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대구경북디자인진흥원과 들안예술마을 활성화 박차
지난 15일 수성구 함장종합사회복지관에서 사업설명회 개최

수성구와 (재)대구경북디자인진흥원이 지난 15일 함장종합사회복지관 3층 강당에서 개최한 ‘들안예술마을 활성화’ 사업설명회 모습. [사진=수성구]
수성구와 (재)대구경북디자인진흥원이 지난 15일 함장종합사회복지관 3층 강당에서 개최한 ‘들안예술마을 활성화’ 사업설명회 모습. [사진=수성구]

[일요서울ㅣ대구 김을규 기자] 대구 수성구(구청장 김대권)는 (재)대구경북디자인진흥원(원장 김윤집)과 함께 매력적인 공예상품 개발 지원 등 들안예술마을 활성화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25일 밝혔다.

들안예술마을은 수성구가 문화도시로의 발전을 비전으로 민간 공방, 문화예술시설 네트워킹을 통한 지역 공예 분야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2020년부터 조성을 시작했다.

그간 문화적 도시재생을 위해 다양한 공예를 중심으로 한 시각예술 거점시설 구축을 목표로 했다면, 올해부터는 본격적으로 수성구만의 차별화된 공예상품을 도출함으로써 공예 중심 비즈니스를 통한 부가가치 창출에 나선다.

특히, (재)대구경북디자인진흥원이 가진 디자인 전문성을 바탕으로 공예상품의 가치 향상과 홍보·마케팅·판매 등 비즈니스 역량 강화 지원에 힘쓸 예정이다.

이를 위해 수성구와 (재)대구경북디자인진흥원은 지난 15일 함장종합사회복지관 3층 강당에서‘들안예술마을 활성화’ 사업설명회를 개최했다.

지역 공예 기업 관계자와 작가 등 1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공예상품 개발과 도제식 교육, 들안아트몰 판매 등 사업 전반을 소개했다.

들안예술마을 활성화 지원 프로그램은 공예상품 개발과 제작, 판매, 전문가 양성 등 문화경제 비즈니스 역량 강화를 위한 내용으로 구성된다.

‘들안예술마을 공예 특화상품 개발 지원’은 지역 우수 공예상품 상품개발과 제작, 마케팅 콘텐츠를 함께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소재·기술 및 디자인 교육, 판매 연계, 전문가 자문을 통한 대표 공예상품 창출에 집중할 계획이다.

‘들안아트몰 참가 지원’은 들안아트몰이 지역 공예상품 소비 순환을 위한 대표 판매행사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판매부스를 50개 이상 구성하고, 우수 상품은 제작 자금을 지원한다.

‘들안예술마을 기술배움터 교육’은 중견작가와 공방작가·일반인 간 도제식 교육으로 소재 이해와 가공 방법을 습득하는 전문가 양성 프로그램이다. 소규모 인원으로 심도 있는 교육을 실시, 전문가가 지역에서 계속 활동할 수 있는 체계를 마련하는 데 중점을 뒀다.

김대권 수성구청장은 “들안예술마을, 더 나아가 수성구 문화경제 선순환 구조를 형성하는 데 경쟁력 있는 공예상품이 필요한 상황”이라며, “올해는 수성구가 문화도시로서 나아가는 중요한 한 해로, 지역민의 적극적인 참여를 통해 지속가능한 문화도시 경쟁력을 확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수성구, 사회적경제기업 IP(지식재산권) 보호 사업 추진

대구 수성구(구청장 김대권)는 사회적경제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2024년 수성구 사회적경제기업 IP(지식재산권)플러스’ 사업을 운영한다고 25일 밝혔다.

사회적경제기업 IP플러스 사업은 신규 창업 또는 규모가 영세한 사회적경제기업이 보유한 상표권·특허권 등 지식재산권을 보호하고, 지식재산 이해 확립을 통해 지식재산권 침해를 예방하려는 사업이다.

‘자산지킴이’로 위촉된 변리사가 특허청에 기업 지식재산권을 출원·등록할 때 기술적, 법률적 업무지원을 수행하고, 서비스 수임료 일부를 수성구가 지원하는 방식으로 진행한다.

이달부터 12월까지 10개월간 운영하며 (예비)사회적기업, (예비)마을기업, 사회적협동조합, 협동조합 등 수성구 소재 사회적경제기업이면 신청 가능하다.

수성구는 2022년부터 매년 2명의 ‘자산지킴이’를 위촉해 24개 기업, 28건의 상표권․저작권 특허청 출원을 지원했다.

또, 기업홍보를 위해 지난해 11월에는 수성못 상화동산과 범어도서관에서 출원한 상표권 전시회도 개최한 바 있다.

김대권 수성구청장은 “지난해부터 사회적경제 지원이 전반적으로 축소돼 어려움을 겪는 사회적경제기업이 늘어난 것으로 안다”며 “앞으로도 사회적가치를 추구하면서 기업이 자립할 수 있는 지원 정책을 꾸준히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수성구, 청년영상 제작지원 ‘썰프라이즈’ 사연 공모

대구 수성구(구청장 김대권)는 청년영상 제작지원 ‘썰프라이즈’ 청년 사연 공모전을 열어 재미있고 유쾌한 사연을 발굴한다고 밝혔다.

청년영상 제작지원은 수성구가 지난해 대구시 최초로 시도한 것으로, 방송전문가와의 매칭을 통해 청년이 직접 기획한 스토리를 영상 콘텐츠로 제작해 TV 방송 프로그램으로 편성‧송출하는 사업이다.

영상콘텐츠 제작과 지역사회에 관심 있는 대구·경북 19세~39세 청년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취업과 창업, 진로, 주거, 육아, 사회관계 등 청년 관심 분야를 주제로 약 10분 분량의 영상을 제작할 수 있는 사연을 보내면 된다.

참여작 가운데 총 8편의 사연을 선정해 전문가 멘토링과 촬영을 진행한 후, 청년 영상콘텐츠로 제작해 송출한다.

특히, 올해는 지난해와 달리 최신 트렌드에 맞춰 TV방송뿐만 아니라 유튜브 콘텐츠로도 제작해 송출할 예정이다.

완성된 청년 영상 콘텐츠는 올 연말 심사를 거쳐 대상 1편(200만원), 최우수상 2편(100만원), 장려상 2편(50만원)을 선정해 시상한다.

21일부터 내달 17일까지 구글폼과 이메일로 사연을 접수한다. 필요한 신청 서류와 기타 자세한 사항은 수성구청년센터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대권 수성구청장은 “재능과 꿈이 있는 지역 청년의 창작 활동을 지원해 청년들이 건강하고 활발하게 지역사회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려 한다”며 “지역 정체성을 강화하는 한편, 문화적 발신을 통한 청년 문화 발전에도 도움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수성구, 아동 안전 위한 민·관·경 ‘수성 i 세이프팀’ 운영

대구 수성구(구청장 김대권)는 아동학대 재발 방지를 위한 아동안전 상시 점검 프로젝트 ‘수성 i(아이) 세이프’ 특화사업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사업 추진을 위해 수성구청 아동학대 전담공무원, 수성경찰서 학대예방 경찰관, 대구아동보호전문기관 상담원이 참여하는 ‘민·관·경 합동 세이프팀’을 구성했다.

매월 합동회의를 열어 학대 피해 가정 중 재학대가 우려되는 등 점검이 필요한 4~5가정을 선별하고 점검계획을 수립한 후 가정방문을 실시하고 있다.

부모와 아동을 만나 합동점검표를 활용한 안전 점검을 실시하고, 교육자료를 통한 부모교육을 진행해 아동학대 인식개선에도 힘을 쏟는다.

특히, 3개월 이상 지속 점검이 필요한 가정은 더 면밀한 점검으로 철저하게 재학대를 예방할 계획이다.

재학대 우려 아동 보호를 위해 필요한 경우에는 수사를 연계하는 한편, 통합사례회의 안건으로 상정해 유관기관과 함께 보호조치를 논의할 방침이다.

지난달 5가정 방문을 시작으로, 합동 세이프팀은 올 연말까지 매월 꾸준히 아동학대 점검에 나선다.

수성구는 이번 특화사업이 민․관․경 공동모니터링 체계를 정착시켜 아동 학대 합동 대응력을 높이는 한편, 위기가정에 꾸준한 관심을 가지고 재학대를 예방하는 사회안전망 역할을 하리라 기대하고 있다.

김대권 수성구청장은 “아동이 밝은 세상에서 안전하게 자랄 수 있도록 보호하는 것이 지자체의 중요한 역할이다. 아동들이 학대라는 그늘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유관기관과 긴밀히 협조하고, 부모의 아동학대 인식 제고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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