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자택에서 비공식으로’


할리우드 스타 조니 뎁과 바네사 파라디가 동거 10년 만에 부부의 연을 맺는다.

외신은 뎁과 파라디가 오는 4월 프랑스 자택에서 웨딩마치를 울릴 예정이라고 지난 1월 14일 보도했다.

뎁과 파라디는 결혼만 하지 않았을 뿐 부부와 다름없는 사이. 두 사람 사이에는 9살 난 딸 릴리 로즈와 6살 난 아들 잭이 있으며 네 가족은 프랑스에 위치한 125만 달러 상당의 저택에서 거주중이다.

뎁과 파라디의 결혼설이 흘러나오기 시작한 것은 지난해 12월 뎁이 캘리포니아에 위치한 유명 보석상에서 다이아몬드 반지를 구입하는 모습이 포착되면서 부터다. 뎁은 그 반지로 파라디에게 프러포즈 했으며 오는 4월 드디어 결혼식을 올릴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뎁과 파라디의 결혼식에는 양가 가족, 친지들을 비롯한 50여명의 최측근들만 초대되며 비공식으로 진행된다. 또 뎁과 무려 7편의 영화를 함께 한 팀 버튼 감독과 롤링 스톤의 락커 키스 리차드 등이 신랑의 들러리로 나선다.

뎁의 측근이라고 밝힌 한 소식통은 이같은 사실을 확인하며 “조니와 바네사는 평소 사생활을 무척 중요하게 생각하는 사람들이라 자택에서 비공식으로 결혼식을 올리는 일이 전혀 이상할 것이 없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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