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12일 문 여는 병․의원과 약국 운영 등 비상 연락체계 유지

시진제공 전라남도=박용준 기자
시진제공 전라남도=박용준 기자

[일요서울 ⎹ 전남 박용준 기자] 전라남도는 설 연휴 응급환자 발생에 대비해 ‘설 연휴 응급진료 종합 대책’을 수립해 운영한다. 연휴 기간인 9일부터 12일까지 도민의 의료서비스 이용 불편 최소화를 위해 도내 병·의원과 약국 등 1천429개소(병 의원 401·보건기관 281·약국 747)에서 진료를 계속한다.응급환자 진료를 위해 목포한국병원, 순천 성가롤로병원을 비롯한 44개 응급 의료기관 및 응급의료시설이 24시간 운영한다.

또 섬 지역 응급환자 발생 시 신속한 이송이 가능하도록 닥터 헬기도 정상 운영한다. 대규모 환자 발생에 대비해 재난거점병원(목포한국병원·성가롤로병원)의 재난 의료 지원팀(DMAT)과 각 시군별 보건소 신속대응반도 비상 연락체계를 유지하게 된다. 전남도와 22개 시군 보건소에서는 ‘응급진료상황실’을 운영해 설 연휴 기간 문 여는 병·의원과 약국 운영 시간 등 현황을 점검하고 안내한다.

문 여는 병·의원과 약국 등의 정보 제공은 국번 없이 129(보건복지상담센터), 119(구급 상황관리센터), 120(도 콜센터) 등을 이용하면 쉽게 안내받을 수 있다. 응급 의료 포털(http://e-gen.or.kr), 응급의료정보제공 스마트폰 앱, 도‧시군 누리집을 통해서도 확인할 수 있다. 이상심 전남도 보건복지국장은 “설 연휴 응급실과 병·의원, 약국 등을 쉼 없이 운영해 도민과 방문객이 진료 등 의료 이용에 불편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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