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석봉 지역대표축제 발굴, 녹색정의당 진료거부 해결 촉구

더불어민주당 황운하 의원(대전 중구)이 26일 총선에 불출마하겠다는 기자회견을 가졌다. [사진 = 황운하 의원실]
더불어민주당 황운하 의원(대전 중구)이 26일 총선에 불출마하겠다는 기자회견을 가졌다. [사진 = 황운하 의원실]

[일요서울 l 대전 육심무 기자] 대전 중구 황운하 의원은 26일 총선 불출마 기자회견을 통해 “민주당이 위기”라며 “당의 단합과 더 큰 승리를 위해 민주당 대전 중구 국회의원 재선 도전을 여기서 멈추기로 했다”고 밝혔다.

황 의원은 “국민은 윤석열 정권 심판을 위해 단결하라 요구하는데, 민주당은 파열음을 내고 있다”며 “누군가는 희생하는 모습을 보일 때이며, 제가 기꺼이 희생양이 되겠다”고 나섰다.

또 “저는 보복기소도 억울했지만 법원이 잘못된 기소를 바로잡아 줄 것이라는 기대를 저버린 점은 큰 충격이었다”며 “하지만 잘못된 1심 판결이 제 공천 결정을 늦추는 사유가 된 것은 더 큰 상처였다”고 토로했다.

아울러 “지난주 동료 의원들의 간곡한 만류로 기자회견을 취소한 뒤 고뇌를 거듭했다”며 “이제 저의 결단으로 당 지도부가 부담을 덜어내고, 당이 단합하는 모습을 보이고, 더 많은 민주시민이 윤석열 정권 심판에 힘을 모을 수 있기만을 소망한다”고 말했다.

그는 “억울함과 분함은 우리 당이 아니라, 없는 죄를 만들어 억울한 피해자를 만든 윤석열 검찰 정권에 쏟아주셨으면 한다”면서 “이번 저의 불출마는 검찰개혁 완성을 위한 마지막 시련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석봉 예비후보가 이장우 시장과 지역 축제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사진 = 이석봉  예비후보 선거사무소]
이석봉 예비후보가 이장우 시장과 지역 축제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사진 = 이석봉 예비후보 선거사무소]

국민의힘 대전대덕구 이석봉 국회의원 예비후보가 지난 24일 신탄진 대보름 쥐불놀이 축제에서 이장우 대전시장을 만나 대덕구의 지역축제 활성화에 대한 논의를 진행했다고 26일 밝혔다.

이석봉 예비후보는 “대덕구에 사람들이 찾아오고 경제가 활성화 되려면 지역대표 축제를 발굴해야한다”며 시의 전폭적인 지원을 당부했다.

또 “문화평준화가 지역평준화의 기반”이라며, 수도권에 집중되어있는 한국의 문화구조를 지적하고 이에 대한 법적 제도를 마련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녹색정의당 대통령 서산 방문 규탄

녹색정의당 충남도당은 26일 윤석열 대통령의 서산방문을 규탄한다며 윤 대통령은 민생토론회를 빙자한 사전선거운동 행위를 당장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녹색정의당은 이날 “22대 국회의원 선거일 44일을 앞둔 오늘 윤석열 대통령이 서산을 방문한다”면서 “오늘 윤석열 대통령의 서산방문은 공직자로서의 정치적 중립 의무를 무시한 명백한 사전선거운동”이라고 주장했다.

또 “윤석열 정권이 국방안보를 중시한다면서 서산공항을 건설하기 위해 군사시설 규제를 해제하려고 한다”며 “ 기후위기에 역행하는 서산공항건설 추진 계획의 중단을 촉구한다”고 발표했다.

아울러 “현재 의사들의 진료거부로 인해 온 국민들이 매우 힘겨워하고 있다”면서 “녹색정의당 충남도당은 윤석열 정권이 가장 시급한 국정 현안문제인 의사진료 거부 문제를 최우선에 두고 해결하기를 촉구한다”고 말했다.

민주당 유지곤 예비후보가 26일 대전시의회 로비에서 대전서구갑 경선 재의를 요구하고 있다. [사진 = 육심무 기자]
민주당 유지곤 예비후보가 26일 대전시의회 로비에서 대전서구갑 경선 재의를 요구하고 있다. [사진 = 육심무 기자]

민주당 대전서구갑 공천 불만 표출

유지곤 더불어민주당 서구갑 예비후보와 지지자들은 26일 대전시의회 기자실에서 회견을 통해 서구갑 경선과 관련해 박병석 전 국회의장의 해명을 요구했다.

또 박병석, 박범계 두 국회의원에게 지방선거 패배 책임에 대해 지금이라도 시민과 당원에게 사과할 것과 제22대 총선에서 권력을 남용하지 말 것을 촉구했다.

유 예비후보는 “지난 지방선거 패배의 책임추궁과 비난의 화살이 장종태 전 서구청장 한 사람에 집중될 때 책임이 없는 척 모른척 한 박병석, 박범계 국회의원의 모습을 보고 분노를 느꼈다”며 “모든 가능성을 열고 제 22대 총선에서 어떤 시대정신과 방향성을 가지고 서구민에게 평가받을 것인지 심사숙고 하겠다”는 말로 무소속 출마 가능성을 시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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