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유일의 기업 통합지원박람회로 3.12.~13. 양일간 개최
대·중소기업 구매상담회, 수출상담회, 스타트업 투자상담회 등 6개 프로그램에 참여할 지역 중소기업을 내달 초까지 모집

[일요서울ㅣ대구 김을규 기자] 대구광역시는 지역기업의 내수, 수출, 자금, 인력 등 애로 해결을 위해 312부터 13까지 엑스코에서 개최되는 ‘2024 원스톱기업지원박람회참여기업을 모집한다.

이번 박람회는 올해부터 중소벤처기업부와 공동 주최하고,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를 포함한 스타트업 육성기관과 지역 대학·교육청 등 인력양성기관이 신규로 참여함에 따라 양적·질적으로 업그레이드될 전망이다.

엑스코 서관 3층 전체를 활용해 진행될 ·중소기업 구매상담회 수출상담회 스타트업 투자설명회 유망기업 면접·채용 애로상담 지원시책 종합설명회 등 6개 기업지원 프로그램에는 대·중견기업, 국내외 바이어 등 수요기업을 비롯해 지역 중소기업 등 역대 최고 규모인 700여 개사가 참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박람회 기간 동안 지역업체의 가장 큰 애로사항인 국내외 판로개척을 돕고자 우수한 제품·기술을 보유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전국의 대·중견기업, 공공기관 및 해외 바이어, 전문무역상사와 심층적인 1:1 상담을 제공하는 ·중소기업 구매상담회수출상담회가 열린다.

특히, 올해에는 지역 유망 벤처기업의 투자유치를 통한 스케일업을 지원하기 위해 국내외 VC(벤처투자사) 투자설명회와 투자 상담을 신규로 진행하고, 기업 수요에 맞는 인력 채용을 돕고자 구직자와의 개별 채용상담과 면접을 제공하는 채용관에 특성화고·마이스터고 기술인재 채용 코너를 신설하는 등 프로그램을 보다 강화했다.

이 외에도 중기청, KOTRA, 신보재단, 시중은행 등 16개 기관별 주요 사업과 정보를 소개하는 지원시책 종합설명회를 핵심정책·자금 등 분야별로 특화해 양일간 개최하고, 관계기관 합동 기업애로 상담부스도 상시 운영해 지역업체의 막힘없는 경영활동 지원에 집중할 계획이다.

각 프로그램에는 당일 현장 참가도 가능하나, 사전 참가신청 시 수요기업·기관과의 선매칭을 통해 대기시간을 단축하고 보다 심도 있는 상담이 가능하다. 참여를 원하는 기업은 ‘2024 원스톱기업지원박람회홈페이지를 통해 프로그램별 자세한 모집 내용 확인과 온라인 신청이 가능하다.

김광묵 대구광역시 원스톱기업투자센터장은 “올해 박람회는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기업의 수요를 적극 반영하고자 노력했다”며, “판로개척에서부터 자금 확보, 인력난 등 기업의 애로사항을 해소하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내실 있게 준비하고 있으니, 지역기업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관용차량 무상 대여 ‘드림카’ 사업 추진

상인종합사회복지관에 친환경 차량 2대 무상 대여, 대여시간은 09시부터 18시까지 

대구교통공사는 지난 20일 본사 5층 회의실에서 김기혁 사장과 상인종합사회복지관 김유정 관장 등 1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교통약자의 이동 편의 증진을 위한 ‘관용차량 무상 대여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 드림카 : ‘빌려드림’에서 따온 말과 누구나 이동에 불편이 없는 삶을 꿈꾼다는 뜻

이번 협약에 따라 공사는 장애인양궁단 차량으로 운영하고 있는 카니발 차량과 업무용 차량인 아이오닉 전기차 차량을 공유 서비스로 제공할 예정이다.

공사는 유류비, 유료도로 통행료를 지원하고, 복지관은 이용대상 선정과 배차신청·차량반납 등 안전 운전 의무를 지게 된다.

차량 이용은 상인종합사회복지관에서 신청하며, 카니발 차량은 상시, 전기차는 주말 또는 공휴일에 이용이 가능하다. 대여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며, 제공 당일 반납해야 한다.

향후 다른 복지관 등에서도 이용 가능하도록 사업을 확대할 예정이다.

김기혁 대구교통공사 사장은 “교통약자가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자원을 공유해 지역 내 취약계층의 사회 참여와 교통 복지 증진에 이바지하고 친환경 차량 공유를 통해 온실가스 감축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대구광역시, '지역특화 프로젝트 레전드50+’으로 지역경제 이끈다

대구광역시는 중소벤처기업부 주최로 열린 지역특화 프로젝트 ‘레전드 50+’ 대구·울산 지역간담회를 통해 사업의 조기 정착과 성과 창출을 위한 박차를 가했다.

2023년 중소벤처기업부와 지방정부가 협업을 통해 기획한 지역특화 프로젝트 ‘레전드 50+’는 지역중소기업을 육성하는 대표적인 정책으로 올해 야심 차게 출범했다.

사업공고와 함께 사업을 시작하는 초기에 중소벤처기업부, 대구광역시와 울산광역시는 2월 20일 간담회를 개최해 ‘레전드 50+’ 추진현황 점검과 지방·중앙정부 간 협업 및 프로젝트의 발전 방안을 모색했다.

대구광역시는 이번 프로젝트로 ‘ABB융합 로봇SI 제조혁신’을 주제로 로봇SI 산업 생태계의 역량을 강화하고 지역 제조기업의 디지털 제조혁신을 촉진하는 것을 주요 목표로 중기부의 혁신 바우처, 스마트 공장, 중소기업 정책자금(융자), 수출 바우처 등의 핵심 정책수단과 시제품 제작, 애로기술 지원 등 지역 주력산업 육성사업을 통해 로봇 SI 기업 및 제조기업의 역량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이 사업은 ’24년부터 ’26년까지(3년간) 총 327억 원이 투입될 예정이며 올해는 109억 원 규모의 예산을 활용해 지역 중소기업을 지원할 계획으로, 2월 8일까지 추진한 참여기업 모집에 82개 기업이 총 195억 원의 지원사업을 희망해 지역기업의 높은 관심을 확인했다.

앞으로 신청기업에 대한 평가를 통해 최종 참여기업을 선정하고 선정된 기업은 3월 중기부의 지원사업 신청을 통해 최종 프로제트 지원이 이루어지게 된다.

특히 대구광역시는 해당 프로젝트가 지난해 11월 2일 제1회 지역혁신대전에서 우수사례로 선정돼 발표된 만큼 이번 간담회를 통해 프로젝트 추진 상황을 다시 한번 점검하고 내실을 기해 지역 중소기업 혁신성장의 발판을 마련하고자 한다.

정장수 대구광역시 경제부시장은 “프로젝트 추진을 통해 ABB 융합기술 기반의 미래형 스마트 제조 산업을 앞장서 육성해, 대구가 대한민국 대표 로봇 도시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대구미래 50년 향한 2025년 국비 전략 보고회 및 신속집행 점검회의 개최

대구광역시는 2월 20일 오전 10시 30분 시청 산격청사 대강당에서 김선조 대구광역시 행정부시장 주재로 ‘대구 미래 50년을 향한 2025년 국비 전략 보고회 및 신속집행 점검회의’를 개최했다.

대구광역시의 ’25년도 국비 확보 목표액은 8조 4천억 원으로, 최근 어려운 경제상황과 정부 지출 증가율을 감안해 올해 확보액인 8조 1,587억 원에서 2,400억 원 증액한 금액으로 정했으며, 복지사업과 교부세를 제외한 투자사업의 목표액도 올해 확보액 4조 751억 원에서 1,200억 원 증액한 4조 2,000억 원으로 정했다.

2월 16일까지 집계한 투자사업 기준 대구광역시의 내년도 국비 신청액은 4조 4천억 원으로 신청 대비 반영률을 감안했을 때 3천억 원 이상의 추가사업 발굴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대구광역시는 설명했다.

이날 국비 전략 보고회에서는 신청 목표액 달성을 위해 부서별로 전년 대비 신청액의 5% 이상 증액 신청을 목표로 잡고 신규사업 추가 발굴과 ▲TK신공항 건설(총 2조 5,768억 원) ▲달빛철도 건설사업(총 4조 5,158억 원) 같은 대규모 국책사업의 국비 신청액 증액 방안 등 다양한 해결책을 모색했다.

또한, 예비타당성 조사를 준비 중인 ▲신공항철도 건설(총 2조 7,382억 원) ▲맑은 물 하이웨이 사업(총 1조 원)의 추진 현황을 점검하고 ▲UAM 지역 시범사업 인프라 구축사업(총 3,600억 원) ▲팹리스 검사·검증 지원(총 215억 원) ▲AI로봇 글로벌 혁신특구 조성(총 200억 원) 등 5대 미래 신산업 관련 신규사업과 연계사업 등이 내년도 정부예산에 반드시 반영할 수 있는 방안도 함께 논의했다.

대구광역시는 오늘 논의된 대책을 바탕으로 2월 말까지 추가 사업을 최대한 발굴해 사업 타당성을 보완하고 3월까지 중앙부처와 협의를 마친 후 4월에 국비 신청을 완료할 계획이다.

부처안 편성이 시작되는 5월부터 정부예산 국회 의결이 완료되는 12월까지는 행정·경제 양 부시장 중심의 투톱(Two-Top) 체제로 정부 예산안 편성과 국회 예산심의에 대응해 단계별 맞춤형 전략을 이어갈 계획이다.

한편, 국비 전략 보고회에 이어 진행된 신속집행 추진상황 점검회의에서는 민생안정과 지역경제 활성화의 마중물로써 지방재정 집행 상황을 점검하고 집행률 제고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김선조 대구광역시 행정부시장은 “위기와 번영의 갈림길에 선 대구의 미래 50년을 위해 실효성 있는 국비 사업들이 발굴되고, 이 사업들이 신속히 집행될 수 있도록 전 직원이 극세척도(克世拓道)의 자세로 최선을 다해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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