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우드 스타들에게 문신은 하나의 패션 아이템이다. 팔이나 등, 복부에 새긴 화려한 문양은 스타들을 돋보이게 한다. 하지만 스타들의 문신이 모두 멋지게 보이는 것만은 아니다. 때로는 너무 유치하거나 자신의 이미지와 동떨어진 황당한 문신을 새긴 탓에 안 하니만 못한 결과를 얻기도 한다. 우스꽝스러운 문신으로 망신을 당한 할리우드 스타는 누가 있는지 살펴봤다.


“유치한 문신 민망해”

유치한 문신으로 대중들의 실소를 자아낸 스타가 있다. 어린이가 그렸을 법한 그림을 새기거나 너무 단순한 문양을 넣었기 때문이다. 유치한 문신으로 해외 팬들의 웃음을 자아낸 스타는 브리트니 스피어스와 멜라니 그리피스가 있다.

브리트니 스피어스는 유치한 문신으로 유명하다. 팔목 안쪽에 새겨진 스피어스의 문신은 주사위 문양이다. 빨간색 주사위 두개가 나란히 던져진 모습이다. 하지만 정교하지 못해 찌그러진 모양이 되고 말았다. 때문에 아무렇게나 그린 낙서 같다는 지적이 많다.

여배우 멜라니 그리피스의 문신은 너무 단순한 게 문제였다. 오른쪽 팔에 커다랗게 하트를 그리고 그 안에 남편 안토니오 반데라스의 이름을 넣었다. 색감을 넣지 않은 단순한 형태다. 마치 어린 소녀가 좋아하는 사람의 이름을 써놓은 것 같다는 평이다.


“황당한 문신 깨네”

이미지와 맞지 않는 황당한 문신으로 실망감을 안긴 스타도 있다. 문신으로 잘 쓰이지 않는 독특하고 기괴한 문양을 새겼거나 전혀 문신처럼 보이지 않는 무늬를 넣었기 때문이다. 파멜라 앤더슨과 가수 핑크, 리한나가 황당한 문신의 대표주자다.

파멜라 앤더슨은 왼쪽 팔 윗부분에 쇠사슬 무늬의 문신을 새겼다. 평소 섹시한 이미지를 자랑하는 그녀의 이미지와 다른 공포스러운 문양이었다.

때문에 많은 할리우드 팬들은 “무서운 문신이 앤더슨의 섹시함을 반감시키는 것 같다”며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가수 핑크는 목 뒤에 독특한 문신을 새겼다. 그녀가 선택한 무늬는 바로 바코드. 제품의 정보를 인식하기 위해 만든 바코드를 자신의 몸에 그렸다.

하지만 할리우드 호사가들은 “바코드는 물건에 있어야 하는 것 아니냐”며 비아냥거렸다.

‘팝의 신성’ 리한나는 문신인지 알아보기 힘든 문양을 촘촘히 새겼다. 리한나는 스타가 되겠다는 의미로 작은 별 여러개를 문신했다. 하지만 너무 작아서 멀리서 보기에는 별이 아닌 점처럼 보인 것이 아쉬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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