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 운영 꿈꾸면 사업 아이템 홍보 효과 창출능력 갖추는 게 바람직
자사 상품 및 서비스 판매하고 마케팅전략 기획 및 조정하는 일 담당

사진=하이미디어아카데미인재개발원 제공
사진=하이미디어아카데미인재개발원 제공

[일요서울ㅣ장휘경 기자] 요즘은 사람마다 자기의 개발 및 발전에 시간을 많이 할애하는 추세다. 이런 상황에서 50·60의 경우 은퇴 후 사업 운영을 꿈꾼다면 ‘마케팅전략기획자’ 자격에 관심 가질 것을 추천한다. 이는 사업 운영자라면 자기 발전 방향을 사업 아이템 홍보 효과 창출능력을 갖추는 데 좀 더 집중하는 것도 바람직하기 때문이다.

마케팅전략기획자란 기업과 제품의 경쟁우위 확보와 경영성과를 향상시키기 위해 마케팅 목표 수립과 목표시장에 대한 체계적인 방안 설계 및 실행으로 반응과 결과에 지속 대응하는 업무를 수행하는 사람이다. 또한, 기업홍보팀 또는 마케팅전략팀에 소속되어 자사 상품 및 서비스를 판매하고 마케팅전략을 기획 및 조정하는 일을 담당한다.

소비환경 및 시장 전체에 대한 높은 이해 필요

주로 개인쇼핑몰 창업, 일반기업의 홍보팀 또는 마케팅전략팀에서 판매할 상품을 선정해 직접 제작하거나 판매처로부터 물품을 구매해 소비자에게 상품을 판매한다.

판매에 대한 고객의 만족도를 살피고 고객의 불만 사항을 처리한다. 기업의 홍보팀 또는 마케팅전략팀에 소속되어 자사 상품 및 서비스에 대한 인터넷 매체, 커뮤니티, SNS도 관리한다.

향후 5년간 기업 마케팅전략기획자의 고용은 다소 증가할 것으로 보여 직업 전망이 밝은 편이다.

마케팅전략기획자가 되기 위해서는 대학에서 소비자학을 전공하고 경영학 또는 마케팅학, IT학, 산업디자인학, 온라인 마케팅학을 복수 전공하는 것을 추천하며 마케팅원론, 마케팅전략, 마케팅 사례 연구, 광고심리학, 웹 마케팅 등을 공부하면 좋다.

이와 함께 고객관리에 대한 높은 이해를 바탕으로 기업의 마케팅에 대한 전략을 수립하고 성과를 관리해야 하므로 전략 기획 및 관리 능력이 있어야 한다.

요즘은 온라인 상거래가 활발하므로 인터넷쇼핑몰의 구축과 운영, 자사 제품과 서비스, 매체 이해도 및 활용도, 소비환경 및 시장 전체에 대한 높은 이해가 필요하다. 사이버 공간상에서 판매할 물품을 매력적으로 보여주기 위해 사진을 찍고 이를 포토샵이나 멀티미디어로 가공할 수 있는 컴퓨터 관련 능력도 갖추어야 한다.

관련 자격증으로 전자상거래관리사 각광

관련 자격증으로는 경영지도사(마케팅), 사회조사분석사1·2급, 전자상거래관리사1·2급 등이 있다.

이중 유통·마케팅 분야의 전문인력인 전자상거래관리사는 산업통상자원부에서 주관하고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시행하는 전문사무 국가기술자격 종목으로 각광받고 있다. 전자상거래 분야의 관리자를 평가하기 위해 2000년에 신설됐으며 1급과 2급으로 나뉜다. 하위 자격 종목으로는 전자상거래운용사(사실상 3급)가 있다.

전자상거래관리사 자격제도는 인터넷 비즈니스와 관련된 경영, 기술, 마케팅 능력을 갖춘 전자상거래 분야의 최고의 관리자를 양성하기 위해 제정됐다.

전자상거래관리사는 인터넷 비즈니스 전문가로서, 정보통신의 급속한 발달로 인해 급증하는 전자상거래 매출에 대응해 전자상거래와 관련된 기획 및 관리업무를 총괄한다. 또한, 인터넷쇼핑몰 업체, 기업의 쇼핑몰, 정보통신업체, 유통업체, 서비스 업체 등에서 주로 전자상거래 전반에 대한 관리업무를 수행한다.

1급 자격시험 응시자격은 2급 취득 후 관련 실무경력 2년 이상이거나 관련 실무경력 3년 이상(2급 자격증이 없는 경우)이면 된다.

한국산업인력공단에서 시행하는 시험과는 다르게 시험 종목마다 별개로 응시 자격서류를 내어야 한다. 다만 재수할 경우는 내지 않아도 된다.

필기 시험과목은 ▲인터넷 전자상거래 기획(인터넷 마케팅) ▲전자상거래 기획 ▲전자상거래 운영 및 관리 ▲전자상거래 시스템 운영 및 관리 ▲전자상거래 관련 법규 등 다섯 과목이며, 과목당 20문항씩 출제된다. 필기시험은 프로젝트 관리, 마케팅, 공학 등 많은 분야를 알아야 한다.

법규는 전자금융거래법, 개인정보 보호법, 콘텐츠산업 진흥법 등 다양한데 자주 개정되기 때문에 최신판을 인쇄해 놓고 공부해야 한다.

실기 시험은 필답형으로 출제된다.

관련 경력이 없어도 석사나 박사과정을 밟으면 그 기간이 자격으로 인정되므로 2급 취득 후 석사를 마쳐도 된다.

2급은 실무경력 제한 없이 누구나 응시할 수 있다.

필기 시험과목은 다섯 과목인데 총 80문항이 출제된다. ▲인터넷 전자상거래 기획(인터넷 마케팅) 20문항 ▲전자상거래 기획 10문항 ▲전자상거래 운영 및 관리 20문항 ▲전자상거래 시스템 운영 및 관리 20문항 ▲전자상거래 관련 법규 10문항으로 분배된다.

실기 시험은 전자상거래 구축기술을 평가한다.

러닝플러스, 업무 능력과 전문역량 증진 교육의 장

일요서울은 마케팅전략기획자가 되기를 희망하는 5060 세대를 위해 근로자직업능력개발훈련기관 중 고용노동부가 3년 인증한 러닝플러스(주)에 대해 알아봤다.

부산광역시 부산진구 전포대로에 위치한 러닝플러스(주)는 원격교육기관으로서 현재 금융소비자를 사로잡는 뉴로마케팅 과정 훈련생을 모집 중이다.

훈련시간은 총 17시간으로 210회차 강의가 오는 2월26일 개강해 3월25일 종강 예정이다.

실제 훈련비는 5만490원이지만 고용노동부가 발급하는 국민내일배움카드로 수강신청하면 1만7680원만 자비 부담하게 된다.

이 훈련과정을 이수한 훈련생은 사람의 두뇌를 이해하고 구매 의사결정이 내려지는 과정을 설명할 수 있다. 또한, 고객의 유형을 구분하고 구매를 유도하는 방법을 설명할 수 있다.

러닝플러스(주) 관계자는 “우리 기관은 꾸준한 R&D 활동을 통해 새로운 학습과정을 개발하고 고객의 니즈에 부합하는 인재양성프로그램과 학습관리시스템 운영을 통해 훈련생에게 미력하나마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업무 능력과 전문역량 증진을 통해 자신과 회사의 가치를 높이는 평생교육의 장으로서 고객과 늘 함께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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