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삼산경찰서는 26일 만취 상태인 취객들을 뒤따라가 흉기로 때리고 금품을 빼앗은 혐의(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등)로 쌍둥이 형제 A(15)군 등 3명에 대해 사전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


경찰에 따르면 중학교 3학년인 A군 등은 지난 17일 오전 0시55분께 인천 부평구의 한 골목길에서 술에 취해 귀가 중인 B(51)씨를 뒤따라가 미리 준비해둔 각목으로 목 부분을 가격하고 휴대폰 등 시가 100만 원 상당의 금품을 빼앗아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A군 등은 지난 20일 오후 4시께 인천 부평구의 한 아파트 단지에서 초등학교 학생 C(13)군을 때릴 듯이 협박해 시가 30만 원 상당의 노스페이스 점퍼 등을 빼앗은 혐의도 받고 있다.


<최은서 기자> choies@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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