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천만 원 상당 13종 학용품 키트 800박스 아동복지시설 등에 지원

포스코 광양제철소는 지난 2017년부터 새 학기를 맞는 관내 어린이들에게 거액의 학용품을 해마다 전달하고 있다.사진제공 광양시=박용준 기자
포스코 광양제철소는 지난 2017년부터 새 학기를 맞는 관내 어린이들에게 거액의 학용품을 해마다 전달하고 있다.사진제공 광양시=박용준 기자

[일요서울 ᥣ 전남 박용준 기자] 광양시는 포스코 광양제철소(소장 이동렬)가 새 학기를 맞아 7일 금호동 어울림 체육관에서 ‘학용품 희망키트 전달했다. 이날 전달식은 정인화 광양시장, 서영배 시의회 의장, 김동희 광양제철소 행정 부소장, 김재경 사랑 나눔 복지 재단 이사장, 아동복지시설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13종의 학용품을 800박스로 제작한 학용품 희망 키트는 지역아동센터, 한 부모·다문화가족센터, 드림스타트, 청소년 그룹 홈, 아동 양육 시설 등 27개 아동복지시설에 배부할 예정이다. 김동희 광양제철소 행정 부소장은 “아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줄 수 있다는 것이 큰 보람이며, 행복한 광양시에서 큰 인재로 성장했으면 좋겠다”며 “다음 해에도 미래세대 아이들에게 더 필요한 물품을 지원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정인화 광양시장은 “광양제철소에서 해마다 이어진 후원을 통해 새 학용품을 받은 아이들이 씩씩하고 힘차게 살아갈 수 있도록 손모아 주신 포스코 1% 나눔재단과 자원봉사자 여러분께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곳곳에 따뜻한 온기를 나누는 희망의 징검다리가 되는 광양시를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광양제철소는 지난 2017년부터 시작한 학용품 희망 키트 지원사업은 올해 8회째로 지금까지 6천 800박스, 6억 4,000만 원 상당의 학용품을 구입해 광양시와 일상이 되고 함께하는 시민 기업의 경영이념을 실천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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