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좌부터) 대구가톨릭대학교 김희정 간호대학장, 대구가톨릭대학교 간호학과 이선빈 씨. [사진=대구가톨릭대병원]
(좌부터) 대구가톨릭대학교 김희정 간호대학장, 대구가톨릭대학교 간호학과 이선빈 씨. [사진=대구가톨릭대병원]

[일요서울ㅣ대구 김을규 기자] 대구가톨릭대학교 간호대학(학장 김희정)이 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에서 실시한 <제64회 간호사 국가시험>에서 ‘전국 수석 합격자’를 배출했다.

전국 수석자는 이선빈(간호학과, 20학번) 씨로 지난 1월 19일 간호사 국가시험에 응시해 286점(만점: 295점)을 기록하며 응시자 2만4,300여명 중 1등을 기록했다.

이선빈 씨는 2020년 3월 대구가톨릭대학교 간호학과에 입학한 후 늘 성실히 학업 생활을 해왔으며 시험 때 마다 좋은 점수를 기록하여 상위권을 유지했다.

특히, 이번 간호사 국가시험을 위해 일찍부터 공부를 시작하는 등 많은 남다른 노력을 기울였다.

이선빈 씨는 “시험이 끝난 후 어느 날 한 통의 전화가 왔는데 국시원이었다. 이번 간호사 국가시험에서 1등이라고 했다. 너무 놀라서 다시 한번 되물어 봤다.”는 이야기를 전하며 “결과를 들었을 때 너무 뿌듯했고 학교와 학과의 명성을 높이게 된 것에 기쁘고 감사한 마음이 들었다.”고 했다.

이어 “이제 간호사로서 사회에 나가게 된다. 환자 옆에 오래 머무르며 환자를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따뜻한 간호사가 되고 싶다. 지금까지 많은 것을 가르쳐주신 교수님들께 감사를 드린다.”고 덧붙였다.

수석 합격자 배출과 관련하여 김희정 학장은 “이선빈 졸업생을 비롯한 여러 졸업생들에게 감사하다. 국가고시 수석 합격자를 배출한 것은 우리 학과에 있어 중요한 성과이고 우리 간호학과 교육 프로그램의 질과 헌신적인 교수진, 그리고 학생들의 열정과 노력이 어우러진 결과라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우리 대구가톨릭대학교 간호대학은 ‘인성교육과 창의융합적 학문전수로 인류공동체에 기여하는 간호대학’을 비전을 바탕으로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대구가톨릭대학교 간호학과는 이번 간호사 국가시험에서 98.9%(99명중 98명 합격)의 합격률을 기록하였고, 전국 합격률은 96.7%이다.

대구가톨릭대, ‘환경·이웃사랑·나눔 실천’

중앙아프리카공화국 방기대에 학위복, 교육용 PC 등 전달

20일 대구가톨릭대는 중앙아프리카공화국 방기대학교에 학위복과 교육용 PC 등을 전달했다. [사진=대구가톨릭대]
20일 대구가톨릭대는 중앙아프리카공화국 방기대학교에 학위복과 교육용 PC 등을 전달했다. [사진=대구가톨릭대]

대구가톨릭대학교(총장 성한기)는 20일 중앙아프리카공화국 방기대학교(University of Bangui)에 학위복 2,500벌, 학사모 2,000개, 학위후드 650벌, 교육용 데스크톱 PC 20대를 전달했다.

대구가톨릭대는 최근 개교 110주년을 맞아 새 학위복을 제작해 더 이상 사용하지 않는 학위복을 환경과 이웃사랑, 나눔을 실천하기 위해 방기대학교에 기증했다.

대구가톨릭대는 지난 2016년 중앙아프리카공화국 가톨릭 방기 교구와의 만남을 시작으로 교류를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

또한 2022년에는 본교에서 석‧박사학위를 취득한 요키 돈지아(Yoki Donzia Symphorien Karl) 중아공 대통령실 정보기술보좌관(겸 방기대학교 IT엔지니어링 교수)에게 교육용 데스크톱 PC 10대와 대구대교구에서 노트북 3대를 전달하기도 했다.

대구가톨릭대에는 현재 5명의 중앙아프리카공화국 학생이 유학 중이다.

성한기 총장은 “학위복을 전달받은 학생들이 모교에 대한 긍지와 자부심을 품길 바라며 미래 인재로 성장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대구가톨릭대 민병운 교수, ‘스타트업 100인의 커뮤니케이션 전략’ 출간

대구가톨릭대(총장 성한기) 광고홍보전공 민병운 교수가 실리콘밸리 등 스타트업 전문가 100명을 인터뷰한 내용을 담은 ‘스타트업 100인의 커뮤니케이션 전략’을 출간했다.

‘스타트업 100인의 커뮤니케이션 전략’은 우리가 왜 현재 시점에서 스타트업을 알아야 하는지, 삼성, SK, 현대, LG 등에서 최근 스타트업 아이디어 발굴 시스템과 조직문화를 도입하려고 하는지를 명확하게 짚고 있다.

인터뷰에 담긴 기업들은 ‘네카라쿠배당토직야’ 즉, 네이버, 카카오, 라인, 쿠팡, 배달의민족, 당근마켓, 토스, 직방, 야놀자 등 주요 스타트업과 업계에서 주목받고 있는 스타트업들로 구성되었다. 특히, 국내뿐만 아니라 미국 실리콘밸리와 중국과 베트남 스타트업 전문가의 목소리까지 담아내 스타트업에 대한 글로벌 관점도 더했다.

또한 이 책은 스타트업을 시작하거나 스타트업에 취업하려고 하는 취업 준비생, 스타트업으로 이직을 고려 중인 경력자, 회사에 스타트업의 가치와 DNA를 이식시키고자 하는 중간 관리자들에게 중요한 가이드와 실전 전략들을 제시하고 있다.

민병운 교수는 “이 책을 기획하고 인터뷰를 진행한 뒤 책이 출간되기까지 약 2년이 걸렸다”며 “이 책을 통해 스타트업 생태계 및 스타트업을 이해하는 관점이 열렸으면 좋겠고, 한국 산업계를 활성화시킬 수 있는 키는 스타트업이 쥐고 있다는 메시지를 전하고자 한다”고 전했다.

한편 민 교수는 해당 책의 인세 수입금 전액을 대학생 창업 지원 기금으로 기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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