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향사랑 기부제 최고 한도액을 기부한 사진 왼쪽 허인순 (주)한국여성경제인협회 특별 부회장과 김희수 진도군가 퍼포먼스를 취하고 있다.사진제공 진도군= 박용준 기자
고향사랑 기부제 최고 한도액을 기부한 사진 왼쪽 허인순 (주)한국여성경제인협회 특별 부회장과 김희수 진도군가 퍼포먼스를 취하고 있다.사진제공 진도군= 박용준 기자

[일요서울 l 전남 박용준 기자] 한국여성경제인협회 특별 부회장 (주)한진엔지니어링 허인순 대표가 진도군에 고향 사랑 기부금 500만 원을 기탁했다.

기술기반 여성 기업 1세대인 허인순 대표는 여성들의 불모지인 플랜트 엔지니어링업으로 세계 최초 개발 기술로 석탄 비산 먼지 저감기술을 공기업에 유출 당하는 큰 어려움을 겪었지만, 기술 관련 소송으로 승소하고 손해배상 청구까지 완료했다.

또한 늘어나는 기술기반 창업 여성 기업들을 위해 기술개발, 상용화, 기술 지킴이, 기술 탈취 시 대처방안, 손해배상 등 그동안 현장에서 쌓은 비법 전수를 위해 한국여성경제인협회 임원으로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허인순 대표와 진도와의 인연은 지난 2017년 진도개 2마리를 분양받으며 시작됐다. 진도개의 총명함과 주인에 대한 복종과 충성심에 큰 즐거움을 얻으며 자연스레 진도에 대한 관심으로 이어졌고 이번 고향사랑기부제를 통해 연간 최고액인 500만 원을 기탁했다. 기부금을 기탁하며 “멀리서도 진도군을 응원해 왔고 앞으로도 진도에 대한 사랑은 계속될 것이다”고 전했다.

김희수 진도군수는 “허인순 대표의 진도를 사랑하는 마음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소중한 기부금은 기부자의 공감을 얻을 수 있고 군민이 필요한 곳에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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