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영등포경찰서는 조직폭력배를 동원해 사업가를 납치하고 살해한 뒤 암매장한 혐의(강도치사)로 김모(46)씨 등 3명을 구속하고, 조직폭력배 이모(25)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15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 등은 지난 3일 밤, 서울 여의도동의 한 아파트 지하주차장에서 사업가 한모(45)씨를 납치하고 살해 한 뒤 충북 청원군의 한 야산에 시신을 파묻은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결과 김씨는 한씨가 재산문제를 해결해주면 지급하기로 한 22억 원을 주지 않자, 조직폭력배 이씨 등을 고용해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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