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현 서해수호 영웅에 경의, 김찬훈 연구비 5% 공약에 아연실색

국민의힘 대전시당 선대위가 20일 대전시의회에서 출범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사진 = 육심무 기자]
국민의힘 대전시당 선대위가 20일 대전시의회에서 출범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사진 = 육심무 기자]

[일요서울 ㅣ 대전 육심무 기자] 국민의힘 대전광역시당은 20일 대전시의회에서 제22대 국회의원 총선거 선거대책위원회 출범 기자회견을 열어 집권 여당으로서 민생을 제대로 돌보지 못한 제21대 국회를 반성하고, 이번에야 말로 대전시민을 위해 일하고 싶은 마음을 전달했다.

이날 회견에는 이은권‧이상민 공동총괄선거대책위원장을 비롯, 윤창현, 조수연, 양홍규, 윤소식, 박경호 공동선거대책위원장과 유대혁 대전 유성 나선거구 구의원 후보를 비롯한 광역‧기초의원, 당직자 등이 참석했다.

이은권 공동총괄선거대책위원장은 “지난 4년 간의 시간은 어떻게 보면 와신상담의 시간이었다. 우리 후보 7명 모두가 우리 당직자들 모두가 오늘 이 시간을 기다려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며 “국민의힘 대전광역시 국회의원 후보 7명이 하나의 선거구라는 생각으로 함께할 것이며, 정말 우리 당은 ‘간절히 일하고 싶습니다’라는 슬로건 아래 유권자들에게 다가가겠다”고 밝혔다.

대전시당 선대위는 “간절히 일하고 싶은 후보 7명을 필두로야당이 아닌 대전시민만 보고 일하고 싶은 마음으로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음해와 모욕, 불법과 특권이 아닌 오직 비전과 공약, 능력과 진심만으로 경쟁할 것”을 약속했다.

더불어민주당 박정현 대전대덕구 국회의원 예비후보.[사진 = 박정현 선거사무소]
더불어민주당 박정현 대전대덕구 국회의원 예비후보.[사진 = 박정현 선거사무소]

더불어민주당 박정현 대전대덕 국회의원 후보는 20일 “바다 위 호국의 별이 된 서해수호 55용사의 넋을 기리며 영웅들께 깊은 경의를 표한다”며 “유가족들과 참전 장병들에게도 위로의 마음을 전한다”고 밝혔다.

박 후보는 22일 제 9회 서해 수호의날을 즈음해 “지금 대한민국은 윤석열 정부 집권 2년 만에 한반도의 평화는 망가지고 민족 분단 극복의 희망은 보이지 않고 있다”며 “민주헌정 3권분립 기본질서는 근본적으로 무너지고 일제식민지 강점에 대한 총체적 묵인으로 역사 정의는 퇴행하고 부자 감세 정책으로 국민의 삶은 더욱 힘들어지고 있다”고 비판했다.

또 “4월 10일 총선에서 반드시 승리하여 국민 여러분과 함께 윤석열 정권을 심판하고, 서해수호 용사의 희생과 헌신이 헛되지 않도록 평화의 한반도를 지키고 만들어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새로운미래 김찬훈 대전유성을 국회의원 후보가 20일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사진 = 육심무 기자]
새로운미래 김찬훈 대전유성을 국회의원 후보가 20일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사진 = 육심무 기자]

새로운미래 김찬훈 대전유성을 후보는 20일 “올해 초 이루어진 정부출연연구기관(출연연) 공공기관 지정 해제 후 기관평가, 출연연 간 정원과 인건비 통합관리 등 구체적인 운영방안이 연구원의 자율성과 창의성을 보장하고 지원하되 간섭하지 않는 관리체계를 만드는 것이 핵심인 바 이를 위해서도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 후보는 이날 기자회견을 통해 “2024년 연구개발(R&D)예산은 전년대비 14.7%가 삭감된 약 26.5조원으로 대한민국과학기술입국의 역사에서 찾아볼 수 없는 폭거였다”면서 “그런데 그 문제를 해결하겠다는 과학자 출신 정치신인 민주당의 황정아 후보와 5선 국회의원 국민의힘의 이상민 후보가 한목소리로 연구개발비 정부지출 5%라는 공약을 내거는 것을 보고 아연실색 했다”고 비판했다.

그는 “연구개발비를 지출 예산에 고정시키면 정부 지출이 줄어든다면, 연구개발비도 줄여야 한다는 것인데, 그것은 윤석열 정부의 ‘세입 줄었으니 세출예산도 연구개발도 모두 줄인다’는 논리와 빼박”이라며 “한마디로 5% 고정 공약은, 예산 삭감이든 증액이든 국민의 눈높이와 연구 현실에 맞는 안정적 정책이 아니다”고 강조했다.

더불어민주당 조승래 의원(대전 유성갑).[사진 = 조승래 의원실]
더불어민주당 조승래 의원(대전 유성갑).[사진 = 조승래 의원실]

조승래 더불어민주당 의원(대전 유성구갑)은 20일 자신의 제안으로 대전 이전을 추진 중인 한국임업진흥원 신청사 건립 예정지를 찾아 현황을 점검했다.

한국임업진흥원은 현재 서울에 소재하고 있는 산림청 산하 공공기관으로 지난해 6월, 임업기술실용화센터가 먼저 개관하면서 63명의 직원과 가족들이 대전으로 이주했고, 현재 본원 유성구 장대동 대전장대행복주택지구 내 건립 예정이다.

이번 현장점검에서 조 의원은 “한국임업진흥원 신청사가 계획대로 2026년에 완공될 수 있도록 국회에서 계속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며 “장대동에 위치하는 7층짜리 목조하이브리드 건물은 목조 건물 중 최고층으로 그 자체가 지역의 새로운 랜드마크가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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