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석중 이사장을 비롯한 임직원 50여명 참석해 경기신용보증재단의 역할과 정책방향 등 논의
챗GPT 활용전략 강의 및 토론을 통해 미래 경영환경과 기관 운영방향 등에 대한 심도있는 고민
경제전망 및 정부·경기도 정책 동향 파악을 바탕으로 지난해 성과분석 및 올해 핵심 업무계획 등 공유
건전성 강화 및 지역밀착 협업 활성화를 통한 미래성장에 박차

[일요서울|수원 강의석 기자] 경기신용보증재단이 급변하는 대내외 환경 속에서 경기도민의 사업성공을 뒷받침하는 금융서비스 제공을 위해 경기신용보증재단의 역할과 정책방향을 논의했다. 

경기신용보증재단은 지난 15일(목)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에서 2024년 제1차 경영전략 워크숍(이하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는 대내외 경제전망, 정부 및 경기도 정책 동향을 반영한 경기신용보증재단 운영 방향을 수립하는 한편, 지난해 성과를 분석하고 올해 업무계획과 부서별 핵심사업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워크숍에는 시석중 경기신용보증재단 이사장과 임원을 비롯하여 본부장, 본점 부서장 및 영업점장 등 5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워크숍은 1부 미래성장 대비를 위한 챗GPT 활용법과 2부 실무적인 업무점검 및 계획으로 진행됐다. 

1부에서는 미래 경영환경과 기관 운영방향 등과 관련하여 챗GPT 활용전략에 대한 강의와 토론이 진행됐으며, 이어서 경기신용보증재단 경영기획본부 조사분석팀의 경제 전망 및 정부·경기도 정책 동향 발표가 있었다. 

2부에서는 2023년 경기신용보증재단 성과분석 및 2024년 업무계획 발표에 이어 본점 부서장의 올해 핵심사업 추진계획과 영업본부장 및 영업점장의 본부점 연간 운영계획 발표 순서로 진행됐다. 

이후 리스크관리부의 시나리오별 리스크 대응전략 발표를 마지막으로 워크숍은 성료됐다.

지난해 경기신용보증재단은 김동연 경기도지사의 ‘확장재정’을 통해 확보한 출연금으로 저금리 장기대출 ‘경기 기회UP 특례보증’ 등을 시행하는 등 적극적인 보증지원을 추진한 결과 2023년동안 188,715개 기업에 5조 3,210억 원의 신용보증을 공급했다. 

그리고 출연금 확보 TF팀 운영 및 기관별 맞춤 전략을 통해 총 2,504억 원의 출연금을 확보하며 안정적인 신용보증 공급을 위한 기반을 다졌다. 

올해 경기신용보증재단은 미래성장, 위기극복, 민생안정, 내부혁신이라는 4대 추진전략, 16개 세부과제 설정 및 지역 내 소기업·소상공인과 현장소통·협업 활성화를 통한 경기신용보증재단만의 금융서비스를 구축해나갈 계획이다. 

‘미래성장’ 전략에 따른 대표과제는 도민 성공지원을 위한 맞춤형 G-솔루션 제공 및 정책시너지 효과 극대화를 위한 도내 산하기관 협의체 구성 등을 통한 도민 성공지원시스템 구축이다. 

‘위기극복’ 전략의 대표과제로는 저금리 정책보증을 통한 고금리 대출 대환을 활용한 소상공인 연착륙 지원 등이 있으며, ‘민생안정’ 전략의 대표과제로는 경기도 시그니처 상품 지속 개발을 통한 저금리 서민보증 지원 확대 등이 있다. 

‘내부혁신’ 전략에는 영업점 현장에 최적화된 차세대 전산시스템 및 옴니채널 고도화 등을 통한 디지털 대전환 선도 등 세부과제들을 설정해 민생경제 조기 위기극복을 위한 각오를 다졌다. 

마지막 순서로는 건전성 강화를 위한 코로나19 팬데믹 등 복합경제위기 장기화로 발생할 수 있는 위기 상황을 가정한 시나리오별 리스크 대응전략 발표가 진행됐다. 

부실증가 현상 장기화 전망에 따른 PDCA 기반의 종합관리방안, 부실발생 사전대응체계 구축을 통한 선제적인 리스크 관리 전략 등 위기상황 극복을 위한 적극적이고 활발한 논의가 이어졌다. 

시석중 경기신용보증재단 이사장은 “이번 경영전략 워크숍은 경기신용보증재단 임직원이 함께 모여 장기화되고 있는 경제위기에 대응하여 조기위기 극복을 위한 전략과 혁신을 강구하고, 경제위기 연착륙에 대한 의지와 각오를 다질 수 있는 귀중한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경기신용보증재단은 현재의 위기가 미래의 기회가 될 수 있도록 경기도 정책에 적극 협력하며 치열하게 고민하고, 빈틈없는 금융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경기도민의 비즈니스 성공파트너’로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일요서울i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