사의 인지도를 향상케 하고 이미지를 개선할 수 있도록 스포츠와 관련된 각종 행사지원, 선수지원, 스포츠용품 판매 등을 대행하는 스포츠마케팅 전문가다.

주로 스포츠 홍보 및 마케팅에 필요한 소비자의 의식과 행태를 분석하는 업무를 수행하고 각 매체(TV, 라디오, 신문, 잡지, 옥외광고, 전광판, 포스트 등)를 통해 스포츠와 관련된 홍보 및 마케팅을 기획하고 시행한다

기업명, 단체명, 상품명 등이 수용자에게 노출돼 대중적 인지도를 상승·유지시켜 이를 통해 수익을 올릴 수 있도록 각종 스포츠 대회의 개최, 후원, 진행 등도 기획하고 시행한다.

관련 자격증으로 ‘스포츠경영관리사’ 취득

스포츠마케터의 종사 분야는 스포츠마케팅 서비스 전문업체이며, 그밖에 대기업 내 스포츠 마케팅팀, 유명 스포츠의류·용품회사, 프로스포츠팀, 스포츠 관련 조직 및 협회, 스포츠미디어(방송, 신문), 지자체의 담당 부서 등이다.

스포츠마케터로 일하려면 마케팅에 대한 기본적인 지식 외에 광고 미디어 운영 전문지식, 통계지식 등이 요구되며 다양한 국가가 대상이므로 영어 등 외국어 실력을 갖추는 것도 업무에 도움이 된다.

스포츠마케터가 되기 위해서는 경영이나 마케팅 관련학과, 스포츠관련학과를 전공하거나, 혹은 운동선수경력을 통해 진출할 수 있다. 스포츠경영 등을 복수 전공해 진출하기도 한다. 사설 아카데미에 스포츠마케터 양성과정이 마련되어 있기도 하며 관련 자격증으로는 한국산업인력공단의 스포츠경영관리사가 있다.

스포츠경영관리사는 스포츠경영 분야에서의 적응과 올바른 직무 활동을 위해 보다 체계적이고 다양한 학문의 교류와 전문가 양성의 필요성이 증대됨으로써 2005년에 신설된 국가기술자격이다.

맡은 직무로는 스포츠이벤트의 기획 및 운영, 스포츠스폰서 및 광고주 유치, 프로 및 아마추어 스포츠 구단 스포츠마케팅 기획 및 운영, 스포츠콘텐츠의 확보 및 상품화, 스포츠선수대리인 사업의 시행, 스포츠시설 회원 모집·관리 등 회원서비스, 스포츠시설 설치 및 경영 컨설팅, 공공 및 민간체육시설 관리 운영 등을 수행한다.

스포츠경영관리사 자격시험은 한국산업인력공단에서 시행하며 응시수수료는 필기의 경우 1만9400원이고 실기는 2만800원이다.

시험응시 시 대학 및 전문대학의 스포츠경영, 스포츠마케팅, 체육, 사회체육 등 체육계열과 스포츠산업 관련학과 졸업자의 경우 유리하다.

시험은 필기를 치른 후 실기로 이어진다.

필기 시험과목은 ▲스포츠산업 ▲스포츠경영 ▲스포츠마케팅 ▲스포츠시설 등 4과목이며 객관식 4지 택일형 과목당 25문항을 2시간 30분 동안 풀게 된다.

실기 시험과목은 스포츠마케팅 및 스포츠시설경영실무이며 필답형으로 3시간 정도 치르게 된다.

합격 기준은 필기의 경우 100점 만점에 과목당 40점 이상, 전과목 평균 60점 이상이면 통과한다. 실기는 100점 만점에 60점 이상 득점하면 합격이다.

러닝플러스, ‘스포츠에 마케팅을 입히다’ 강의

일요서울은 스포츠마케터가 되기를 희망하는 5060 세대를 위해 근로자직업능력개발훈련기관 중 고용노동부가 3년 인증한 러닝플러스에 대해 알아봤다.

부산시 부산진구 전포대로에 소재한 러닝플러스는 평생교육시설로서 ‘스포츠에 마케팅을 입히다! 재미있는 스포츠 마케팅 이야기’ 훈련과정 수강생을 모집 중이다.

훈련시간은 총 21시간으로 43회차 강의가 오는 2월13일 개강하며 3월12일 종강 예정이다.

실제 훈련비는 6만2370원이나 고용노동부가 발급하는 국민내일배움카드로 수강신청하면 3만4310원만 자비 부담하게 된다.

이 훈련과정을 이수한 훈련생은 스포츠 마케팅의 필요성과 체계적인 학습으로 스포츠 산업을 이해할 수 있다.

또한, 일반적 마케팅과 스포츠 마케팅의 차이를 알고 비즈니스에 적합하게 적용할 수 있다.

아울러 에이전시의 정확한 업무롤을 알고 이에 필요한 직무 내용을 준비할 수 있으며 현업에서 효과적인 방법으로 결과를 도출할 수 있다.

훈련내용은 ▲돈으로 따낸 올림픽 개최권 ▲게릴라전과 같은 매복마케팅 ▲마케팅을 입고 날아오른 스포츠 ▲날로 커지는 디지털 마케팅 시장 ▲예언은 No, 예측은 가능, 바로 환경분석 ▲사람들 마음속에 꽂는 깃발 ▲스토리를 직접 만든다고? ▲메시의 국적보다 구단이 먼저 떠오르는 이유 ▲스포츠 제품과 상품의 차이 ▲가장 힘이 센 스포츠 가격 등에 대해 학습한다.

러닝플러스 관계자는 “우리 기관은 21세기 무한경쟁시대에 기업경쟁력 강화를 위해 기업교육의 동반자 위치에서 신경영패러다임에 부합하는 전문적이고 창의적인 휴먼웨어 양성과 뉴모티베이션 배양을 교육 기본이념으로 자기 주도적 학습프로그램을 개발해 운영하고 있다”면서 “미래를 여는 선진교육기관 러닝플러스는 여러분의 능력과 자질을 극대화할 수 있는 최상의 파트너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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