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학생의장단 협의회·국제 학생 평화회의 개최 등 의정활동 추진

사진제공 전라남도 교육청=박용준 기자
사진제공 전라남도 교육청=박용준 기자

[일요서울 l 전남 박용준 기자] 전라남도교육청(교육감 김대중)은 2024학년도 지역 학생연합회 초,·중·고 학생 대표로, 지역청 교육장 추천을 받은 66명의 전남 학생의원이 꾸려져 활동을 시작한다고 22일 밝혔다. 제6기 전남 학생의원은 2회 전국 학생의장단 협의회 운영 및 국제 학생 평화회의 개최 등 올 한 해 동안 다양한 의정활동을 추진하며, 학생 중심의 전남교육 대전환 실현에 앞장선다는 계획이다.

이와 관련 전남교육청은 18~22일까지 전남여성가족재단에서 ‘학생자치 역량 강화 캠프’를 운영하고, 학생자치기구로서 역할과 책무를 다하기 위해 학생의원들의 자질과 소양을 기르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캠프는 지난 5기 의회에서 발의됐던 ‘학생자치 기구 구성 시기 조성 및 역량 강화 지원 정책 제안’을 수용해 마련됐으며, 학교·교육지원청·도 교육청의 협력으로 학생대표 임기 1년을 보장하기로 해 의미를 더했다.

학생의원들은 캠프에서 소통 및 의사결정, 회의 진행, 정책 제안 등 학생자치에 필요한 소양과 역량을 배웠고, 제6기 의장단과 임원진 선출, 그리고 앞으로 6기 전남 학생의회가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 토의 토론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이어 김대중 노벨평화상 기념관을 견학하며 김대중 정신과 평화·인권 가치의 중요성을 알고, 목포 근대 역사박물관에서는 지역에 뿌리가 되는 지역사와 남도 문화를 살펴봤다.

특히 지난 19일 전남교육청에서 열린 ‘2024 대한민국 글로컬 미래 교육박람회 D-100일’ 기념행사에 학생대표로 참여해 박람회 성공을 위한 힘을 보탰다. 또 조옥현 전남도의회 교육위원장과 대화의 시간을 갖고, 학생의원의 역할, 학생의원으로서 갖춰야 할 마음가짐을 다졌다. 김대중 교육감은 “제6기 전남학생의회가 학생 중심 전남교육 실현을 위한 학생자치기구로서의 그 위상과 책무를 다해 주기를 바란다.”며 “특히 대한민국 글로컬 미래교육박람회에서 전남학생의회의 의정활동이 빛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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