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위터 글 “대기업•중소기업 상생 정부가 해결 나서야”

한나라당 이재오 의원이 21·차관급 이상은 지하철이나 대중교통을 이용하고, 먹고 살만하면 봉급도 교통비 정도만 받는 것은 어떨까라며 파격 제안을 내놓아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이날 이 의원은 자신의 트위터에 상대적으로 있는 사람들이 나눔과 내려놓는 마음이 중요하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차관, 국회의원, 장군, 판검사, 경무관 이상, 자치단체장, 공사기업체 임원 이상 등이 우선 모범을 보이면 어떨까. 지금은 민심을 하나로 모으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나아가 대기업은 돈이 있어도 투자를 하지 않고, 중소기업은 투자를 하고 싶어도 돈이 없다대기업과 중소기업이 공동체 정신으로 동반성장하지 않으면 사회는 급속히 무너진다. 지금이 그러하다고 대기업과 중소기업 상생을 위해 정부가 문제해결에 나설 것을 당부했다.

 이 의원은 또 지금 자영업은 급속히 무너지고 있는데, 양극화가 심하면 결국 대기업도 무너진다. 그것은 사회의 균형이 깨지기 때문이라며 자유민주주의의 위기는 공동체 정신이 경제·정치·사회 등 곳곳에서 무너짐으로 오는 것이라고 우려했다.  

아울러 정부는 숫자 상의 각종 경제지표에만 매달릴 때가 아니다서민 생활의 곳곳에 아픔이 큰 만큼 지금 대책이 나와야 한다. 공동체 정신만이 함께 잘 사는 길이라며 파격적인 대책의 필요성을 주문했다.

<고동석 기자> kds@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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