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홍규 여성 본연의 삶 보존 지원, 이지혜 교통 소외 문제 해결 공약

양승조 전 충남지사가 민주당의 홍성 예산 전략 공천을 수용하겠다는 기자회견을 천안시청에서 하고 있다.[사진 = 양승조 예비후보선거사무소]
양승조 전 충남지사가 민주당의 홍성 예산 전략 공천을 수용하겠다는 기자회견을 천안시청에서 하고 있다.[사진 = 양승조 예비후보선거사무소]

[일요서울 l 대전 육심무 기자] 양승조 전 충남도지사는 26일 민주당 전략공천관리위원회의 홍성·예산 전략공천 결정을 수용하는 회견을 통해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홍성·예산 출마를 선언했다.

양승조 전 지사는 천안시청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중앙당의 판단과 요청을 받아들이겠다. 저는 민주당의 당원, 충절과 의리의 고향 충청인의 후예, 양승조이기 때문이다”며 “두려움도 있고 아쉬움도 있다”고 말했다.

또 “천안시민들께서 주신 큰 사랑을 천안을 국회의원이 되어 보답하는 길은 불가능해졌지만, 천안을 대한민국 일등도시로 만들겠다는 사명감은 약해지지 않았다는 또 하나의 약속과 마음 다짐으로 이를 이겨내고자 한다”며 “홍성‧예산은 저 양승조를 유능한 행정가로 만들어준 토양이며, 홍성‧예산에서의 승리로 충남 민주당 승리의 기폭제가 되고 싶다”면서 지지를 호소했다.

국민의힘 양홍규 대전서구을 국회의원 예비후보가 27일 맘카페에서 여성 관련 공약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 = 양승조 선거사무소]
국민의힘 양홍규 대전서구을 국회의원 예비후보가 27일 맘카페에서 여성 관련 공약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 = 양승조 선거사무소]

국민의힘 대전 서구을 양홍규 예비후보는 27일 현재 시대를 반영하여 여성 본연의 삶을 보존하기 위한 지원 공약을 제시했다.

양 예비후보는 “여성을 위한 기존 육아, 임신장려 정책은 출산 자녀 지원에 집중되었으나, 오히려 여성들이 출산을 꺼리는 이유는 엄마가 된다는 중압감이 가장 큰 원인”이라며 “기존의 출산 자녀를 위한 지원은 유지하되, 여성성을 보존하기 위한 지원 또한 절실한 시대”라고 말했다.

또 “모자보건법 제15조의23을 신설하여 임신 신고부터 출산 후 6개월까지 임산부를 대상으로, 기존 산후조리 도우미 지원과 산후조리원 시설 중 선택 가능토록 개정하고, 공무원 복지카드와 유사하게 월 30만 원의 포인트를 제공하여 화장품구입, 미용시설 등 이용 가능한 ‘임산부 지원카드(유흥주점 제외)’를 제공, 또한 병원 방문횟수 등을 고려하여 교통비 월 20만원 지원(현재 2만원)으로 확대하고, 보호자의 출장 등 부재 시 병원동행 서비스를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여성들만이 걱정하는 유방암 건강검진도 ‘암관리법’ 개정으로 기존 2년 주기에서 매년 시행토록 개정할 것”이라며 “저출산, 고령화 등 지방소멸위험 방지를 위한 노력은 어떠한 일이 있어도 타협할 수 없는 시대적 과제이며, 정부 또는 지자체 재정을 고려하며 대응이 늦을경우 나중에는 더 많은 노력이 필요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더불어민주당 대전서구갑 이지혜 국회의원 예비후보.[사진 = 이지혜 예비후보]
더불어민주당 대전서구갑 이지혜 국회의원 예비후보.[사진 = 이지혜 예비후보]

더불어민주당 이지혜 대전 서구갑 예비후보는 27일 대전 서구 교통인프라 구축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구체적인 실행전략과 경험, 다양한 네트워크를 갖춘 실력이 있어야 한다며, 국민의힘 조수연 예비후보의 공약은 그저 공허한 구호에 불과하다고 지적했다.

이 예비후보는 서구 지역 교통인프라 구축을 위해 ‘서구의 교통 혁신! 충청권 1시간 생활권 완성!’이라는 슬로건으로 △가수원-관저-도안 도시철도 2호선 트램사업 정상화 △광역철도 1호선 조속 추진 △호남선 고속화 사업 △대전 내 교통 소외 문제 해결 등을 공약으로 제안했다.

부동산, 도시개발, 철도, 도로 정책 등을 다루는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보좌관을 지낸 이 예비후보는 충청권 광역철도 사업 및 철도소음 현안 해결, 등 굵직한 교통 현안을 다루고 해결해본 경험을 강점으로 내세웠다.

이지혜 예비후보는 “서구갑 지역은 교통인프라 구축에 있어 상대적으로 소외받고 있다”며 “특히 가수원-관저-도안을 관통하는 도시철도 2호선 트램과 광역철도 1호선, 호남선 고속화 등 서구갑 주민분들에게 양질의 교통 서비스를 제공은 정부와 정치권의 책임”이라고 말했다.

국민의힘 대전대덕구 이석봉 국회의원 예비후보.[사진 = 이석봉 예비후보]
국민의힘 대전대덕구 이석봉 국회의원 예비후보.[사진 = 이석봉 예비후보]

이석봉 예비후보  장동 탄약창 이전 추진

정부의 올해 339km² 군사시설보호구역 해제 발표와 관련해 국민의힘 대전대덕구 이석봉 국회의원 예비후보는 “중앙정부는 대덕구의 숙원사업인 장동 탄약창을 이전하는 것을 추진해야 한다”며 “탄약창이 이전된다면 노은지구 면적 크기의 개발부지를 확보할 수 있으며, 장동의 개발과 대덕구의 발전도 기대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장동 제1탄약창은 대전 대덕구 장동 내 400만㎡로, 1959년부터 1992년까지 주한미군이 사용하던 탄약창으로 현재 육군군수사령부 예하 부대에서 관리하는 각종 탄약과 총포류가 보관돼 있다.

이 예비후보는 “근처 영동 탄약창의 70%가 비어있는 만큼 이전에 큰 무리가 없다며, 필요하다면 대체 부지를 제공해서라도 대덕구의 정주여건 개선을 위해 반드시 추진해야 한다”면서 “탄약창을 이전하면 장동과 대청호를 잇는 연계 도로가 구축되며, 대덕구의 미래핵심인 연축 신도시의 확장하고 대청호와 계족산 관광벨트가 만들어진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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