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대전동구 한현택 탈당 예고, 녹색정의당 후보 합동 유세

더불어민주당 대전중구청장 예비후보들이 19일 대전시의회에서 후보 경선 요구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 = 육심무 기자]
더불어민주당 대전중구청장 예비후보들이 19일 대전시의회에서 후보 경선 요구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 = 육심무 기자]

[일요서울 l 대전 육심무 기자] 더불어민주당 강철승, 권중순, 김경훈, 이광문, 전병용, 조성칠 중구청장 재선거 예비후보들은 19일 합동기자회견을 통해 대전시당의 평당원협의회와 황운하 시당위원장의 공정한 경선 주장을 진심으로 환영한다고 밝혔다.

반면에 박정현 최고위원에 대해서는“당대표에게 지역 민심을 제대로 전달하지 못하고, 해결책을 제시하지 못하며, 어떠한 입장 표명도 하지 않는 모든 책임을 지고 최고위원직을 사퇴하고 ,이번 총선에 불출마하라”고 요구했다.

이들은 “황운하 대전시당 위원장이자 대전 중구지역위원장은 경선을 바라는 예비후보들의 입장을 지지하면서 “경선 무산시 총선에 출마하지 않겠다”라고 분명하게 입장을 밝혔다고 비교했다.
또 “지난 2022년 6.1지방선거에서 5명의 예비후보를 중도에 하차시키고 전략공천을 진행한 서구청장 선거 때문에 진보진영이 우세했던 대전 서구가 보수진영으로 넘어간 실패사례를 다시 또 반복해서는 안된다”고 강조했다.

한현택 국민의힘 대전동구 국회의원 예비후보.[자료 사진]
한현택 국민의힘 대전동구 국회의원 예비후보.[자료 사진]

국민의힘이 대전 동구 국회의원 후보를 단수 공천 한 것에대해 한현택 전 동구청장이 탈당의 배수진을 치고 재심을 요청했다.

한현택 예비후보는 18일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국민의힘 대전 동구 공천은 컷오프에 대한 어떠한 말 한마디 없이 단수공천을 진행한 공관위는 말로는 공정한 공천, 시스템 공천이라고 표명해 놓고 자기들만의 리그, 깜깜이 공천을 자행한 것에 불과하다”며 “정의 ․ 공정과 상식도 없고, 민주적 절차마저 사라진 이번 공천을 강력히규탄하며, 컷오프 사유를 소상히 밝히고자 이의와 재심요청을 했다”고 밝혔다.

그는 “지난 2022년 지방선거에서도 불합리한 경선룰로 경선에서 이겼으나 정치신인가산점 20% 의해 후보가 되지 못하였음에도 당의 결정에 승복하고, 당의 선거 승리를 위해 열심히 노력한 것이 이런 결과라면 누가 당을 위해 헌신할지 의문이 든다”고 토로했다.

또 “한현택은 45년간의 공직생활로 동구를 위해 헌신하고, 동구민을 위해 재선 구청장으로 봉직하는 동안 지역발전 기여 및 구민들의 신임에 대한 지지를 다시 묻기 위해서라도 20일까지 경선배제 사유와 재심 요청에대한 답변이 오지 않거나 답변이 객관적으로 납득이 가지 않는다면, 국민의힘에서 탈당하고, 국회의원 당선을 위해 끝까지 최선을 다해 선거에 임할 것”이라고 말했다.

녹색정의당 한정애 충남 천안병 국회의원 예비후보.[사진 - 녹색정의당 충남도당]
녹색정의당 한정애 충남 천안병 국회의원 예비후보.[사진 - 녹색정의당 충남도당]

 

녹색정의당은 21일 천안축구센터에서 제22대 국회의원 총선거 후보자 충청권 합동유세를 진행할 예정이다.

충남에서는 천안병 한정애(녹색정의당 충남도당위원장)후보가 등록했으며, 비례대표로는 권영국,김윤기,신현자,이보라미 후보가 등록을 마쳤다.

녹색정의당은 이번 행사에서 “22대 총선을 통해 어느 때보다 극심한 불평등과 기후위기,심각해지는 저출생과 지역소멸을 해결할 정책과 비전을 제시하고자 한다”면서 “22대 국회에서도 연대·연합의 정치개혁 과제로 대통령 및 단체장 결선투표제 도입,교섭단체 구성요건과 봉쇄조항 완화,선거연합정당의 제도화 등 다당제 연합정치를 위한 정치개혁과 제7공화국 개헌을 핵심적인 내용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녹색정의당은 비례대표 1번에 시민 경쟁력을 확보하고 노동 중심성을 강화할 수 있는 인물을 전략명부로 공천하고, 2번은 녹색을 대표하는 후보로 배정할 예정이다.

비례 3, 4번은 일반경쟁명부로 지정해 당내 경선을 진행하며, 이외 후보들은 여성 할당 50% 이상, 장애인 할당 10% 이상 기준으로 모두 지도부가 공천할 예정이다.

한편, 녹색정의당은 이번 총선에서 한국 정치사에 최초로 '비례대표 2년 순환제'를 도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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