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만은 1988년부터 22년 동안 5개 팀을 오가며 활약한 베테랑이다. 아스날에서는 2003년부터 2008년까지 뛰었다. 특히 2003~2004시즌에는 팀의 무패 우승을 이끌기도 했다. 지난해 5월 은퇴를 선언한 레만은 옛 스승 아르센 벵거 감독의 부름을 받고 10개월 여 만에 그라운드로 돌아왔다.
벵거 감독이 레만을 긴급 호출한 이유는 골키퍼의 줄부상 때문이다. 현재 아스날 골키퍼는 우카시 파비안스키, 비토 마노네, 보이치에흐 슈치에스니 등의 이탈로 마누엘 알무니아 혼자 남은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