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혹을 넘긴 골키퍼 옌스 레만(42)이 아스날로 복귀한다. 로이터통신은 지난 3월 15일(한국시간) 독일 일간지 빌트를 인용해 레만이 아스날과 단기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레만은 1988년부터 22년 동안 5개 팀을 오가며 활약한 베테랑이다. 아스날에서는 2003년부터 2008년까지 뛰었다. 특히 2003~2004시즌에는 팀의 무패 우승을 이끌기도 했다. 지난해 5월 은퇴를 선언한 레만은 옛 스승 아르센 벵거 감독의 부름을 받고 10개월 여 만에 그라운드로 돌아왔다.

벵거 감독이 레만을 긴급 호출한 이유는 골키퍼의 줄부상 때문이다. 현재 아스날 골키퍼는 우카시 파비안스키, 비토 마노네, 보이치에흐 슈치에스니 등의 이탈로 마누엘 알무니아 혼자 남은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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