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신자유주의 운동의 비판과 민중주의자를 위한 사회학적 탐구보고서이다. 하워드 진의 ‘미국 민중사’와 더불어 정치교과서라 할 만하다.

안타깝게도 한국에는 이러한 인식과 견해를 다룬 책을 찾아보기가 힘들다. 한국의 올바른 민중 운동과 시민혁명을 위해서라도 우리가 걸어온 발자취를 한번쯤 되돌아보아야 하며, 또한 민주주의의 진화 과정에서 빚어진 문제점들을 재진단해보고, 분석해 봄으로써 우리가 나아갈 방향을 모색하는 기회로 삼아야 할 것이다.

따라서 본서는 사회적 통합화를 이끌 동력을 제공해 줌은 물론 그 발판을 마련해 주고, 또한 민주주의의 새로운 가치 창출에 이바지할 수 있는 정치교본으로써 많은 사람들에게 꿈과 희망, 실천적인 대안이나 해결책을 제시하였다는 측면에서 매우 소중한 책이 될 것이다.

브루스 레빈 (지은이) | 베이직북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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