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리톤 김주현 독일 오페라 무대 데뷔
오는 7월 현지 시즌 오페라 무대 데뷔 오디션, 오펀스튜디오 오디션 개최
수성구, 지역 예술인 해외 진출 지원 강화

지난해 7월 현지 시즌 오페라 무대 데뷔 오디션에서 최종 1인으로 선발된 바리톤 김주현과 독일 카를스루에 국립극장 관계자가 함께 있는 기념사진. [사진=수성구]
지난해 7월 현지 시즌 오페라 무대 데뷔 오디션에서 최종 1인으로 선발된 바리톤 김주현과 독일 카를스루에 국립극장 관계자가 함께 있는 기념사진. [사진=수성구]

[일요서울ㅣ대구 김을규 기자] 대구 수성구(구청장 김대권)는 대구에서 활동하는 성악가 바리톤 김주현(30)이 독일 카를스루에 국립극장 시즌 오페라 ‘카르멘’ 무대에 올라 성공적인 해외 데뷔를 치렀다고 밝혔다.

바리톤 김주현은 독일 현지 시각으로 지난 2일 열린 공연에서 상등병 모랄레스 역을 맡아, 강점으로 꼽히는 깊이 있는 음색과 다채로운 표현력을 바탕으로 모든 역량을 발휘한 무대를 선보였다.

이날 고경석 주프랑크푸르트총영사와 Dr. Albert Käuflein 카를스루에 문화시장을 비롯한 내빈과 국립극장장, 오페라 감독 등 관계자들이 참석해 공연을 관람했다.

카를스루에 국립극장은 발레단, 극단, 관현악단, 오페라단, 합창단 등 예술인 750여 명이 상주하며 오페라, 발레, 콘서트 등 매년 750여 회에 달하는 공연을 기획·운영하는 유서 깊은 곳이다.

바리톤 김주현의 독일 데뷔는 수성구와 카를스루에시의 우호 교류협력 사업을 계기로 이뤄졌다.

지난해 7월 카를스루에 국립극장 2023/2024 현지 시즌 오페라 무대 데뷔 오디션 개최로 대구·경북 지역 청년 성악가들이 독일에 진출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1차 영상심사, 2차 현장심사를 거쳐 35명 지원자 가운데 최종 1인으로 선발된 김주현에게 이와 같은 기회가 주어졌다.

영남대학교 성악과 출신으로 순수 국내파로 활동했던 그의 독일 데뷔는 지역 신진 예술인에게 성장 동기를 부여하는 모범 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지역 성악가의 해외 진출을 돕기 위해 수성아트피아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현지 시즌 오페라 무대 데뷔 오디션을 진행한다.

아울러, 대구·경북의 재능 있는 대학생들이 현지 경험을 통해 실력을 향상할 수 있도록 유럽 유수 극장 예술감독 4명을 초청해 진행하는 ‘오펀스튜디오(OpernStudio) 오디션’도 같이 추진한다.

현지 시즌 오페라 무대 데뷔 오디션과 오펀스튜디오 오디션은 오는 7월 4일 진행할 예정이다. 신청은 내달 8일부터 19일까지 접수하며 자세한 사항은 향후 수성아트피아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대권 수성구청장은 “지역 청년 성악가의 성공적인 독일 데뷔를 축하한다. 앞으로도 더 많은 지역 예술인이 유럽 현지 무대에서 활동할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수성구 1인창조기업지원센터․ 중장년기술창업센터, 2년 연속 전국 평가 ‘A(우수) 등급’

대구 수성구(구청장 김대권)는 1인창조기업지원센터와 중장년기술창업센터가 2023년도 전국 센터 성과평가에서 작년에 이어 연속 ‘A(우수)’등급을 받았다고 밝혔다.

중소벤처기업부가 전국 1인창조기업지원센터 46개소, 중장년기술창업센터 32개소를 대상으로 진행한 평가에서 수성구는 센터관리, 운영실적, 기업성과 등 모든 지표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아 거둔 쾌거다.

수성구 1인창조기업지원센터는 기술력을 가진 1인 기업을, 중장년기술창업센터는 기술을 보유한 40세 이상 중장년층을 발굴해 지원하며 수성구와 수성대학교 산학렵력단이 공동으로 운영하고 있다.

공모로 선정된 기업에 창업 공간과 회의실을 제공하고 창업활동비, 맞춤형 창업교육, 전문가 멘토링, 기술․법률 자문, 네트워크 활동을 지원한다.

지금까지 200개 1인창조기업, 134개 중장년기업을 육성하며 일자리 창출과 창업 구심점 역할을 톡톡히 해왔다.

작년 1인창조기업지원센터 입주·졸업 기업은 2023년 기준 고용창출 27명, 매출 32억 72백만원, 정부공모사업 선정 24건 558백만원, 지식재산권 35건 등록, 대외수상 7건 등 괄목할만한 성과를 이뤘다.

작년 중장년기술창업센터 입주·졸업 기업도 지난해 매출 44억 15백만원, 지식재산권 7건 등록, 정부지원사업 2개 선정 등 꾸준한 성과를 내고 있다.

김대권 수성구청장은 “13년 센터 운영 노하우를 바탕으로 민․관․학이 촘촘히 노력한 결과로 생각한다”며 “창업환경 개선, 창업 단계별 맞춤형 지원 강화 등 적극적인 지원책을 통해 창업 활동 거점으로 자리 매김하겠다” 고 말했다.

한편, 현재 상동에 있는 수성구 1인창조기업지원센터․중장년기술창업센터는 내달 수성대학교 성요셉관 3층으로 확장 이전하며 육성 기업도 30개에서 36개로 늘린다.

수성구청 여자태권도선수단, 제23회 여성가족부장관기 전국태권도대회 종합우승

일반부 개인전 금2, 은4, 동2 획득하며 2년연속 종합우승 차지

선수 전원이 메달 획득에 성공해 명문 실업팀 증명

대구 수성구청 여자태권도선수단이 지난 3월 4일부터 6일까지 강원도 삼척시 삼척체육관에서 열린 제23회 여성가족부장관기 전국태권도대회 개인전에서 금메달 2개, 은메달 4개, 동메달 2개를 획득해 2년 연속 종합우승의 영예를 안았다.

대회 첫날 열린 개인전 –73㎏급 결승에서 김가현 선수가 같은 팀 유경민 선수와 맞붙어 박빙의 승부를 펼치며 소중한 첫 번째 금메달을 안겼다.

-57kg급 류지수 선수도 결승전에 올라 청주시청 정선희 선수를 1라운드 8대4, 2라운드 9대8로 제압하며 두 번째 금메달을 차지했다.

이어 팀 에이스로 올해 국가대표(2진)로 선발된 -53㎏급 강명진 선수는 청주시청 신희진 선수에게 아쉽게 패하며 은메달을, -62kg급 박보의 선수와 주장인 유경민 선수(-73kg), 올해 입단한 막내 최여진 선수(+73㎏)도 각각 은메달을 차지했다.

또한 -49kg급 김지해 선수와 –67㎏급 이진주 선수도 각각 동메달을 보태 선수 전원이 메달을 획득하는 쾌거를 이뤘다.

조성호 수성구청 감독은 “이번 대회 개인전 종합우승은 고된 훈련에 선수들이 잘 따라오고, 올해 새로 영입한 선수가 재기량을 발휘해 이룬 결과다. 특히 선수 전원이 좋은 성적을 내 기쁘고 고맙다”고 말했다.

김대권 수성구청장은 "전국대회에서 늘 좋은 결과를 내는 선수단에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지원과 성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수성구는 지난 2015년 여자태권도팀을 창단한 이래 2023년 한국실업최강전 우승으로 8년 연속 단체전 우승이라는 전무후무한 신기록을 달성했다. 각종 전국대회에 메달을 휩쓸며 명실상부한 실업 최강자로 군림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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