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문·라경민 조가 세계 최강의 배드민턴 혼합 듀오임을 다시 확인했다. 김동문(삼성전기)-라경민(대교눈높이)은 8일(한국시간) 새벽 스위스 바젤에서 벌어진 2004년스위스오픈배드민턴선수권대회 혼합복식 결승에서 중국의 장준-가오링조를 2-0(15-2 15-8)으로 제압하고 정상에 올랐다.이날 우승으로 두 선수는 지난 해 4월 코리아오픈 우승 이후 11개 대회 연속 우승을 이어나가며 55연승의 신화도 계속되게 됐다. 김-라 조는 다음 주 최고의 권위를 자랑하는 전영오픈대회에서 12개 대회 연속 우승에 도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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