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ㅣ대구 김을규 기자] 대구 수성구보건소 고산건강생활지원센터는 2024년 모바일 헬스케어 대상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스마트폰 활용이 가능한 20세 이상 수성구민과 지역 직장인이 대상이다.

200명을 선착순 모집하며, 이 가운데 150명은 혈압·혈당·이상지질혈증 관련 약을 복용하지 않는 자로 모집한다.

수성구보건소가 정보통신기술(ICT) 기반 만성질환관리 서비스 실증연구에 참여하게 돼 나머지 50명은 혈압약 복용자를 선발한다.

모바일 헬스케어는 보건소 전문가가 온라인으로 서비스 이용자의 건강행태, 생활습관을 파악하고 맞춤형 건강상담을 제공하는 건강관리 사업이다.

우선, 사업 참여자에게 3회 기초 건강체크와 대면 상담을 제공해 위험 요인을 파악하고 관리 목표를 설정한다.

이후 시ㆍ공간 제약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앱(App)을 활용한 온라인 영역별 상담과 건강관리를 진행한다.

활동량계를 활용한 걷기 유도, 식사 기록 피드백으로 올바른 식습관 유도, 커뮤니티를 통한 대상자 간 건강 활동 공유 등 24주간 비대면 건강 소통으로 주민이 주도하는 온라인 건강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김대권 수성구청장은 “만성질환 예방·관리 중요성이 점차 높아짐에 따라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생활습관관리 서비스의 기반을 다지려 한다”며 “모바일 헬스케어 플랫폼으로 공공형 건강관리서비스를 활성화하고 주민의 건강 수준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수성구 ‘청년 다드림 옷장’ 사업, 올해도 문 활짝

대구 수성구(구청장 김대권)는 수성구청년센터에서 지역 청년들의 활동, 취업 지원을 위해 정장을 무료로 대여하는 ‘청년 다드림 옷장’ 사업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수성구에 거주하거나 활동하는 19세 이상, 39세 이하 청년을 지원한다. 자켓·치마·셔츠·블라우스를 비롯한 정장과 구두, 벨트, 넥타이 등 소품을 무료로 대여할 수 있다.

지난해에는 청년들로부터 많은 관심을 받아 사업비 예산이 조기 소진됐다. 특히, 구직 외에도 경조사, 면접용 사진 촬영, 프로필 촬영 등 다양한 수요에 맞춘 정장을 제공해 큰 호응을 얻었다.

다드림 옷장을 이용한 한 청년은 “학교 졸업 앨범 촬영 때 입으려 빌렸는데, 덕분에 마음에 드는 사진을 찍었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다드림 옷장을 이용하려는 청년은 대여 3일 전 미리 온라인으로 예약해야 한다. 수성구청년센터 홈페이지에서 대여일, 방문 시간을 예약한 후 예약일에 직접 대여업체를 방문하면 된다.

1인당 연 3회 이용할 수 있고 1회 이용 기간은 2박 3일이다.

자세한 사항은 수성구청년센터 홈페이지 ‘청년 다드림 옷장’ 메뉴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대권 수성구청장은 “사회에 첫발을 내딛는 수성구 청년의 생활비 부담을 더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필요에 맞는 맞춤형 지원으로 청년들의 삶에 활력을 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수성미래교육재단, 피겨 주니어세계선수권대회 우승

서민규 선수 격려 간담회 개최

서민규 선수(왼쪽)와 김대권 수성구청장(오른쪽)이 함께 기념 촬영하고 있다.
서민규 선수(왼쪽)와 김대권 수성구청장(오른쪽)이 함께 기념 촬영하고 있다.

수성미래교육재단(이사장 김대권)은 13일 2024 피겨스케이팅 주니어세계선수권대회 금메달리스트 서민규 선수(경신고 1학년)를 초청해 간담회를 열고 격려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서민규 선수, 선수 모친이자 피겨스케이팅 지도자로 활동하는 김은주 씨와 김아영 코치가 참석해 재단 이사장인 김대권 수성구청장과 20분가량 환담을 나눴다.

대만 타이베이에서 열린 피겨 주니어세계선수권 대회에 참가한 서 선수는 쇼트 80.58점(1위), 프리 150.17점(2위)을 받아 종합점수 230.75점을 기록해 남자 싱글 부문 우승을 차지했다.

김연아 선수가 2006년 대회에서 여자 싱글 부문 금메달을 획득한 이후, 한국 선수로서 18년 만에 금메달을 목에 거는 쾌거를 이뤘다.

경대사대부초-경신중을 거쳐 올해 수성구에 있는 경신고에 입학한 서 선수는 태어난 곳을 줄곧 떠나지 않고 있는 대구 토박이다.

주로 외국과 서울을 오가며 훈련하는 다른 피겨 선수들과는 달리 대표팀 훈련을 제외한 개인 훈련 대부분을 지역 아이스링크장에서 진행하고 있다.

수성미래교육재단은 대구 수성구, 나아가 한국을 대표하는 선수로 우뚝 선 서 선수를 특기 장학생으로 선발하고 올 하반기 장학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김대권 수성구청장은 “수성구의 위상을 드높인 서민규 선수에게 깊이 감사드린다”며 “앞으로 있을 국제대회에서도 좋은 결과가 있길 바라며 서 선수의 희망찬 앞날을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수성아트피아·노보필하모닉오케스트라, 공연장상주단체육성지원사업 최종 선정

최종 선정으로 확보한 운영지원금 7천만원 활용해 수준 높은 공연 프로그램 기획

공공극장과 민간예술단체 간 안정적인 상생 환경 구축

수성문화재단 수성아트피아(관장 박동용)는 수성아트피아 상주단체인 ‘노보필하모닉오케스트라’와 함께 지원한 대구문화예술진흥원 공연장상주단체육성지원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대구문화예술진흥원 공연장상주단체육성지원사업(이하 ‘육성지원사업’)은 공연장과 전문예술단체의 제작역량을 강화하고 상생협력으로 지역 대표 작품 발굴·제작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수성아트피아는 지난해 12월 육성지원사업에 함께 지원할 민간예술단체를 공개 모집하고, 7개 단체 가운데 노보필하모닉오케스트라를 협업단체로 선정했다.

노보필하모닉오케스트라는 대구를 넘어 국내외로 활발히 활동하는 젊은 연주자들로 구성된 단체다. 수준 높은 클래식 콘서트뿐만 아니라 대중에 친숙한 음악으로 청중과 함께 호흡하는 차세대 오케스트라로 각광받고 있다.

수성아트피아와 노보필하모닉오케스트라는 1차 서류심사와 2차 프레젠테이션 발표에서 ▲순수 클래식 음악의 저변 확대를 위한 자체 기획공연 ▲대규모 공연을 공연장과 함께 진행하는 협력 프로그램 ▲미래세대를 책임질 청소년 연주자 발굴 및 육성지원사업을 추진하는 사회공헌 및 교육프로그램 ▲클래식 음악의 친숙함을 전달하는 퍼블릭 프로그램을 추진 계획으로 제시했다.

두 단체는 육성지원사업에 최종 선정된 5개 팀 중 하나로 운영지원금 7천만원을 받게 됐다.

이를 기반으로 클래식 관객 수요를 개발하고, 예술로 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선보일 예정이다.

공공극장과 민간예술단체의 안정적인 협력네트워크 모범사례로 남을 수 있도록 전력을 다한다는 계획이다.

수성아트피아 상주단체 공연 시리즈 세부 일정은 추후 수성아트피아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수성구, 육아고민 해결 위한 마음성장상담사업 추진

대구 수성구육아종합지원센터는 영유아 자녀를 둔 양육가정을 대상으로 마음성장상담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마음성장상담사업은 심리검사를 통한 영유아 발달지연 조기발견, 가족상담, 부모자조모임 등 맞춤 양육코칭 지원으로 육아 고민 해결에 도움을 주고자 마련됐다.

이를 위해 육아 상담 전문가 7명을 비상임 상담가로 위촉하는 한편, 함장종합사회복지관과 드림스타트센터와 업무협약을 맺고 ‘찾아가는 상담분소’를 운영한다.

육아 고민으로 고충을 겪는 양육가정이 더 편리하게 육아 상담을 받을 수 있도록 하는 등 저출산 극복에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수성구육아종합지원센터 홈페이지에서 이달 중순부터 매월 선착순으로 참여자를 모집한다. 영유아와 초등학교 저학년(1~3학년) 자녀를 둔 연회원 양육가정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김대권 수성구청장은 “심리상담을 통한 긍정 양육 정착으로 저출산 극복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아동이 행복한 도시, 아이 키우기 좋은 수성구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수성구, 음식적 위생등급제 확대 시행

대구 수성구(구청장 김대권)는 음식점 위생 수준을 평가해 등급을 부여하는 ‘음식점 위생등급제’를 확대 시행한다고 밝혔다.

음식점 위생등급제는 음식점 위생 수준 향상과 식중독 예방, 소비자의 음식점 선택권을 보장하기 위해 2017년 도입됐다.

일반음식점, 휴게음식점, 제과점을 대상으로 3개 분야 44개 항목으로 위생 상태를 평가하고 점수에 따라 ‘매우 우수’, ‘우수’, ‘좋음’ 3개 등급을 부여한다.

현재 수성구 내 위생등급 지정 업소는 총 206개다. 이용객이 많은 수성못 일대, 이마트만촌점은 우선구역으로 지정된 상태로, 더 많은 업체가 지정될 수 있도록 수성알파시티 상가 일대를 시범 특화구역으로 확대 조성할 계획이다.

위생등급 지정업소는 ▲지정서 및 표지판 제공(네이버, 배달앱 등 홍보 가능) ▲위생용품 지원 ▲2년간 출입검사 면제(민원, 식중독이 발생한 경우 제외) ▲수성구청 홈페이지 홍보 등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음식점 위생등급제 참여를 희망하는 업소는 식품안전나라 홈페이지 신청 또는 수성구보건소 식품위생과로 전화나 방문 신청하면 된다.

신청서가 접수되면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 현장평가를 거쳐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최종 지정한다. 지정률을 높이기 위해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이 무상으로 현장 맞춤형 기술지원을 실시하고 있다.

김대권 수성구청장은 “음식점 위생등급제 확대를 통한 식중독을 예방, 소비자 선택권 보장으로 주민들이 안심하고 음식점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안전한 외식환경을 조성할 수 있도록 지역 업소에서 적극적으로 참여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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