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찬훈 민주탈당 새로운미래로, 녹색정의당 카이스트 졸업식장 사태 비판

이재명 대표가 경선지역인 청주청원 신용한 후보의 후원회장을 맡아 볼공정 경선이라는 비판을 받고 있다.[사진 = 신용한 예비후보]
이재명 대표가 경선지역인 청주청원 신용한 후보의 후원회장을 맡아 볼공정 경선이라는 비판을 받고 있다.[사진 = 신용한 예비후보]

[일요서울 l 대전 육심무 기자] 충북 총선에서 이색 선거운동이 눈길을 끌고 있는 가운데 여야 후보 너나 할 것없이 전직 시장, 소설가 등 유명세를 가진 후원회장을 모시면서 눈길을 끌고 있다.

한범덕 전 청주시장은 상당구 더불어민주당 노영민 예비후보의 후원회장을 맡았고, 반대로 남상우 전 청주시장은 흥덕구에 출마한 국민의힘 김동원 예비후보의 후원회장을 맡았다.

충북 출신 대기업 회장인 서정인 셀트리온 명예회장도 김진모 예비후보 후원회장으로 이번 총선에 이름을 올렸다.

그러나 후원회장으로 그 어느 곳보다 주목을 받은 지역구는 청주 청원 선거구다. 이재명 민주당 당대표가 직접 신용한 예비후보의 후원회장을 맡으면서 경선 상대방인 송재봉 예비후보는 중앙당에 이의신청 등 강력 반발하는 분위기다.

모바일 SNS가 선거운동의 대세를 이루면서 유튜브를 이용한 선거전도 한창인데, 선거전이 종반으로 치달을수록 시대상의 변화에 따른 이색 선거전이나 유튜브 등 SNS를 활용한 선거전은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해 새로운미래로 당적을 옮긴  김찬훈 예비후보가 6일 대전시의회에서  대전 유성을 출마 회견을 하고 있다.[사진 = 육심무 기자]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해 새로운미래로 당적을 옮긴 김찬훈 예비후보가 6일 대전시의회에서 대전 유성을 출마 회견을 하고 있다.[사진 = 육심무 기자]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해 새로운미래에 입당한 김찬훈 대전 유성을 예비후보가 6일 출마회견을 통해 제3의 선택을 당부했다.

김 예비후보는 “20여년 동안 학생운동과 민주화운동을 해 오고, 민주환 된 세상에서는 386운동권의 기득권을 가지고 정치권으로 직행하지 않고, 벤처 혁명을 이끌어 이나라 경제를 살리기 위해서 IT벤처기업가로 변신했다”며 “지금은 안정된 기업 운영을 기반으로 대전YMCA 등 시민사회에서 평화와 환경, 인권, 통일을 위한 운동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역사 이래 최악의 참담한 정권인 윤석열 정부는 국민을 대변한 자격도 국가를 발전시킬 능력도 없는 무자격 무능력 정권”이라며 “이를 강력하게 견제하면서 국민에게 새로운 희망과 비전을 안겨줘야 할 책임을 지닌 거대 야당인 더불어민주당은 국민이 부여한 책무를 방기했고 그 능력 또한 이미 상실했다고 비판했다.

그는 ”제3의 선택 ‘새로운미래’를 그 대안으로 키워달라“며 ”이재명 사당으로 전락한 민주당은 대전 유성을에서 국민의힘 이상민 후보뿐만 아니라, 새로운미래 김찬훈을 넘어서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녹색정의당 김준우 상임대표 등이 6일 대전 유성경찰서 앞에서 신본기 대전시당 대변인의 카이스트 졸업식장 사건 출두와 관련해  대통령의 사과와 재발방지 대책 마련 등을 촉구하고 있다. [사진 = 녹색정의당 대전시당]
녹색정의당 김준우 상임대표 등이 6일 대전 유성경찰서 앞에서 신본기 대전시당 대변인의 카이스트 졸업식장 사건 출두와 관련해 대통령의 사과와 재발방지 대책 마련 등을 촉구하고 있다. [사진 = 녹색정의당 대전시당]

녹색정의당 김준우 상임대표가 6일 대전을 방문해 유성경찰서 앞에서 회견을 통해 카이스트 졸업식 폭력사태 사과와 대통령 경호책임자 경질을 촉구했다.

그는 ”오늘은 지난 2월16일 카이스트 졸업식에 참석한 윤석열대통령에게 ‘부자감세 중단하고 연구개발 예산을 복원하라’를 요구하다 대통령 경호원들에 의해 폭력적으로 끌려나간 당일 졸업생이자, 녹색정의당 대전시당 신민기 대변인이 사건 조사를 위해 경찰에 출두하는 날“이라며 ”당대표의 첫 일정을 이곳 유성경찰서에서 하는 이유는 녹색정의당이 그만큼 이 사건을 좌시하지 않고 있다는 것을 똑똑히 보여주기 위함“이라고 설명했다.

신민기 녹색정의당 대전시당 대변인은 ”대통령에게 항의했다는 이유로 졸업식에서 끌어내는 것도 모자라, 현행범 체포라는 수법으로 되받아치는 그 법이 세상에 어디 있습니까?“라며 ”그 폭력제압 때문에, 축하를 받았어야 할 졸업생들이 어수선한 분위기 속에서 불안에 떨어야 했다“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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