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은 올리고 부담은 줄이고, 아침 거르지 말고 든든하게 공부하자

대구가톨릭대가 학생들에게 5천 원 상당의 아침밥을 천원에 제공한다. [사진=대구가톨릭대]
대구가톨릭대가 학생들에게 5천 원 상당의 아침밥을 천원에 제공한다. [사진=대구가톨릭대]

[일요서울ㅣ대구 김을규 기자] 대구가톨릭대학교(총장 성한기)는 3월부터 오는 12월까지 천원의 아침밥을 제공한다.

학생들에게 5천 원 상당의 든든한 아침밥을 1천 원에 제공하는 사업으로 비용은 정부 지원금 2천 원, 지자체 1천 원, 학교 부담금 1천 원이며 학생 부담금은 1천 원이다.

이에 따라 학생들의 경제적인 부담을 완화하고 학업 및 교과, 비교과 활동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할 것으로 기대된다.

아침밥 메뉴는 학생들의 건강증진에 도움이 되는 식재료를 사용하여 간편하고 부담스럽지 않은 한식을 기본 메뉴로 선정했다.

이 외에도 덮밥, 간편식, 중식, 양식 등 다양한 메뉴도 제공한다. 향후 모니터링단을 구성하여 설문조사를 실시하는 등 학생들이 선호하는 메뉴도 개발할 예정이다.

대구가톨릭대는 오전 8시 기숙사 식당과 오전 8시 20분 제1식당에서 오전 10시까지 천원의 아침밥을 제공한다(재고 소진 시 조기 종료). 두 장소는 학생들에게 접근성이 가장 용이하며 많은 인원을 수용할 수 있는 좌석이 배치돼 있다.

시험 기간에는 더 많은 학생이 아침밥을 이용할 수 있도록 특별한 이벤트도 준비할 계획이다. ‘총장이 쏜다’, ‘총학이 쏜다’, ‘선배가 쏜다’ 등 5,000원 상당의 간편식을 밥차를 동원해 시험 기간별 2천여 명의 학생들에게 제공할 예정이다.

성한기 총장은 “천원의 아침밥을 통해 학생들의 건강증진과 올바른 식습관 형성을 통해 활력 넘치는 분위기를 조성하고, 경제적 부담을 완화해 학업 및 활동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대구가톨릭대는 2018년부터 시험 기간을 맞아 등교하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아침식사를 제공, 해마다 식수 인원과 기간을 점차 늘리며 천원의 아침밥을 운영해 오고 있다.

대구가톨릭대, ‘2024 명품외식 CEO 아카데미’ 입학식 개최

지난 12일 대구가톨릭대 중앙도서관에서 ‘2024 명품외식 CEO 아카데미’ 제33기 입학식을 개최한 가운데 참석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지난 12일 대구가톨릭대 중앙도서관에서 ‘2024 명품외식 CEO 아카데미’ 제33기 입학식을 개최한 가운데 참석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대구가톨릭대(총장 성한기) 평생교육원은 지난 12일 외식산업 발전과 경영자들의 역량강화를 위한 ‘2024 명품외식 CEO 아카데미’ 제33기 입학식을 개최했다.

이날 입학식에는 성한기 총장, 오동수 평생교육원장, 임현철‧최용석 외식조리제과제빵학과 교수, 임재백 명품외식 CEO 아카데미 총동문회장 및 33기 입학생과 동문 등 관계자 약 60명이 참석했다.

이번 아카데미는 대구‧경북‧부산‧경남 지역의 외식업체 및 외식 프랜차이즈 임직원 등을 대상으로 월 2회(격주 화요일) 수업을 진행한다.

수업은 실무 중심의 이론교육과 직접 음식을 시식하고 경영 노하우에 대해 듣는 벤치마킹 현장 학습으로 구성되었다.

실무 이론교육은 실전형 강사진으로 구성되어 인공지능 마케팅 전략, 브랜딩 전략, 식자재 트랜드와 활용법, 지식재산권과 특허 출원 정보 등 다양한 주제의 특강이 진행된다.

‘명품외식 CEO 아카데미’ 과정은 지역 외식산업의 글로벌 경영인을 양성하는 프로그램으로 현재까지 900여 명의 수료생을 배출했다.

외식경영, 리더십, 교양 및 푸드 테크, ESG 경영 등 다양한 분야의 교육을 1년 과정의 수업으로 진행한다.

아카데미 수료 특전으로는 △총장명의 ‘수료증서’ 수여 △외식경영 지도사, 메뉴 개발 지도사, 향토 음식 지도사 자격증 취득 기회 제공 △학회 학술대회 참여 및 메뉴 개발 워크숍 참여 기회 등을 제공한다.

임현철 책임교수는 “이번 아카데미 과정은 성공적인 운영과 외식기업과 푸드 테크 발전, 청년 일자리 창출, 소비자의 건강까지 어우르는 등 음식 문화 발전에 기여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대구가톨릭대, ‘2024 늘봄학교 운영 지원사업’ 선정

인지 및 발달 단계 고려한 초1 맞춤형 프로그램 개발

신체 및 정서 발달, 학교생활 적응에 기여

대구가톨릭대는 ‘2024 늘봄학교 초1 맞춤형 프로그램 문화예술교육 운영 지원사업’ 선정에 따라 오는 8월까지 대구‧경북 지역에서 52개 늘봄학교를 운영한다. 사진은 늘봄학교 수업 장면들.
대구가톨릭대는 ‘2024 늘봄학교 초1 맞춤형 프로그램 문화예술교육 운영 지원사업’ 선정에 따라 오는 8월까지 대구‧경북 지역에서 52개 늘봄학교를 운영한다. 사진은 늘봄학교 수업 장면들.

대구가톨릭대(총장 성한기)가 최근 ‘2024 늘봄학교 초1 맞춤형 프로그램 문화예술교육 운영 지원사업’ 경북권 운영기관에 선정됐다.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이 주관하는 ‘2024 늘봄학교 초1 맞춤형 프로그램 문화예술교육 운영 지원사업’은 2024년 늘봄학교 전면 확대에 따라 초등학교 1학년을 위한 학교 적응 지원, 예술특화 맞춤형 프로그램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번 사업 선정에 따라 대구가톨릭대는 오는 8월까지 대구‧경북 지역 52개 늘봄학교를 운영한다.

대구가톨릭대 문화예술연구소는 예술‧무용‧국악‧음악‧연극‧미술 등 16종의 다양한 예술 장르 융합프로그램을 개발했다.

이 프로그램은 초1 학생의 인지 및 발달 단계를 고려한 맞춤형 프로그램으로 신체 및 정서 발달과 학교생활 적응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대구가톨릭대 생활체육학과장 오레지나 교수는 “우리 대학이 보유한 교육 기반과 인적자원을 최대한 활용해 초등학생들의 문화적 감수성과 정서 함양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대구가톨릭대는 문화예술교육 관련 연구 및 지역 기반 핵심사업 등을 맡아 실행할 수 있는 다양한 예술 분야의 전문인력과 체계를 확보하고 있다.

또한 문화자원‧인적자원 등을 바탕으로 문화예술교육 지원사업의 기획 및 운영을 통해 지역과 협력하고 있다.

특히, 대구시교육청의 4개 지원청에서 운영하는 ‘지역대학 연계 초등 돌봄교실 프로그램 운영’ 사업에 2020년부터 4년간 참여하여 해당 프로그램의 우수성을 입증받았다.

대구가톨릭대, 경북도 특수분야 연수기관 2년 연속 선정

대구가톨릭대(총장 성한기)는 지난 8일 경상북도교육청연수원에서 주관하는 ‘2024 상반기 특수분야 연수기관’에 2년 연속 선정됐다.

‘특수분야 연수기관’ 사업은 경상북도교육청연수원에서 시행하기 어려운 특수분야 연수를 우수한 교육인프라를 갖춘 기관을 별도로 선정해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번 선정으로 대구가톨릭대 SW중심대학사업단 가치확산센터는 오는 8월 초‧중등학교 교원 및 교육전문직원을 대상으로 ‘인공지능 활용 방법’, ‘코딩 기초’, ‘온라인 소프트웨어교육 역량 강화’와 관련된 직무연수를 무료로 진행한다.

2023년 진행된 연수에는 대구‧경북 지역 초중등 교원 15명이 참여했다.

참여 교원은 연수 내용을 바탕으로 수업과 동아리 활동에 활용하여 소프트웨어와 AI 관련 지식 등을 학생들에게 전수했다.

가치확산센터는 지난해 연수 참여 교원의 교육 후기 및 고려 사항 등을 반영하여 더욱 내실 있는 교육을 진행할 방침이다.

김미혜 대구가톨릭대 SW중심대학사업단장은 “이번 특수분야 연수를 통해 교원에게 소프트웨어 수업과 학생 동아리 활동에 도움이 되는 전문성 있는 교육이 진행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우리 대학 컴퓨터소프트웨어학부가 보유한 첨단 교육 인프라를 활용함으로써 이번 교육의 목적을 달성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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