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강승규.송언석.이주환. 민주 김성주.김태년.안민석 등 포함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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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0 총선이 50여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한 시민단체가 '총선에 출마할 자격이 없다'는 취지로 이번 총선 출마를 선언한 현역의원 17명을 서울지방경찰청에 고발했다.

시민단체 서민민생대책위원회는 전날 국민의힘(7더불어민주당(10) 현역 의원 17명에 대한 고발장을 서울경찰청에 접수했다고 16일 밝혔다.

피고발인에 포함된 현역의원은 국민의힘 강기윤·강대식·송언석·이주환·전봉민·정진석·조수진 의원과 민주당 김성주·김윤덕·김태년·박주민·박찬대·신영대·안민석·이개호·이수진·이용빈 의원이다.

강승규 전 대통령실 시민사회수석, 양부남 민주당 법률위원장도 피고발인 명단에 포함됐다.

대책위는 고발장에 의원들 별로 직권남용, 업무방해, 업무상배임, 뇌물수수, 공직선거법 위반 등 각기 다른 혐의를 적시했다.

대책위는 "범죄에 연루됐다는 합리적 의심을 받는 피고발인들이 유권자 앞에 또다시 22대 총선에 출사표를 던진 후안무치에 경악을 금할 수 없다""유권자를 두려워하지 않는 피고발인의 무책임한 무개념 사고는 22대 총선에서 유권자의 선택에 지장을 초래한다"고 지적했다.

한편 김성주 의원은 19일 이와 관련해 이는 전혀 사실이 아니다고 반박했다. 그러면서 “ ‘서민민생대책위원회의 황당한 고발도 문제지만, 신뢰할 수 없는 주장을 이용해 흑색선전을 벌이는 경우가 있다는 것은 더욱더 문제라며 이는 공정하고 투명한 경선을 기조로 하는 민주당의 방침에 맞지 않는 행위라는 점을 다시한번 강조한다고 반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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