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E&M(대표 김성수)은 소셜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한 신개념 소셜 쿠폰 서비스인 ‘쿠투(cootoo)’를 론칭하고 27일부터 서비스에 나선다고 밝혔다. CJ E&M은 최근 쿠투 서비스와 관련해 특허 등록을 완료했다.


쿠투는 트위터, 페이스북 등 900만 SNS 사용자와 2000만 스마트 모바일 기기 사용자를 위한 ‘e쿠폰’ 서비스다. 트위터와 페이스북 유저라면 누구나 별도의 회원가입이나 어플리케이션 설치 없이 쿠투 사이트(www.cootoo.co.kr)나 모바일웹(m.cootoo.co.kr)에 접속해 기존 SNS 계정 인증만으로 간편하게 e쿠폰을 구매하고 선물할 수 있다.


특히 쿠투는 휴대전화번호를 입력해 MMS형태로 주고받는 기존 모바일 쿠폰서비스와 달리 사용자의 SNS에 등록된 지인들과 실시간으로 소통하며 마음을 담은 선물을 손쉽게 주고받을 수 있다.


쿠투 사용자는 지인들에게 트위터의 ‘멘션’이나 ‘DM’, 페이스북의 ‘담벼락 게시글’ 등을 통해 커피, 패밀리 레스토랑, 패스트푸드, 화장품 등 140여 종 제품의 ‘e쿠폰’을 주고받을 수 있으며 이는 해당 매장에서 바로 제품으로 교환하거나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뿐만 아니라 기업들도 쿠투를 통해 SNS상에서 이벤트 쿠폰이나 무료 할인 쿠폰 등을 소비자들에게 손쉽게 전달 할 수 있다.


신상호 CJ E&M 온라인사업본부 스마트모바일팀장은 “쿠투는 기존 ‘e쿠폰’이 가진 한계와 SNS 마케팅에서 활용하기 어려운 단점을 극복한 새로운 서비스”라며 “2012년 1월 중으로 iOS/안드로이드 앱으로도 제공될 예정이며 향후 미디어와 모바일, 그리고 오프라인이 연계되는 통합 커머스 마케팅 플랫폼으로 발전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김규리 기자> oymoon@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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