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승조 후보단일화 경선 승리, 윤소식 양홍규 대전교도소 문제 공동 회견

국민의힘 대전시당 국회의원 출마자 등은 18일 대전현충원을 참배했다.[사진 = 국민의힘 대전시당]
국민의힘 대전시당 국회의원 출마자 등은 18일 대전현충원을 참배했다.[사진 = 국민의힘 대전시당]

[일요서울 ㅣ 대전 육심무 기자] 국민의힘 대전광역시당(시당위원장 이은권)은 18일 제22대 국회의원 총선거 대전지역 7개 지역구 후보자 공천이 마무리된 후 첫 일정으로 모든 후보자가 참석한 가운데 대전현충원을 방문하여 현충탑과 천안함 용사 묘역을 참배했다.

이날 참배에는 이은권 시당위원장을 비롯하여 이상민, 윤창현, 조수연, 양홍규, 윤소식, 박경호 국회의원 후보와 함께 4‧10 재‧보궐선거 유대혁 대전 유성구 나선거구 구의원 후보가 참석했다.

이은권 시당위원장은“그간 공천이 마무리되지 않아 대전시민과 당원들에게 염려를 끼쳐 죄송한 마음뿐”이라며 “공천 마무리 이후 첫 전 후보자 공동 일정으로 대전 현충탑과 천안함 용사 묘역 참배로 잡은 것은 우리 후보 7명의 대한민국과 대전시민을 위한 간절한 마음을 호국영령들에게 말씀드리고, 총선필승을 위한 우리의 각오를 다잡기 위함”이라고 밝혔다.

또 “늦은 만큼 더 간절하고, 적극적인 마음으로 대한민국 자유민주주의와 대전시민을 위하여 7명 모든 후보자들과 함께 선민후사(先民後事)의 마음으로 함께 뛰겠다”고 강조했다.

민주당 양승조 후보가 예산 홍성 진보정당 후보 단일화 경선에서 승리했다. [사진 = 육심무 기자]
민주당 양승조 후보가 예산 홍성 진보정당 후보 단일화 경선에서 승리했다. [사진 = 육심무 기자]

지난 16~17일 여론조사 방식으로 실시한 더불어민주당과 진보당의 후보 단일화 경선에서 더불어민주당 양승조 후보가 단일후보로 결정됐다.

양승조 후보는 “양승조에게 지지와 성원을 보내주신 홍성·예산 군민들께 깊은 감사의 인사를 드리며, 여정을 함께 해온 김영호 후보에게도 고마운 마음을 전한다”며 “예산·홍성의 새로운 시대를 열기 위한 야권의 대통합은 4월 10일 승리의 기폭제가 될 것이다”라고 밝혔다.

또 “이번 선거는 우리 홍성·예산이 명실상부한 충남의 수부 도시로의 도약을 결정짓는 매우 중요한 선거”라며 “4선 국회의원의 정치적 지혜와 충남도지사의 경륜을 쏟아부어 획기적으로 예산·홍성을 발전시키겠다. 반드시 승리하여 더 큰 정치, 더 많은 일을 해내는 대한민국 대표 정치인이 되어 군민들의 뜨거운 지지에 보답하겠다”고 다짐했다.

대전 유성구 청년경제과학인 포럼이 김찬훈 후보 지지를 선언했다.[사진 = 김찬훈 선거사무소]
대전 유성구 청년경제과학인 포럼이 김찬훈 후보 지지를 선언했다.[사진 = 김찬훈 선거사무소]

대전 유성구 ‘청년과학경제포럼(대표 박효주)’ 회원 100여명은 18일 유성을 국회의원선거 예비후보 김찬훈 지지를 선언했다.

이날 지지선언에는 박효주 포럼대표 등 100여명이 참석해 “김찬훈 유성을 국회의원 예비후보가 글로벌 감각을 갖춘 전문 경제인으로서 대한민국을 경제대국, 강한나라로 만들어 갈 대한민국 과학경제CEO의 능력과 자세를 지니고 있다”면서 “김찬훈 예비후보의 공약 1호인 유성과학디지털특별시가 2030년까지 4,000여개 중소벤처기업 육성과 50조원 매출을 달성할 수 있으며, 그 결과 유성 경제가 비약적으로 성장하고 지역경제가 활성화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또 “김찬훈 예비후보는 국제과학비즈니스벨터가 조성된 둔곡지구와 쓰레기매립장 등 환경시설이 들어선 금고동 일대에 카이스트 원자력병원, 과학테마파크, 친환경생태체육공원 등을 조성해, 둔곡·금고지구를 세계적인 혁신 성장과 과학기술 체험의 거점으로 만들어 가겠다고 약속했다”며 “김찬훈 예비후보가 그리는 유성의 미래는 우리 포럼회원들에게 정체와 후퇴를 거듭한 유성 경제를 살리고 우리 시민들이 잘사는 길을 열어줄 것”이라고 확신했다.

국민의힘 양홍규, 윤소식 후보가 18일 대전시의회에서 공동 기자회견을 통해 대전교도소 이전에 대한 의견을 밝히고 있다.[사진 = 육심무 기자]
국민의힘 양홍규, 윤소식 후보가 18일 대전시의회에서 공동 기자회견을 통해 대전교도소 이전에 대한 의견을 밝히고 있다.[사진 = 육심무 기자]

국민의힘 대전 서구을 양홍규 후보와 유성구갑 윤소식 후보는 18일 대전교도소 이전 문제에 관해 대전시의회 기자실에서 공동 기자회견을 열었다.

윤소식 후보는 “유성구갑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조승래 후보의 '대전교도소 이전 추진법'을 '꼼수법률안'”이라며 "이재명 당대표 사법리스크 방탄하다가 뒤늦게 예타 면제 법률을 내놓았다"고 비판했다.

윤 후보는 "국가재정사업으로 교도소 이전을 검토했다면 이미 이전이 시작되었을 것"이라며 “대전시민과 지역민의 눈을 속이기 위한 허울좋은 협약식이 아니었다면 박범계 후보와 조승래 후보가 당당하게 입장을 밝히기 바란다”고 말했다.

또 “조승래 후보는 최근 본인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예비타당성 조사가 마치 정권이 바뀌고 시장이 바뀌면서 진행되지 않는듯한 뉘앙스로 말을 하였다"면서 “180석 의석을 가진 민주당이 하지 않았는데 국힘이 나서면 된다는 말인지, 이해할 수 없는 발언"이라고 일축했다.

양홍규 후보는 박범계 후보에 대하여는 “교도소 이전문제와 센트럴파크 조성, 특히 아트브릿지 건설 등 자신의 약속이 이행되지 않은 부분을 시정 주체가 바뀌었기 때문이라고 한다면 이는 정책무능을 자인한 것과 다름없다”면서 “이번에 새롭게 국가전략가로 자처하면서 충청판 실리콘밸리을 완성하겠다는 포부를 밝히고 있는데 어떻게 만들겠다는 것인지 구체적인 비젼이 없어 이것이 빌공(空)자 공약이 아닌지 의구심이 든다”고 지적했다.

또 “상식과 공정”을 강조하며, “이재명 지키기에 앞장서고 있는 의원들의 '고쳐 쓸 수 없는 민주당'이라는 평가를 내렸다”며 “대전교도소 이전에 관련해 당시 법무부장관으로 최고 의사결정권자였던 더불어민주당 박범계 서구을 후보, 국회의원 조승래 후보를 비롯한 민주당 관계자들에 대한 책임론”을 부각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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