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도군 국비 125억 원 확보, 농경지 침수예방으로 주민 정주여건 개선 기대

[일요서울ㅣ청도 김을규 기자] 청도군(군수 김하수)은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주관하는 '2025년 배수개선사업'에 청도군이 신청한 '풍각지구 배수개선사업'이 기본조사 대상사업 지구로 최종 확정되는 성과를 달성했다고 20일 밝혔다.

배수개선사업은 화양읍 고평·소라리, 풍각면 덕양·송서리 일대 379ha 규모의 농경지에 대하여 2024년 기본조사를 시작으로 2030년까지 총 125억 원(국비 100%)을 투입하여 배수장 4개소, 배수문 4개소, 그리고 총 2.6km의 배수로를 설치하는 사업이다.

앞서 청도군은 지난 2023년부터 당해 사업의 선정을 위해 한국농어촌공사와 여러 차례 현장답사 등 협업을 진행했고, 지역구 국회의원, 경상북도, 농림축산식품부에 방문 건의 등을 통해 다각도로 노력한 결과로써 사업의 첫 시작이라 할 수 있는 기본조사 대상지에 최종 선정되는 결실을 맺었다.

당해 사업지구는 그간 집중호우, 태풍내습 등 풍수해로 인한 상습적인 침수피해를 입었던 지구로서 사전재해 예방 및 영농환경 개선이 시급한 지역이며, 이번 사업을 통해 주민 영농환경 개선, 경지 이용률 향상 등 지역 농업과 주민 생활에 긍정적인 변화가 기대된다.

김하수 청도군수는 “이번 사업이 우리 청도군 농업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이루고 주민 삶의 질을 크게 향상시키는 등 농업대전환에 초석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지역 경제발전과 함께 청도군민 모두가 더 나은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는 다짐을 전했다.

매전면 ‘1인 1 기부계좌 갖기’ 캠페인 행사 가져

청도군(청도군수 김하수) 매전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지난 16일 열린 신년교례회 행사와 연계하여 복지 사각지대 발굴 및 어려운 이웃을 위한 함께모아 행복금고 기부(1인 1 기부계좌 갖기) 캠페인 행사를 가졌다.

이번 행사는 지역사회의 복지 사각지대 발굴과 취약계층의 복지 지원에 소요되는 재원을 마련하기 위하여 추진하게 됐으며, 모금된 기부금은 관내 어려운 이웃에게 주거환경개선, 긴급구호비 지원 등 매전면의 맞춤형 특화사업에 사용될 예정이다.

1인 1 정기기부 계좌갖기 운동은 지난 1월 지역사회보장협의체를 시작으로 관내 각 단체와 지역주민들에게 널리 확산되고 있으며, 신년교례회에 참석한 기관단체장과 내빈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올해 2월 현재 일시기부 3명, 정기기부 54명에 달하는 등 많은 면민들이 따뜻한 기부에 동참하고 있다.

함께모아 행복금고 기부 캠페인에 동참한 한 내빈은 “그동안 마음은 있어도 실천에 옮기지는 못했는데 오늘 비로소 결심하게 되었다. 작은 정성으로나마 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위한 나눔에 동참할 수 있어 기쁘다”라며 소감을 전했다.

청도군, 주택화재 피해 군민에 지원금 지급

청도군(군수 김하수)은 화재로 인하여 생활에 심각한 피해를 입은 군민에 대하여 조속한 일상 회복을 위해 피해지원금을 지급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9월, 청도군의회가 ‘청도군 화재피해주민 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하였으며, 군은 조속한 생활 안정 지원 추진을 위해 피해지원 예산을 확보했다.

조례에 따른 지원 대상은 청도군에 주민등록(주소)을 두고 실제 거주하는 소유자 및 임차인 중 주택화재 피해를 입은 군민이다.

지원은 주택 피해 정도에 따라 △전소(건물의 70%이상 소실)는 최대1,000만원 △반소(건물30%이상~70%미만 소실)는 최대700만원 △부분소(10%이상~30%미만 소실)는 최대300만원의 피해지원금이 지급된다.

화재가 진화된 날로부터 60일 이내 소재지 읍‧면 사무소에 신청하면 된다.

타 법령이나 조례 또는 피해시설에 대한 화재보험에 의해 지원을 받은 경우, 그리고 빈집 또는 법령 위반 건축물 등은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김하수 청도군수는 “관내 화재로 인하여 피해를 입은 군민의 생활 안정에 조금이나마 도움을 주고자 하며, 앞으로도 피해 군민에 대한 지원을 확대해 나가도록 힘쓰겠다”라고 말했다.

청도군, 외국인 계절근로자 환송을 위한 출국송별식 가져

청도군(군수 김하수)은 지난 16일 출국송별식을 갖고, 근로계약기간이 끝난 필리핀 카빈티시 외국인 계절근로자들 중 34명이 5개월간의 가을철 농번기 작업을 마치고 건강하게 고국으로 돌아간다고 밝혔다.

이날 송별식에는 김하수 청도군수, 김효태 청도군의회 의장 및 의원을 비롯한 관계자들과 고용농가 및 계절근로자 90여 명이 함께 참석해 부족한 일손을 도와준 외국인 계절근로자들을 위로하고 환송했다.

청도군은 작년 MOU를 체결한 필리핀 카빈티시로부터 82명의 외국인 계절근로자들을 도입했으며, 이들은 청도군 내 딸기, 감, 미나리, 버섯 등의 재배농가에 배치되어 5개월 동안 성실히 근로했다.

근로기간 동안 군의 지속적인 근로현장 점검과 고용농가 교육을 통해 단 한 명의 무단이탈자 없이 모두 무사히 근로를 마쳤으며, 향후 성실하게 근무한 근로자들을 대상으로 재입국 추천확인서를 발급하여 근로자들 상당수가 하반기에 재입국해 청도군 관내 농가에 다시 한번 일손을 돕게 된다.

또한, 출입국관리사무소로부터 3개월 체류기간 연장 허가를 받은 47명의 계절근로자들은 오는 2월 19일부터 기존에 근무하던 고용농가와 신규농가에 배치되어 2024년 상반기 외국인 계절근로자 사업을 이어 나가게 된다.

김하수 청도군수는 “농촌 인구의 감소와 고령화로 일손이 부족한 농가에 외국인 계절근로자들을 도입하여 청도군 농촌인력 해소에 큰 힘이 되었다”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국가와 업무협약을 체결하여 외국인 계절근로자 도입을 확대하고, 농촌인력중개센터와 농촌인력지원센터 운영을 통해 농촌에 일손이 부족한 일이 생기지 않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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